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외로 내가 서울이란 도시에 바라던 주제와 세팅의 목표 주제가 유사해서 놀랐음. 단지 주제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는데, 뭐 초안이니까 내지 내 기준이 빡빡한 편이니까 당장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
2. npc들은 괜찮게 나온 놈들도 있고, 뭐 하자는 건지 알 수 없는 놈들도 있음. 대강 보면 어떤 게 제작진 오리지날이고 어떤 게 후원자 npc인지 대강 보이는데, 후원자 npc들로 추정되는 놈들 중 상당수가 이 뭐하자는 건지 알 수 없는 놈들 중에 들어감. 뭐 이 부분이야 대강 예상헀으니 어쩔 수 없고. 일단 행동대장 곽이라는 npc는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하거나 아니면 아예 빼거나 해야 할 거 같다. 좀 정도가 심각해 보임. 김대삼은 오피셜로 나온 적 잇던 놈으로 기억하는데, 얘가 이런 놈이엇나? 싶을 정도로 비중이 커짐. 근데 재해석된 모습이 딱히 매력적이냐면 그런 건 아니고... 사실 원본도 딱히 매력적이진 않았고 말이지. 그리고 얘 쿠에이 진인데 왜 데이터에 비서시튜드가 들어잇냐? 오피셜 데이터가 원래 이럤나 아니면 다른 사정이 있나. 한번 찾아봐야겟음.
3. 번역 용어는 개인적으로 좀 심각하게 재고가 필요해 보임. 일단 쿠에이진의 경우 렉시콘 상당수가 지역, 국가 별로 달라진다는 서술을 본 기억이 있는데(정확하진 않음) 굳이 직역투에 매달려야 하나 싶은 생각이 있다.
4. 제주 스타게이저들이 기프트/라이트로 케언의 정수를 뽑아내 어디다 감춰두고 있다는 게 오피셜이었나? 내 기억으론 국내 웹에서 어느 쨍폭도가 자작으로 썰 푼걸로 알고 있는데, 일단 그거 언급하려면 rain-from-the-sky였나 이름이 잘 기억 안나는 제주 출신 루퍼스 스타게이저가 있으니 갸도 좀 자세하게 언급해줘야 할 듯.
5. 예제 시나리오는 의외로 내가 구상하던 것과 좀 비슷해서 이것도 살짝 놀람. 근데 내가 볼 땐 좀 애매함. 분명 저자들이 의도한 서울 세팅의 주제를 구현하려 한 느낌은 드는데 썩 잘되지는 않았단 느낌. 그리고 각 씬이 일단 '플레이어들이, 그리고 캐릭터들이 무엇을 느끼게 하고 싶은가'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고, 그것들이 잘 설명되어 있었으면 싶음.
아, 그리고 아무리 초안이라곤 하지만 내용이 심각하게 빈약함. 특히 npc 챕터는 어찌보면 시나리오의 주 재료 중 하나라서, 너무 양산하듯 대충 대량으로 우겨 넣어도 문제지만 지금 시점에선 그걸 감안해도 너무 수가 적고 또 그 중 제대로 된 npc 비율이 높은 것도 아님. 그리고 스토리텔링 챕터는 이게 캐릭터 크리에이션인지 스토리텔링을 논하는 건지 알 수 없으 정도로 뒤석여 있고, 일반적으로 wod 세팅 서플리먼트들의 스토리텔링 챕터가 주제 및 분위기의 심화 설명, 예시나 참고 작품 추천, 조언 등으로 채워져 있다는 걸 감안하면 그 부분은 현재 너무나 분량이 적음. 보강이 필요해 보임.
아 그리고 스페인 쪽이랑 콜라보해서 설정 넣는다는 건 사실상 엎어진듯? 아주 지나가듯 딱 마드리드 한 단어, 스페인 두 단어로 언급이 끝나네.
2번의 김대삼은 내가 관계했던 부분이니 좀 얘기하면... Killing Streets에 나왔던 걔가 맞음. 당연히 Vicissitude는 없는데 왜 갖고 있다고 한 건지는 모르겠네. 내가 걔를 추천한 이유는 Green Court가 여러 괴물들을 자기네 영역 내부로 받아들이고 있으면서도 치안을 유지할 어깨들에 대한 언급은 적었기 때문에, 그러한 치안요원의 대표격 인물이 필요해서 넣은 거였음. Green Court의 예절바르고, 냉혈하고, 빈틈없는 집행자로. 다만 뱀파이어와 깊게 연관되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특정 뱀파이어와의 앙숙관계는 따로 추가했었던 듯. 결과물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넹.
