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버아재 말대로 예의가 병신을 성자로 만드는거 아님.
사실 피드백이 옳다 그르냐 터지냐 아니냐를 따지는거 사실 무의미함
누군가가 한 피드백이나 충고가 맞는 말이니까 붙어있는게 아니잖아? 다 다른 이유지.
플레이어 풀이라는 것도 사실 그 사람이 나한테 필요하냐 아니냐
내가 그 사람에게 필요하냐 아니냐로 이뤄진 이익관계를 뭉뜬그린데 지나지 않음.
놀기 위해서 모이는건데 왜 그리 시리어스하냐
모든 사람하고 같이 놀수 없다는거 인정하고 가지 쳐낼꺼 쳐내
끼리끼리 모이는건데 무슨 잡변이 많아...
사람 없으면 없는대로 살어. 원래 그래.
레릿비~ 레릿꼬~
특히나 취미 영역에서는 정서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한 이해관계의 요소다. 플레이 자체는 만족스러워도 마스터가 사담에서 말하는 방식이 개좆같다거나 하면, 플레이어는 이 팀에 참여함으로서 얻는 재미와 스트레스를 무의식 중에 저울질한다. 그리고 예의는 이 저울질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지. 예의가 플레이의 핵심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의미한 것도 아니다.
물론 예의를 지키는 게 너무 좆같다고 생각된다면, 안 지키는 건 뭐 자기 선택이다. 하지만 나라면 어차피 사회생활하며 몸에 베는 예의 그냥 플레이에서도 지키고 말겠다. 괜히 안 지키다가 안 일어나도 될 신경전이나 불화가 생길 위험을 감수하느니 말이지.
ㄴ내가 그래서 사람이 논리적 생물이 아니라고 하는거. 말하기로는 논리적인 실익을 따지는 거 같은데 속 내용 까보면 결국 감정적인 요인으로 움직이고 논리적인걸로 합리화한단 말이지. '옳은 소리'를 했느냐가 아니라 '듣기 좋은 소리'로 결정한다. 하. 오히려 듣기 싫은 소리를 피하려고 예의를 쉴드로 들이미는 느낌.
예의를 지키는게 ㅈ같은게 아니라 모든 핑계의 진짜 이유가 보이는데 그 핑계를 '예의'로 들이미는게 웃기다는거. 문제는 그걸 파고들어 꺨 방법이 없어. 정말로 정론적인 이야기로 꺠더라도 '사람이 너무 차갑다/잔혹하다'소리를 듣고. 이거 원 놀려고 모인건지 자기 에고 잘났다고 경연하러 온건지 구분이 안되지...
윗 덧에 공감. 니가 말을 까칠하게 해서, 나한테 간섭해서 식의 예의 쉴드를 많이 봐왔고, 그래서 예의를 지켜서 이야기한다는게 맞는말이고 정론이지만, 그걸로 어떻게 바뀌는건 없다는점을들어 이상론이라고함. 내 평판은 지키겠지.
비추가 많네. 여러 사람들이 하는 말이, 거를 사람 거르면 알피지 할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안고가야한다는 논지인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알피지를 해야할까 하는 의문이 든다.
할 사람 없으면 안하는거고, 구해지면 하는거고...
게다가 거르고 자르고 피하는게 쉬우면 왜 뒤에서 소리가 나올까. 그렇게 못하는 좁은ㅈ탈피지판에서의 평판이나, 한다리건너면 쟤어떤데 할수 있는 판국에 잠재적 싫은사람을 늘릴수 없어서 그러지.
디시버 아재는 다른 커뮷 안에 따로 들어가거나 한 경험이 있는가는 모르겠는데. 내경우엔 ㅈ목질에 아주 제대로 끼어서 이도 저도 못하고 마스터링 돌리는 기계로 전락한바가 몇번 있다. 이름 언급하면 골아픈 다음 카페의 ㅁㅁㅁㅁ라던가. 이미 자기네 에고가 형성된 개인/집단에게는 예의란 아주 쓸만한 핑계꺼리로 전락해버린다는 사실도 그때 꺠달았지. '예의범절'이라는게 참 전가의 보도여.
223.62.*.*/ㅇㄱㄹㅇ. 워낙 공급과 수요가 제한된 요상한 동네니까 그런 사소한 '옳은 소리'한번 하기도 굉장한 위험부담을 감수해야하는거지. 그런데서 뭐가 달라지겠어. 의미없는거라. 그러니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그냥 제꼴리고 코드 맞는 사람들끼리 모아서 놀다가 접던가 늙어죽던가하는게 현실적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음.
