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카드를 쓰는 일본 RPG 시스템이었음. 대충 서부시대 비슷한 분위기의 판타지 세계 황야를 배경으로, 끝없는 서부를 향해 달리는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소재로 하는 거였는데 설정이 독특하고 재미있는 게 많았지. 아직 철도가 완성되지 않아서, 완성된 곳까지 도착한 열차는 해체되어서 철도의 재료가 된다거나, 고대에 이 땅을 지배한 이종족인 '귀족'(묘사 보면 딱 뱀파이어)이라거나(전용 특수능력으로 HP가 전부 까여도 특정 포인트를 써서 바로 부활하는 능력이 있었던 듯), 이 땅의 토착 원주민인 '오우거'(딱 인디언인데 뿔이 달려 있다는 게 차이점)라거나... 신박한 세계관이라 아직 기억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