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팔라딘
성능: 팔라딘은 매우매우 튼튼한 클래스에요. 디바인 그레이스로 인해 모든 내성에 더해지는 카리스마 보너스와 원래부터 체질과 의지 내성이 좋아서 치명적인 상태이상을 잘 견뎌내고, 물리적인 공격에 대해서는 자신한테 걸 때는 신속 행동인 레이 온 핸즈와 즉각 행동으로 레이 온 핸즈에 주사위를 하나 더해주고 레이 온 핸즈를 쓰게 해주는 히어로스 디파이언스로 대응할 수 있어요. 특별히 빌드질을 하지 않았을 때가 기준이라면 팔라딘은 단연 가장 튼튼한 클래스죠. 초보자에게 있어서 자신의 캐릭터가 쉽게 무력화되지 않는다는 건 굉장한 이점이에요. 일단 눕지 않아야 활약도 하지 않겠어요? 거기에 팔라딘의 군마는 높은 기동력을 보장하고, 스마이트 이블은 가치관이 악인 적에게 치명적인 위력을 자랑하죠. 이거다! 하는 순간에 활약하기에 딱 좋은 구성이에요.
역할 연기: 팔라딘은 어렵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아요. 오히려 확고한 가이드라인이 있기에 초보자도 쉽게 캐릭터에 맞는 연기를 하게 해주죠. 뒷골목 잡배보다는 공명정대한 기사님이 일관적인 캐릭터를 잡기에 쉬운 법이에요. 다만 착하고 바른 연기가 취향이 아니라거나, 갈등과 고뇌를 싫어하는 플레이어라면 강제되는 연기를 싫어할 수도 있겠네요.
파티 내 역할: 팔라딘은 신의 검이에요. 악을 처단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지만, 그와 동시에 이상적인 기사님들이기에 파티의 얼굴 역할도 할 수 있어요. 설득은 S급 스킬인 만큼 심플하게 이것만 잘해도 초보자에게는 어느 정도 비중을 약속해주죠.
2. 소서러
성능: 소서러는 보통 대포의 역할을 하게 되요. 대포에 최루탄을 담아서 쏠 지 고폭탄을 담아서 쏠지는 자기 마음이지만요. 위저드만큼 할 수 있는게 많지는 않지만, 몇 안되는 할 수 있는 건 위저드보다도 잘 해요. 그리고 만약 자기 주문 리스트로 해결할 수 없는 난관이 있으면 위저드는 그런 주문도 준비 안 해왔다고 욕을 먹지만 소서러는 울면 해결되요. 보통 소서러는 예쁘장한 아가씨인만큼 소서러가 우는 걸 보고도 계속 화낼 수 있는 뻔뻔이는 별로 없... 농담이에요. 생각할게 많지 않으면서도 할 줄 아는 건 잘하는 소서러는 슬롯 하나하나를 어떻게 쓸지 고민해야하는 위저드보다는 약하지만, 위저드만큼 어렵지는 않으면서도 위저드 다음 갈 정도로 강력하죠. 초보자에게 딱 어울리는 선택이에요.
역할 연기: 소서러 연기는 팔라딘 연기랑은 정 반대에요. 소서러 자체가 자유분방한 클래스인 만큼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와도 그럭저럭 맞아들어가요. 하지만 주의사항이 하나 있어요. 신비로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쿨캐는 하지 마세요. "..."/파이어볼을 쏩니다. 로 묘사되는 캐릭터는 초보자에게 절대 어울리지 않아요. 그보다는 혈통으로 타고난 힘에 대한 갈등이나 주변 사람들의 은근한 배척으로 인한 상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근사근한 캐릭터를 하는게 초보자에게는 훨씬 좋은 선택이죠. 뭐, 복잡하다면 예쁘장한 아가씨로 하세요. 초보자가 예쁘장한 아가씨 소서러를 했다면 이미 파티원들의 관심은... 읍읍
파티 내 역할: 소서러는 전투에서는 위저드만큼이나 유능하지만, 비전투에서는 할 수 있는게 그렇게 많지 않아요. 반대로 말하자면 파티원들과 비중을 나눠먹을 수 있다는 얘기죠. 소서러는 매력이 매우 높으니 매력이 주 스탯이 되는 허세, 위협, 설득 등의 소셜 스킬을 주력으로 하고, 여기에 더해서 지식(아카나)또는 스펠크래프트 정도를 주력으로 노려볼 수 있어요. 스킬포인트가 많지 않지만 남은 스킬은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쓰면 소서러의 다양한 면모를 뽐낼 수 있죠. 소서러는 아는 주문만 쓸 수 있는만큼 고민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덜 수 있구요.
3. 파이터
성능: 파이터는 우직함이 장점이에요. 어떤 상황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딜을 뽑아내죠. DR? 높은 AC? 적의 타입? 뭐가 나와도 파이터의 딜량을 의미있는 수준으로 깍아내지는 못하거든요. 여기에 더해서 새로 나온 웨폰마스터 핸드북에서 추가된 어드밴스드 웨폰 트레이닝은 파이터의 부실한 AC, 반사 내성, 의지 내성을 매꿔주죠. 팔라딘보다는 덜 튼튼하지만 팔라딘이 중립이나 선 성향 적을 만나서 시무룩해하고 있을 때 당신은 4피트짜리 강철로 뭐든 죽일 수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죠.
