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다 

 이곳은 하늘바다 입니다. 넓게 펼쳐진 하늘, 뭉게지며 피어오르는 구름들, 태엽과 톱니바퀴, 부유하는 바위섬, 그리고 하늘바다에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비행정을 타고 이곳 저곳을 날아서 갑니다. 그들만의 국가도 존재하고 그들을 보호하는 신도 존재합니다. 하늘바다 아래엔 넓은 대양이 펼쳐져 있습니다. 하늘바다의 사람들은 육지의 존재를 모르고, 실제로 아예 존재하지 않는지도 모릅니다. 원래부터 없었던 것인지, 고대인들이 살던 도시가 모종의 이유로 수몰된 것인지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알고있는 것이라곤 푸르고 넓게 펼쳐진 대양 밑엔 무시무시하고 거대한 고대의 존재들과 기괴하고 흉측한 괴물들이 살고있다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하늘바다의 사람들은 그들 밑에 있는 대양을 불길하게 여깁니다.

  하늘바다는 그 역사 또한 오래되어 기원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왠만해선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들이 살아가는 곳은 대부분 오래전 선조들이 건설한 부유하는 성이나 푸른 빛을 내며 떠다니는 에테르석의 에너지로 부유하는 바윗덩어리들 위에 건설한 도시와 마을이기 때문이죠.


에테르

 이곳의 사람들은 에테르라는 에너지를 주된 자원으로 살아갑니다. 하늘 바다 곳곳엔 거대한 에테르석들이 부유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에테르석을 채취해서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하늘바다엔 푸른 빛을 내는 에테르가 만물의 근원이자 우주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에테르의 덕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 덕의 가장 단적인 예가 에테르기관입니다. 사람들은  에테르기관이라는 장치를 만들고 생활에 응용합니다. 비행정을 떠다니게 하는 연료도 에테르석에서 추출한 푸른 빛을 내는 액체를 씁니다. 빛을 내는 발광구나 열을 내는 라디에이터, 도시가 뜨는것을 도와주는 프로펠러의 동력원도 에테르기관을 사용하는 만큼 에테르는 사람들의 생활 모습에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에테르는 에테르석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하늘바다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눈에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지만 질서정연하게 배열되어있고 일정한 흐름에 따라 움직입니다. (하늘바다에 떠다니는 에테르석은 흐름에 따라 이동하던 에테르가 공간에 부딪혀 퇴적된 퇴적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테르의 배열은 변화에 민감해서 배열을 살짝 비트는 것 만으로도 세계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에테르의 배열을 약간 비틀어서 푸른 빛을 내는 에너지의 형태를 만든다거나 열을 내서 불을 피우거나 냉기를 발산해 물체를 얼린다거나 바람을 불게 한다거나 작은 물체를 부유하게 하는 등이 작은 변화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들은  에테르기관을 사용하는 것과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에테르는 원래의 배열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고 이것은 단순히 배열을 약간 비트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그렇게 발현된 것들은 사라집니다. 하지만 배열이 크게 뒤틀려서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것들은 세계에 큰 변화를 가지고 옵니다. 뒤틀린 에테르의 배열은 공간의 왜곡을 가지고 올 수도 있고 사악하고 기괴한 다른 것들이 존재하는 차원으로 통하는 차원문을 열 수도 있습니다. 시간축이 뒤틀려서 죽어야 하는 사람들이 죽지 않을수도 있고 죽은자들이 살아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에테르의 배열이 크게 뒤틀리면 대부분의 경우엔 세계에 위기를 가지고 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늘바다의 사람들 중에 그런 에테르를 다룰 수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을 에테르술사 라고 칭합니다. 에테르술사들은 선천적으로 에테르를 느낄 수 있거나 수십년간 훈련을 통해 에테르를 다룰 수 있게 된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물론 에테르술사라고 해서 세계를 가득 채운 에테르를 쥐고 흔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엔 아주 오랜시간동안 훈련을 해온 에테르술사마저도 작은 변화를 주는 것에 그칩니다. 에테르의 배열을 비트는 행위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동반합니다.


비행정

 하늘바다의 주된 이동수단이자 운송수단은 비행정입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비행정을 타고 다른 도시와 무역을 하기도 하고 생물들을 사냥하기도 하며 다른 비행정을 약탈하거나 도시를 약탈하는 행위도 합니다. PC가 비행정을 몰기 위해선 정체성 면모에 비행정과 관련된 면모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비행정의 종류는 소형, 중형, 대형의 세가지로 나뉩니다. 그리고 비행정의 스트레스칸은 비행정의 규모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한 비행정의 스트레스 칸은 선수, 선미, 날개로 나뉘어집니다.

소형 비행정은 고유면모를 네개까지 가질 수 있습니다. 선원은 15명으로 제한됩니다.

소형 비행정의 초기 스트레스 칸은 선수 4, 선미5, 날개 5 입니다.

중형 비행정은 고유면모를 다섯개까지 가질 수 있습니다. 선원은 30명으로 제한됩니다.

중형 비행정의 초기 스트레스 칸은 선수5, 선미 6, 날개 6 입니다.

대형 비행정은 고유면모를 다섯개까지 가질 수 있습니다. 선원은 50명으로 제한됩니다.

대형 비행정의 초기 스트레스칸은 선수7, 선미 8, 날개 7 입니다.

 비행정과 관련된 PC를 처음 만들땐 소형 비행정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또한 비행정의 선장인 PC는 비행정의 면모를 발현시킬때 자신의 운명점을 소비합니다. 역발현도 마찬가지 입니다.


고래신

 하늘바다의 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거대하고 하얀 고래입니다. 목격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뭉게져 피어오르는 구름 사이를 헤치며 날아다닌다고 합니다. 고래신의 정체에 대해선 사람들마다 견해가 다릅니다. 실제로 보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편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실 고래신은 하늘바다에 드물게 나타납니다. 물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왜 드물게나마 모습을 보이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기억할 만큼의 하늘바다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고래신은 큰 사건이 있거나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일이 벌어질 때마다 모습을 들어내서 고래신의 노래를 부르며 하늘바다를 유유히 유영한다고 합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기억하기 훨씬 전부터 고래신은 하늘바다에 존재했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막 엄청 씽크빅하고 신박하진 않음. 


이정도면 플레이하는데 지장 없을까? 아니면 뭔가 더 추가하거나 수정 해야 할 부분이 있는걸까? 

그냥 단순히 세계관을 짜는거면 모르겠는데 룰이랑 연계를 해야되니까 어려운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