4번도 내가 관계했었으니 얘기하면, 공식설정은 아님. Rain-From-Heaven-High는 Rite of the Beating Heart를 쓴 적이 없음. 다만 이 설정은 자체적으로 추가하는 게 좋을 거라고 얘기해줬었음. 그쪽에서는 차후 설정 확장을 위해 헨게요카이도 Green Court와 연관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 싶어했는데, 쿠에이-진들이 Green Jade Talismans를 제작하기 위해 Dragon Nest들을 새로 빼앗고 있다는 거과 더불어서 좋은 장치라고 생각해서였징.
근데 Rite of the Beating Heart는 제한시간 있을 텐데 그건 어떻게 정당화했을지도 궁금하네. 제한시간 넘어가면 매 시간 언소커블 어그리 맞고 심장 터져 죽을 텐데.
뭐 굳이 그걸 게속 쓰려고 한다면 4.3 당시에 그 짧은 몇 시간동안 문 브릿지 같은 걸로 다른 장소로 옮겻다던가 식으로 처리해야겟지. ...DMZ? 이러면 나가라쟈들이 그쪽으로 밀려났단 설정돠 엮여서 뭔가 재밌는 그림이 나올법도 한데, 개연성을 어떻게 잡아주느냐가 문제일듯.
그러고보니 서바나 쪽에선 나가라쟈들이 한국으로로 망명한 리바이즈드 당시 설정을 그대로 차용하기로 결정한 걸로 보이는데, 물론 재밌는 소재기는 하지만 나가라쟈들이 망명을 신청한 게 리바이즈드 당시의 에녹 붕괴랑 연관되어 있다보니... 지금 초안에서는 에녹 붕괴가 없는 걸로 된 탓에 그냥 알 수 없는 이유로 블랙핸드에서 빠져나온 일부 나가라쟈가 한국에 왔다는 식으로 퉁친듯. 이게 좋은 수인지는 모르겟네. 자칫 잘못하면 써먹기 힘든 언터처블 급의 맥거핀으로 남아버릴 수도 있고.
내가 쓸 때는 나가라쟈 설정 일부러 뺐었음. 걔들이 한국에 오는 건 Tal'Mahe'Ra가 망하고 나서 게헨나는 찾아오는데 피할 곳이 생각 안 나서였으니까. 굳이 게헨나 설정 전부 취소되고 Tal'Mahe'Ra도 건재하다는 쪽으로 설정이 바뀌었는데 나가라쟈가 여전히 한국에 망명해있다는 것도 웃기지 싶었음. 그 설정은 어떻게 됐나도 궁금하네.
엇갈린 댓글... 똑같은 얘기했네.
물론 wod가 이런 맥거핀 쓰는 경우야 종종 있지만 그건 실제 플레이에 잘 나올 일 없는 소재일 경우나 맘 놓고 써먹지, 여기서 나가라쟈는 분명 실제 플레이에 써먹기엔 무거운 소재지만 또 마냥 그렇게 언터처블로 남기기엔 한국 초자연체들의 현실 정치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니 좀 그렇단 말이지. 심각한 문제는 아니긴 한데...
난 그보다는 Adonai의 Salubri Antitribu와 Wu-Zao를 쓰고 싶어했는데 말이여... Shadow Curtain 문제와 함께 부산에 들어온 러시아 사바트들이라거나. 샌프란시스코의 Anarch Free-State화 이후 갈 데 없어진 사바트들이라거나. 뭐 이런 것들도 재밌게 다룰 수 있지 싶었고.
나도 새도우 커튼이랑 샌프란시스코 아나크 프리스테이트 쪽 얘기 기대헀는데 지금 초안에서는 그쪽 얘기들은 싹 다 빠진듯.
조금 더 보면서 느끼는 게, 이건 정말 주관적이지만 저자들이 넣고 싶은 건 많은데 뭘 쳐내야 할지 고민하는 상황이 아니라 뭘 넣어야 할지 도무지 떠오르는 게/보이는 게 없어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 그런 인상임. 내 기대가 너무 컸나. 아니면 이게 심플한 건가.
그건 아쉽게 됐네. 사바트 비숍 3인 중 하나가 딱 브루하 공산위원회와 쉐도우 커튼 설정에 기댄 제정 러시아 출신 쯔미쉬인 걸로 썼었는데. 다른 하나는 샌프란시스코에 나오는 그 라솜브라 템플라였던 라틴계 여자였고.