사람을 거를때, 걸러지는 사람이 욕을 먹는게 아니라 거르는 사람이 눈치봐야하는 집단이면 그 집단이 이상한거 아니냐. 막말로 소꿉놀이할때도 트롤러는 거르는데, 왜 그걸 눈치봐야함?
그걸 수용 못하는 집단에서 그걸 보면서 죽치고 앉아있느니 티알 때려치고 말겠다
흑대남/음. 이 이야기 하면 유동닉인게 의미없어지긴하는데 꺼내도 되나 ㄲㄲ. 참고로 그 집단은 내가 찾아가고자 한게 아니라 다른데에서 한 OR팀의 내 지인이 운영한다기에 찾아간 곳이었음.
나야 20대 초반에 30대 중반 팀에 껴들어가기도 하고 그랬지. 나는 그래서 예의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 쪽이다. 안 그래도 부딪칠 구석이 많은 바닥인데, 구태여 책 잡힐 구실 하나 더 줄 필요 없다는 거기도 하고. 쓸 데 없이 남의 성질 긁기도 싫은 거지.
ㅋㅋ 우리나라 사회생활하고 다를게 없다~~
디시버/대의명분이 아니라 기능론적인 이유에서의 예의의 중요성이라면 맞음. 훨씬 중요하지. 문제는 나에겐 더이상 '그런걸 참아가면서 얻는 재미'가 '그런걸 참아가면서 얻는 스트레스'보다 훨씬 줄어들었다는거지. 그게 RPG 자체에 미련이 없어져가는 이유기도 하다. 창작성을 가지고 놀려고하지 사회성 시뮬레이션을 하러온건 아니니니까.
223.62/사람 오는 곳인데 사회생활하고 뭔가 다르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지. 지금에서야 아는거지만 처음 RPG 시작할떈 왜 몰랐을까....싶다. 내가 뭘 모르던거였지 ㄲㄲ
그리고 또 중요한 건데. 예의를 지키면서도 할 말은 해야한다. 예의를 지킨다는 게 할 말 못하고 좆목질이나 한다는 얘기는 아니니까. 할 말도 최소한의 상대를 존중하는 배려의 격식을 갖춰서 패야..해야 한다는 거지.
뭐. 이런 말 하긴 해도... 아마 흑대남은 알겠지만 나도 별로 예의바른 사람은 아니지.
디시버아재에게 상대를 존중하는 배려의 격식을 갖춰 패서 '성공'한바가 있는가 물어보려고 했지만 결과는쓰릴 것 같으니 패스. 예의 이야기 나왔으니 나온 뱀발인데 '각자가 생각하는 예의'라는 기준선도 존나 다른 것도 한몫함. 집단의 경우 관습법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아 그걸 감지하는 '능력'이 '사회성'이네.
성공한 경우는 당연히 있지. 그러니까 꼰대 화석들 사이에 껴서 해보기도 하는 거고, 겜은 잘해도 성질 더러운 사람들이랑도 적당히 놀 수 있는 거지. 반대로 예의 갖출 때는 나를 편하게 대해서 같이 잘 놀던 사람도, 좀 격식 안 갖추고 할 말 했다가 소원해지는 경우도 있고. 이런 건 대개 경험하는 거 아닌가..?
디시버아재는 나랑 정반대구만. 난 성질 더러워도 할 말 제대로 하는 사람들과는 오히려 친해지고 예의니 격식이니 도덕론 들이미는 사람과는 점점 멀어짐. 내가 네캎 카페를 더 안가는 이유 중 하나고. 성공한 경우가 있다면 '이상론'이 아니라고 주장할만도 하네. 난 한번도 없었다. 내 화법상의 문제일수도 있다만. 내가 내 성질죽이고 화법을 바꿔가면서까지 때려박을 저도의 정의와 가치가 RPG에 있다고는 생각 안해서리.
음. 이건 내가 예의차례를 씹고 본질만 원해서 그런 성격 탓인가...
네이버 좆목질 나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나는 할 말 못하고 있는 것도 싫어한다. 할 말을 쓸 데 없이 무례하거나 호전적인 방식으로 하는 것도 싫을 뿐.
이제보니 디시버아재의 방법론이 이상론인게 아니라 '그런 방법론을 터득하고 지키는 사람'이 이상적(이라서 존재하지 않는거로군). 안습. 이 기준이면 비단 RPG가 문제가 아니라 현실 사회생활에서도 조낸 찾기 어려운 타입인데? ㄷㄷㄷ그런 사람만 모아서 RPG하려고 한다면 영영 못하고 접어야 하는거 아닙니콰? 한 사람에게서 모든 덕을 구할 순 없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