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판타지에서 드워프는 고집쟁이로 나오지만
워해머에서의 드워프는 고집쟁이일 뿐만 아니라 아주 치졸하고 졸렬하기 짝이 없는 개꼰대거든.

얘네들은 사소한 원한이라도, 한번 불만을 가지면 원한의 서라는 곳에 기록하고 반드시 원수를 갚거든. 이 원한은 눈에난 눈, 이에는 이 같은 식으로 보복하는게 원칙이고 만약 자기 대에 원한을 못 갚으면 자식에게서 자식으로 이어지게 됨.

이 원한이라는건 다양해서 사소하게는 \"감히 인간 나부랭이가 드워프 앞에서 맥주 맛을 자랑했다\" \"음유시인의 임냄새가 심해서 파티를 망쳤다.\"부터 시작해서 \"엘프의 왕이 우리 가문의 초대 당주를 죽였다\" \"우리 가문의 영지가 오크들에게 약탈당했다.\"같은 거대한 것까지 다양함.

그런 점이 오히려 매력적인데 말이야.

드워프가 원한의 서에 원한을 적겠다고 선언하면 마스터가 원한에 걸맞는 패널티와 시련을 주고, 원한을 해결하면 패널티 없애주면서 거기에 걸맞는 보상을 주는 식으로 하면 재밌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