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보고 드리러 왔습니다...
결과는 꽤나 참담했어요. ㅠ_ㅠ
한 플레이어의 불평이나 혹은 불만, 아니면 강한 피드백같은것이 도가 지나치다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그분에게 말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싸움이 커져 문제의 그 플레이어는 플레이어들끼린 같은 플레이는 하되 서로 아는척도 안하고, 플외적으로도 자신에게 시비를 건 플레이어에게 존댓말을 한다는둥 완전히 담을 쌓아버리고 말았습니다.
플레이는 반쯤파토가 났고, 마스터인 저는 저렇게 사이가 벌어진 플레이어들을 데리고 세션을 해야할까 하는 회의감이 들었어요.
어떻게든 봉합해보려고 했지만, 한쪽은 참을만큼 참았다는 분노에, 한 플레이어쪽은 나는 아무잘못도 안했는데 저사람이 과하게 시비건다는 식이 되어서, 그 어떤말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아조씨들은 이런 분쟁이 일어났을때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
어떻게 해야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올까요?
문제인 사람을 빼세요
직접중재하거나 할 사람이 필요했겠는데 이미 중재로 안될 거 같으니 플을 터뜨리거나 플레이어를 잘라내는 수밖에
어둑이 // 정말 그 방법 밖에 없을까요.. ㅠㅠㅠ 저런 유형의 플레이어도 분명 잘 이야기할수있는 분들도 있을텐데.. 제 한계가 여기까진가 보네요. 엉엉
저번 글도 같이 가져와줘야지 친구야! 불평이 어떤 불평인지 모르니까. 정말 별로라서 저 사람이 팩트를 던졌는데 다른 사람들이 불평불만으로 받아들였을수도 있고, 아니면 혼자 꼬장부리는 걸 수도 있잖아. 뭐 그걸 떠나서 안맞으면 헤어지는게 맞음
crit // 플을 터뜨리거나 잘나낸다고해도, 제 플때문에 사람들이 갈라섯다는게.. 죄책감이 들어서 참담합니다.
솔직히 마스터로서 잘 대리고 하려는 욕심은 이해하겠지만 필요하면 잘라내는 것도 마스터의 역할임. 마스터의 욕심때문에 문제 플레이어에게 계속 불쾌감 받는 플레이어 입장도 생각하셔야
그 죄책감으로 억지로 봉합하고 플레이를 이어가려는게 오히려 플레이어에겐 고통이 될 수 있다는걸 생각해야됨
ㅇㅇ //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29062&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아조씨
이거에양
어둑이 //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선택을 안하는것도 피해를 주는 일이군요. 맞는 말 같습니다..
대국적으로 결단을 내리셔야
어둑이 말에 이어서, 댄디라고 하더라도 일단 턀피지라는 건 전투만 하는 게 아니다. 현쉴도 인생 살면서 실패도 하고 좌절도 하기 마련임. 언제나 이길 순 없는겨. 전투의 패배를 어린아이처럼 징징되는 사람보다는 전투의 패배로 일어난 결과와 서사를 승복, 시인하고 어떻게 극복할지 대처하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끝맺으려고하는 사람이랑 해라. 댄디라고 해서 주구장창 전투만 하는게 아님. 그럼 보드게임해야지.
ㅇㅇ // 그분도 자신은 rpg에서 이기는걸 하고싶었다고, 현실에서도 실컷 패배하고 산다고하셧어요 ㅠ_ㅠ 던전에서 멋지게 이기고 승리하는게 디앤디인데, 왜 자신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안주냐고. 나는 조연이 되고싶지않다면서요. 그 말을 듣고 제 잘못이 크다고 느꼇습니다. 어쩌면 말씀대로 제가 그 플레이어분에게 맞지않는 타입인걸 모르고 같이하자고 해서 불쾌한 추억만 남긴것 같아 죄송합니다 ㅠ
그 사람은 그냥 혼자 자딸해야됨. 다른사람과 합의가 기본이 되는게 티알피진데 그럴거면 치트걸고 스카이림이나 하지 왜 티알피지 하는지 이해 안가는 부분
겸손한 자세는 좋고 훌륭하지만 마스터로서 주관과 자신이 맞다는 일종의 자신감도 필요함. 독선은 나쁜거지만 어느정도는 플레이어에게 휘둘리지 않고 플레이를 주도해나갈 필요가 있으니까
어둑이 // 조언 감사드립니다.. ㅠㅠ. 플레이어분들이 오후에 오면 이야기를 한번 꺼내봐야겠습니다.
근데 플레이어들에게 너무 패배의 아픔만을 안기진 않도록 DM이 주의해야 하는건 맞음. 달콤함과 씁쓸함은 적당히 섞어서
아무리 그래도 다른 플레이어들한테까지 이렇게 해야한다고 압박주고 시비터는건 영 아니지
예와 아니요를 언제 말해야 할지 아는것도 GM의 중요한 역할임. 만약 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요소가 끼이게 된다면 안된다고 판단을 내리는 것도 GM이야.
뜬금 없는 소리지만, 다들 잘라낼 필요가 있다고 하지만, 광장히 흔한 유형의 사람인것같다. 사실 저럴때마다 잘라내면 어쩌면 카탈스럽고 독선적인 마스터라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판이 작아서 잘라내서 맘 맞는 사람 찾는게 결코 쉬운일도 아니고.
이런글 볼때마다 씁쓸하네
음. 결국 대놓고 말해버렸네... 솔직히 말해서 이쯤 오면 그냥 파토난거다.
저번에 이런 유형 플레이어를 플레이 내적으로 다루는 법은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29072
에 써놨고.
외적으로 어떤 이유에서든 플레이어 간에 안좋은 감정이 발생하면 그 플은 터진거임. 굳이 그걸 봉합하려고 무리 안하는게 좋음.
내가 그렇게 플레이어간의 갈등이 심화된 플을 관전한적이 있는데, 결코 좋아지지 않음. 오히려 억지로 붙여놓는 시간만큼 서로 간의 갈등이 심화될 뿐이지
나로써는 플레이어들한테 사과하고 양해를 구한뒤 플 터뜨리는게 낫다고 본다. 나중에 좀 서로 간의 악감정이 가라앉으면 다시 새로운 플레이를 기획하든지 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