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는 '야외(특히 지상)'에서 가장 크게 활약할 수 있지.



쌍검 - 갑옷을 입지 않아 AC가 낮은 짐승에게 효과적

활 - 사거리를 활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에서 유리. 롱보우 장거리 페널티 받고 쏴본 적 얼마나 있냐?

추적, 선호지형

동물 동료 - 동물 동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휴머노이드는 할 수 없는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일행의 '적'이 되는 존재는 거의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지적 능력을 갖춘 집단이고, 이 경우 적어도 보스 그룹은 건물(a.k.a 던전) 안에 있게 됨.


댄디에서 레인저가 활약할 수 있는 '야외'란 결국 [마을에서 던전까지]의 중간, 아니면 [던전에서 던전까지]의 중간 단계일 뿐이야.


보스전은 커녕 보스전 앞에서도 레인저는 할 일이 없지.




그래서 사실 돈법사는 레인저가 활약할 수 있는 무대도 준비해뒀어.


랜덤 인카운터라고.


이거 해? 난 안 해. 차라리 "여러분은 중간에 짐승도 만나고 이러저러해서 손실을 겪었습니다. 힐링서지 두 개씩 까주세요"(4-탄 기준) 한 마디 하고 말지.


당장 '스토리 진행과 별반 연관이 없는, 비디오 게임과 하등 다를 바 없는 경험치용 적'과의 전투를 반기는 플레이어는 별로 없을걸?




주무대를 가질 수 없는 레인저는 결국 다른 클래스를 질투하게 되는 거야.




몽크도 비슷해. 몽크는 비무장 환경에서 가장 강력하지만, 비무장 환경을 만들면 다른 클래스가 싫어해.


특히 파이터는 자기가 가장 활약해야 할 (사실 이거 아니면 활약할 방법도 없는) 전투 장면에서 자기가 잉여가 된다는 걸 받아들이기 어렵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