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적같은 경우 근거리무기투척, 탈출로, 변장 같은건 도적 핵심액션이 아니라 그냥 어떤 직업이든 저 이거 할게요 하고 판정할수도 있고 


->못함. 


1-1근거리무기 투척의 경우.

근거리무기 투척의 경우 다른 직업은 투척하려면 투척태그가 붙어야지만 던질 수 있음. 즉 투척용 단검만 투척가능하다는 거임. 그런데 도적의 '철완의 투척' 은 다음과 같음. '아무 근거리 무기나 던져서 사격을 할 수 있습니다.' 임. ㅇㅋ? 할버드, 창, 검 등등을 던질 수 있다는거.


"아니 단검같은건 타직업도 던질 수 있는거 아닌가욧!?" 할 수 있는데 단검이 아니라 뭘 던지던...망치,철퇴같은 엄청 무거운것도 던지는건 자체는 어떤 직업이든 가능함. 하지만 그건 위험돌파 +민이나 별도의 커스텀액션을 사용하게 됨. 아니면 RP로 "제임스가 철퇴를 원숭이에게 던지네요" 정도는 가능하겠지. 하지만 원할때 '사격' 액션을 사용해서 데미지 판정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철완의 투척' 장점임. ㅇㅋ?


다른 직업은 투척태그가 안붙은 장비를 던져서 자기 데미지를 주는게 룰적으로 안됨. 


1-2.탈출로의 경우.

탈출로는 상황자체를 타개해준다는 점에서 좋은 스킬임. 위험돌파는 어떤 위험한 요소에서 탈출할때 쓰는거지 상황자체를 타개해주는게 아님. 


쫄들한테 포위당한 상태에서 성기사나 사제가 다짜고짜 "저 위험돌파로 이 포위상황에서 빠져나가볼께요!" 하는건 안됨. 쫄들이 공격을 해올때 그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위험돌파는 가능하겠지만, 포위상황 자체를 벗어날 순 없음.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위험돌파로 탈출가능할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건 탈출로로 탈출하는 거랑은 좀 다르다고 생각함. 왜냐하면 위험돌파는 마스터가 요구하는 능력치로 굴려야 하는데 '탈출로' 는 +민으로 굴리면 되거든. 그리고 어떤 제약이나 조건없이 무조건 탈출하고. 마스터가 개수작부려도 "ㅎㅎ 엿드셈 ㅎㅎ" 이러면서 탈출가능함.


1-3.변장의 경우.

'시간과 재료가 있으면 비슷한 크기와 모양의 다른 사람이나 괴물로 변장할 수 있습니다. 생김새만으로는 절대로 들키지 않지만' 같은 변장을 할 수 있는 직업이 도적말고 또있음?? 뭐 대충 비스무리하게 변장하는거야 탈을 사서 쓰든 커스텀액션을 하든 가능하겠지. 하지만 '절대로' 안들키는 변장은 도적만 가능함. 


만약 도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변장' 스킬처럼 변장이 가능한 판이었다면 


A.마스터가 병신이었다.

B.커스텀액션을 사용한 특수한 상황이었다.

C.플레이 전개상 납득가능한 1회성 변장이었다.


셋 중 하나일듯. 어쨌든 앞서 언급한 셋 중 하나가 아니라면 도적의 '변장' 처럼 변장가능한 직업은 없음. 룰적으로.


2.그냥 우리 헬조센식 판타지게임 스킬인 은신이라도 안집어넣으면 존나 열쇠함정 셔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열쇠함정 셔틀은 맞는데 그것만 하는 건 아님


2-1.도적은 존재가치가 멀까??

A.열쇠함정셔틀. 고용인을 고용하지 않는 이상 함정은 도적만 커버가능함. 험난한 여정을 사냥꾼만 커버가능한 것 처럼. 뭐 열쇠는 전사도 어느정도는 카바 가능하지만...


B.단독행동 및 척후.

'암습' , '오기' , '선수필승' , '철완의 투척' 등등 도적의 많은 스킬들은 대부분 적진에서 홀로 띵까띵까 하는 것에 초점이 잡혀있는걸 알 수 있음.

플레이 하다보면 종종 파티가 찢어져야 할때가 있는데 도적, 냥꾼빼면 단독행동하기 힘듬. 이때 도적이나 냥꾼을 혼자 보내고 남은 파티원들은 뭉쳐다니면 훨씬 효율적임.


특히 도적은 혼자보내도 왠만해서는 죽지않음. 왜냐하면 '암습' 이 있어서 선빵칠때 거의 한명을 골로 보내거나 전투불능 만들거든. 다른 직업은 두명이 있으면 두명하고 싸워야 하고 세명이 있으면 세명하고 싸워야 하는데 도적은 아님. '선수필승' 배우면 무조건 선빵칠 수 도 있고.


냥꾼은 도적하고 좀 다른데 어쨌든 도적얘기만 하자면 도적은 파티가 불가피하게 찢어져야 할때 매우 좋음. 예를 들어 무슨 문서나 단서를 찾으면서 동시에 용의자를 쫓아야 한다고 하자. 도적은 적의 거점에 들어가서 단서를 찾고 남은 파티는 용의자 추노할 수 있겠지.


아니면 던전이나 성을 돌파해야할때 도적만 따로 정찰보내서 상황파악으로 알 수 없는 고급정보를 알게해올수 도 있고. 경비병 배치지도 그런거.


C.정보셔틀. 

도적이라는 직업이 파티에 있기때문에 뒷골목 이야기랑 연계될 수 있는 확률이 늘어남. 특수한 이유가 없다면 마법사가 파티에 있으면 마법사길드랑 자주 만난고 도적이 파티에 있으면 도적길드랑 자주 만나는게 자연스럽지.


지식더듬기나 협상같은 것도 도적이 하는거랑 사제가 하는거랑 결과가 아주 다를꺼임. '부와 교양' 같은거 있으면 뒷골목 이런데서 일부러 자랑해서 어그로 끌고 거기에 낚인 NPC족쳐가지고 정보냠냠 하는 것 도 가능하고. 도적은 가능하지만 성기사는 이런걸 못하니까.



결론:도적은 딱히 은신 안집어넣어도 활약할 장면 많다. 첨언하자면 은신스킬 따로 안만들어도 마법사가 의식으로 은신템 같은 건 만들 수 있다. 굳이 은신 도적하고 싶으면 마법사를 파티에 넣던가 고용인을 구하던가 도시로 가서 돈주고 의식을 해라.


마법사, 사제 등등도 쓸까 싶은데 이미 너무 길어서 유동님이 이걸 다 읽을까 걱정되니 이만 줄이겠읍니다.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