아무도 정확한 설정을 모르거든.


...농담이고, \'현실적으로 초능력자들이 탄압받아도 어쩔 수 없는 존재이다\' 라는 명제는
작품 다 보고 딴 소리 할 때나 나오는 거고,

애니를 보는 중이거나, 플레이를 하는 중에 핵심이 되어야 하는 건,
\'세상이 나를 탄압하는데, 그렇다면 나는 뭘 해야 하는가?\'
가 보통이겠지.


DTB 시리즈의 계약자들은 말 그대로 이기주의의 화신이자 현대인의 소시오패스적 성향의 극단화 같은 모습이지만,
(감정이 없다는 건 대놓고 작중에서 부정 중, 오히려 계약자들이 더 감정적이다;;)
거꾸로 그렇기에, 작중 계약자들이 이기적으로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는 걸 감상하면서 연민을 느끼는 거잖아.
결국, 우리도 한 순간 양심을 놓아버리고 자신만을 위해, 별빛 없는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건 똑같으니까.


사실 그런 의미에서 이 갤의 초자연체 혐오 정서를 이해 못 하겠다.
애초에 WoD 시리즈의 테마는 \'개인적 호러\'였던 거 아니었어?

\'그래, 분명 내 동족들은 개쌍놈일 거야.
하지만 내가 그 \'개쌍놈\'들 중 한 명이 되었을 때...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 거지?\'
뭐 이런 게 이런 류의 흡혈귀물/초능력자물의 테마 아니였냐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