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액션 중에
이야기로 시작해서 이야기로 끝낸다.
던전월드에서 마스터와 플레이어가 하는 일은 모두 이야기 속의 사건에서 비롯되며 이야기 속의 사건으로 이어집니다. 플레이어들이 액션을 한다는 것은, 이야기 속에서 무언가 일이 일어나면 그것이 액션을 발동시키고 여기에 룰이 적용되어 이야기 속에 효과를 일으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스터의 액션 또한 항상 이야기로부터 나옵니다.
일단 "서사주의" 지향 플레이가 아니면 던전월드는 안 맞다. 디앤디처럼 게임으로 굴리려고 하면 망함.
두번째로 그럼 서사주의로 던월을 하는데도 망하는 이유는, "진지하게 장편으로 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봄.
단편이기 때문에 그냥 나 하고 싶은대로 막나가도 되겠지라고 되는대로 캐릭터나 설정 뱉고 그러다보면 산으로 간다고 생각해. 던전월드는 장편으로 세계를 같이 쌓아올리는 룰이고, 다같이 이야기 속 세계를 풍성하게 만드는 재미를 추구해야 한다고 봄.
이런류의 글을 읽을 때면 항상 드는 생각이 있음. 다른 룰도 다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룰임. 던월이 룰북에 써놓고 강조하기는 했지만 다들 재밌자고 선의를 가지고 모여야한다는 것 만큼이나 너무나 당연하고 뻔한 소리이며 다른 룰을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이야기로 시작해서 이야기로 끝내는건 너무나 당연하게도 깔고 들어가는거임.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이다
디앤디 같으면 이야기로 시작해서 게임(전투)으로 끝나는 룰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 아예 게임으로 시작해서 게임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고.
이야기로 시작해서 에픽적인 전투로 끝나는 건 이야기 아님? 난 그것도 훌륭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 Agility my good demon
전투가 아주 중요하고 그 전투에서 게임적 재미를 추구하는 측면이 있더라도 알피지는 이야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서 동의 할 수 없음
ㄴDm of the ring보면 기절초풍 하겠네 - Agility my good demon
ㄴ 난 디앤디 같으면 그냥 시나리오는 전투 인카운터의 이유 정도인 경우도 꽤 겪어서. 이야기보단 캐릭터 빌딩이랑 전투에 열올리게 되더라고
디앤디 플레이데이 참가해봤나? 전투만 주구장창 하던데. 이야기가 있긴 있지 근데 그래봐야 보수 협상이나 하는 정도. 서사주의는 반대로 말하면 그것밖에 없기 때문에 더 거기 집중하는것. 그러라고 만들어진거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