근데 내가 관둔 이유 중 하나가 내가 구상한 주제나 분위기와는 동떨어진 불필요한 설정들이 너무 많이 요구됐다는 거였는데. 막상 그거 다 잘렸다니까 기분 묘하네. ㅎ.ㅎ; 그게 좋은 거긴 한데.
아, 그 둘은 남은듯. 니콜라이라고 새도우 커튼 펼쳐지면서 좆된 후 한국에서 전쟁 나자 살길 찾아 그쪽으로 건너온 쯔미시 하나 나오고, 클라리스라는 라좀브라 나오는데 여기선 일본계로 나옴.
근데 여기선 바바 야가를 '마귀할멈'이라고 번역해버렸는데. 러시아어는 잘 모르니 이게 원뜻일지도 모르겟다만 굳이 바바 야가란 단어 대신 그렇게까지 옮겨서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겟다.
후원자 캐릭터들 받으면서 기존 포지션에 끼워넣었나보네. 라솜브라는 공식 nPC여서 샌프란시스코와의 연계점 때문에 넣은 거였는데.
위의 니콜라이 쪽 '전쟁'은 당연히 사바트-그린 코트 전쟁
페트렌코 설정에서는 아마 내가 '마귀할멈'이라고 썼던 듯한데. 일부러 이름이 아니라 "Ancient Hag"라는 느낌으로 썼었음. 그리고 사이드바로 바바 야가에 대한 간단한 설정 썼었고.
정작 여기선 바바 야가 관련 사이드바가 빠졋네. 쓰다가 내지 편집하다 실수로 빼먹었나.
파일을 따로 보내줬었는데 빼먹었나. 기존 설정 중 따로 언급할 필요가 있는 거(패러렐 패스 등)는 사이드바로 빼놓으라고 하고 본문에서는 따로 설명 안 해놨었는데.
아... 그러고보니 숭례문 사건도 여전히 남아있나? ㅋ.ㅋ;
나오긴 나오는데 여기선 어째선지 광화문이 터진 걸로 나와있음
연이은 성공에 고양된 클라리스와 제이슨 등 사바트 최정예는 유럽에서 중도파로 알려진 성전의 지도자와 그를 따르는 세 명의 부관들의 보조를 받아 서울에 대공습을 가한다. 이러한 공습은 수 많은 뒷 이야기를 남겼는데, 살루브리의 시조가 교전 중에 보였다는명백히 허무맹랑한 소문부터 강력한 악마가 전쟁 중 사바트에 의해 봉인이 풀려 인귀들을 도륙했다는 결과적으로는 신빙성 있는 증언 등이 있다. 결국 혼란스러운 교전은 녹옥궁이 광화문을 스스로 파괴하고, 억누르고 있던 관악산의 화기를 응집한 짐승령 ‘나티’를 일깨워 계약에 따라 사바트 최정예 돌격대를 불사르는 형태로 끝난다. 제이슨을 포함하여 사바트 총 전력의 최소 절반은 그날 밤 소멸했으며, 훗날 ‘광포한 불길의 밤’으로 불린 이 전투는 이틀에 걸쳐
추격을 받던 끝에 한 블랙 핸드 주술사가 목숨바쳐 소환한 이국의 지저세계 물의 화신 ‘압수’가 간신히 나티를 다시 잠재우는데 성공하며 끝을 맺게 된다.
니티는 또 뭐지. 나타를 잘못 썼나. 압수는 absu 말하는 거 같고.
내가 쓴 것과 안 쓴 게 뒤섞인 걸 보는 느낌이 이렇구나. 중간에 손 뗀 건 나니까 할 말 없지만.
아, 니티가 아니라 나티구만. 원래 있는 단어네.
지저세계가 아니라 명계가 낫지 않을까 싶은데 무보상 후원자라 지적을 못 하는게 살짝 아깝군
저 지저 세계 어쩌구도 영문 렉시콘 병기가 필요해보이는데, 저렇게만 써놓으면 저게 섀도우랜드인지 어비스인지 아니면 어느 다른 동네인지 누가 알아. 사실 저렇게 병기가 필요한데 병기 안된 부분이 저기 말고도 좀 있음.
그리고 owod에서 absu가 등장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네. 그거 아마 바빌론 쪽에서 물의 신으로 섬기긴 헀을 텐데 정작 그쪽 설정에 absu가 나오던가?
순간 압수라니까 웬 듣보잡인가 놀랐네.... Abzu / Apsu는 아프수라고 읽는 게 일반적이지 않았나
양놈들 발음으로는 '앞수'에 가깝게 읽음. 국내에서는 번역자에 따라 압수/아프수 둘 다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