역할 연기: 파이터는 모든 종류의 무사를 커버할 수 있어요. 떠돌이 용병, 기사, 방탕한 귀족의 셋째 아들, 병사 등등. 한가지 명심해야 할 건 파이터가 항상 무식한 칼잡이일 필요는 없다는거에요. 파이터는 지식(엔지니어링), 지식(던저니어링)이 클래스 스킬이고 생존도 클래스 스킬이죠. 기술점이 많지 않은 만큼 여러 기술을 올릴 수는 없지만 캐릭터를 표현하기에는 충분해요. 파이터를 플레이할 때 주의할 점은 캐릭터성이 옅어지는 걸 경계해야한다는거에요. 소서러도 자유로운 편이지만, 소서러는 최소한 타고난 힘에 대한 성찰이라는 가이드라인이 있는 반면 파이터는 그보다도 더 자유롭죠. 캐릭터의 신념이나 이상을 하나 쯤 정해놓는게 좋아요.
파티 내 역할: 파이터는 악조건 속에서도 파티의 적에게 꾸준히 딜을 넣을 수 있어요. 이게 파이터를 고르는 첫 번째 이유고, 파이터를 고르는 이유의 대부분이에요. 다른 상황에서 파이터는 할 수 있는게 많지는 않지만, 위협, 생존, 지식(던저니어링)은 적은 기술점으로도 훌륭한 활약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에요.
비추천 클래스도 있는데 애들은 간단하게 쓸께요.
로그
할 수 있는게 너무 많아요. 만능인이 될 수도 있지만 할 줄 아는 것만 많은 애매한 캐릭터가 될 수도 있어요. 초보자는 후자가 될 가능성이 많죠.
마구스
룰이 지저분하고 검과 마법을 둘 다 쓰니까 둘 다 잘 알아야해요. 초보자가 룰을 익히는 부담을 두배로 만드는 나쁜 클래스에요.
알케미스트, 서모너, 인퀴지터
마구스랑 비슷한 이유에서 비추천이에요. 거기에 애들은 연기도 어려운 편이에요.
댄디랑 똑같네
패파글으 일단 추천
파이터 어려워얌
가장 강한 위치는 스카리드 위치 닥터이고 가장 강한 소서러는 세이지입니다.
팔라딘이 인기 없는 건 한국 RPGer들이 착한 모범생 RP를 즐기지 않기 때문인 듯 하다..
파이터 할 때 주의점 : 주력 무기로 무슨 무기를 쓰던지간에 활 하나 들고 다니세요.
팔라딘은 답답하다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세이지 소서러는 확실히 좋긴 한데 주 스탯을 지능으로 바꿔주는 대신 혈통 자체의 성능은 미묘해요. 타투드 소서러랑 호환이 안 되기도 하구요.
파이터 활은 무조건 들고다니는게 좋긴 하죠.
저 같은 야매 말고 위치 글을 제대로 써 줄 사람은 없을까요 'ㅅ'...
위치는 헥스로 리소스를 보강할 수 있는 위저드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특화된 운용은 글쎄요...
팔라딘은 신앙에 대한 공부와 고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RP가 쉽다곤 생각 안하는 편.
RP난이도는 몽크, 클레릭, 팔라딘이 아무래도 상급이지 않나.
팔라딘은 클레릭처럼 신학자는 아니다보니 신앙에 대한 이해가 주는 부담은 적은 편이죠. 고찰이 필요하긴 하지만 한 페이지 정도의 팔라딘 코드만 잘 생각해봐도 되니까요.
그걸 너무 쉽게 생각하면 곤란하다고 생각하는게. 파이터랑 비교해서 RP적 제약과 난이도가 있기에 그만한 능력을 부여 받는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팔라딘 RP는 힘들다기 보다는 취향에 따라 '하기 싫은 RP'가 아닐까... 제대로 된 팔라딘의 RP가 어떤건지는 사실 이제는 대부분 알고 있을 테고, 좀 비틀어서 광신적인 팔라딘을 일부러 RP하는 사람도 있을테고요.
제약이 쌔긴 한데 저는 그게 캐릭터를 확고하게 규정해줘서 RP를 편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해요. 으음... 성찰 부분은 좀 더 고려할 여지는 있겠네요.
몽크는 오히려 RP하기 쉽다고 생각. 스테레오 타입이 어느정도 유형화 되어 있으니.
뭐 패스파인더 이전 dnd 3.5 판부터 능력적 차이는 팔라딘>>>파이터 압도적이었고, 능력적 차이만큼의 고뇌를 항상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내 기준은 폴렙의 파킨슨 신부급으로 주는걸 좋아하지. 교단의 명을 받아 죄없는 자를 죽이는 것.
3.5 팔라딘은 멀클용 2렙딥이 아니면 파이터보다 좋다기는 좀 그래요. 이건 여담이고..
고뇌는 마스터가 주는거고 팔라딘 플레이어는 수동적으로 고뇌를 표출하면 되는거니까, 그것도 초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에 좋은 요소라고 생각해요.
군마 차이가 압도적일텐데. 사실 팔라딘이 좋다기보단 파이터가 안좋은거지. 아무튼 저런 상황을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한편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데 후자쪽 사람들을 꽤 많이 봐온거 같아서 팔라딘이 RP적 난이도 쉬운 캐릭으로 평하지 않는 편이야.
팔라딘은 마스터를 위한 클래스이기도 해. 단지 걔 직업이 팔라딘이라는 것만으로도 그 캐릭터에게 어떤 갈등을 안기면 될지가 파파팍 나오거든.
그리고 ACG산 하이브리드 클래스 중에 스워시버클러나 슬레이어도 별 고민 없이 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