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씨 하나까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지는 않지만...
간달프랑 프로도랑 대화하고 있는데, 빌보가 동정심 때문에 골룸을 살려줬다는 부분에서,
프로도가 '골룸은 죽어 마땅했다' 라고 하는데, 여기에 간달프가 대답하는 장면이다.
"죽어 마땅하다고? 그렇지, 살아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꽤 많은 사람들이 죽어 마땅한 자들이지.
그리고 죽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살아 있어야 마땅한 사람들도 많고. 그렇다고 그들을 살릴 수 있나?"
개인적으로 마음에 품고 다니면서, 화날 때마다 불경 외우듯이 외우는 말이다.
너희는 평소에 이런 식으로 좌우명처럼 새기고 있는 소설 구절 같은 거 있냐?
악인과 영웅의 차이점은 사람을 방패를 사용하느냐, 스스로가 사람을 위해 방패가 되느냐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개인적으로 저 대사는 좀 뜬금없었던 대사였는데. 죽어야만 되는 놈들이 죽어야하는거랑, 살아야할 놈들이 죽어버린거랑 어떤 연관도 없는 말 같았거든. 안타깝게 죽은 사람들은 참 아쉬운 거지만, 그렇다고 해서 죽어 마땅할 놈들을 살려둬야하는 이유가 되는가?
좋은 적은 죽은 적이다.
ㄴ전후 맥락을 살펴 보자면 죽어야 할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살아 있고, 살았어야 할 것 같은 사람이 죽어 버린 현실은 슬픈 거지만 지금 내가 칼자루 쥐고 있다고 해서 누굴 죽이고 살릴지 쉽게 결정해선 안 된다 정도의 의미로 봐야지. 실제로 저 때 골룸을 죽이지 않은 게 돌고 돌아 결국 반지가 파괴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줬고.
ㄴ글쿤
술은 차가운 불입니다. 거기에 달을 담아 마시지요 (비형 스라블)
난 보로미르 죽는 장면 좋아함
몸이 좋아하는 걸 먹는데 건강이 나빠질 리가 없잖아. (은하 영웅 전설)
일본 펑크밴드 블루하츠 노래 가사중에 "안되는 놈은 안되는대로 멋있고 바보는 바보인 대로 멋있는 세상이 있어." 라는 소절 좋아함.
대심문관....
난 그 빌보가 아라곤한테 '오래되더라도 강한 것은 시들지 않고 깊은 뿌리에는 서리가 미치지 않는다' 라는 구절 좋아함 이건 시였나?
아우레 엔툴루바! 내일의 태양은 다시 밝아 올 것이다!-실마릴리온, 인간-요정 연합군이 동부인의 배신으로 줘팸당할때 인간 영웅 후린이 츄러리 모가지 딸 때마다 외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