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5~8세기를 짬뽕한 고대 말에서 중세 초 암흑기까지의 시기를 판타지로 컨버전한 배경의 캠페인.
내가 제대로 해보고 싶기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배경인데 하기는 힘들더라. 일단 사람 모으기도 힘들고.
내용은 버나드 콘웰의 워로드 크로니클즈처럼 서로마가 몰락하고 무방비해진 도시와 땅을 두고 여러 야만인 부족들이 쟁탈전을 벌이는 데 끼어서 용병질 하는 거 정도.
몇 번 비슷한 시기의 배경으로 비슷한 내용 하는 걸 시도는 해봤는데, 문제는 아무래도 D&D로 했어서 그런지 고대 특유의 전투방식 느낌이 잘 안 살더라. 치밀한 방패벽이라거나, 야만적이고 피비린내나는 살육과 약탈이라거나, 으스스한 전설과 미신 등. 저레벨 때는 괜찮았는데 고레벨로 갈수록 그런 거 살리기 힘들어지더라고. 특히 마법 때문에.
어쨌든 언젠가 다시 해보고 싶기는 하다. 그 때를 위해서 암흑기 배경 미니어쳐를 모으고 있다.
전투한번할 때마다 병신되는게 기본소량인 룬퀘스트로 하시는게
고렙되면 풀플레이트 입은 아군 전사가 양손검 들고 다녀서?
안 그래도 누가 구판 룬 퀘스트 하자고 캐릭터 어찌 만드냐고 물었더니... 주사위 굴리고 그에 따라 30% 확률로 수렵채집 사회의 원시인이 된 다음 첫 전투에서 종합장애인 되면 된다고 하던데요.
우리 기억을 되살려보면 문제는 풀플레이트가 아니라 윙드 부츠랑 부츠 오브 스피드였죠..?
랩업을 제한하면 어떻게 되용?
플레이어들이 좆같아하죠. 렙업을 제한할 거면 PC 말고도 플레이어들이 통제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토큰들을 줘야하는데, 그러면 그거 다 관리하기 귀찮아짐.
허걱...
어차피 배경셋이 정해진 마당에 출신굴림하는게 딱히 의미는 없는데 병가제대는 틀린 게 없어보이는 덧.
아님 걍 펜드래곤...
렙업하라고 나온 룰에 렙업 빼면 걍 다 전체적으로 야캐요 해야 돌아감.
팔로워나 코호트를 제한 없이 고용비/유지비만 대면 여럿 쓸 수 있게 하는 대신, 성장시키고 싶으면 자기 경험치를 쓰는 규칙도 도입해볼까 했는데. 결국 컨셉종자가 아닌 한은 대개 PC 키움.
크로아탄이랑 1:1 세션할 때 그런 식으로 해봤는데. 결국 올드 화이트 드래곤한테 자다가 기습 당해서 코호트 2/3이 브레스 맞고 뒈지니까 결국 부들거리면서 코호트 포기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