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이 멋대로 생각해둔 세계관의 정합성에 자기 스스로 휘말려서


 플레이어 캐릭터들이 능동적으로 활약한 공간을 빼먹곤 한다.

 기껏해야 이미 자리잡고들 있는 거대 세력 사이에서 좋은 암살 수단이나 용병 정도로 써먹힐 정도의 위상만 부여하는데,

 이러면 금새 흥이 식고 수동적인 플레이가 되어버리지.


 잘 보면 공식 세계관 팔아먹거나 암시하는 대부분의 시스템에서

 플레이어는 굳이 머리 배배꼬며 상황 역전을 위한 모략을 짜지 않아도 그 세계관의 메이저리그에 서 있다.

 사회적 위치는 금수저거나, 금수저랑 대등한 친구 먹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파워레벨은 조금만 성장해도 그 세계의 드러난 위협 정도는 별 꽁수 없이도 발라버릴 수 있을 정도가 좋다.(최근 시스템이라면 처음부터 발라버릴 수 있어도 무방할 듯?)


 자작 세계관을 만들 때 이걸 항상 염두에 두면 좋더라고. 나도 하다보면 자주 실수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