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겉표지도 코팅하고 책에 메모같은것도 안하고 샀을때 그대로 모습을 최대한 유지했거든?

근데 요즘은 읽었던부분 페이지 접어놓고 내 개인생각도 행간마다 메모해두고...번역 잘못된 부분 발견하면 원서하고 비교해서 줄 긋고 새 문장 쓰기도 하고 막 그럼...

왜 이렇게 성향이 달라졌을까...나도 잘 모르겠다

책은 확실히 걸레짝처럼 너덜너덜해지는데 좋은점도 있음. 확실히 '내 책'이란 느낌.

내 색깔로 물들어서,남이 못쓰고 나만 쓸수 있는 책이 된 기분이랄까...


...이젠 사람과 사랑할때도 이렇게 되려나

예전의 그는 곱게 떠나보냈는데 새롭게 사랑하면 나를 많이 새겨넣을것같다

절대 씻어내지 못하도록

영원히 상처가 남도록


내쪽은 어차피 상처가 남으니까

남을 곱게 보내든 상처내서 보내든....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