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스트 던전에 보면 레이놀드란 성기사와 디스마스라는 노상강도 페어가 등장하거든

얘들은 각각 고유의 배경스토리를 가지고 있는데,
성기사 레이놀드는 아내와 아들을 둔 평범한 아버지였지
어느날 전쟁이 터지고 레이놀드는 병사로 징집된다
그는 싸우고 또 싸우고 살아남고 다시 살아남아
기사가 되고, 성기사 중에서도 기사들을 이끄는 높은 신분이 되지
그리고 전쟁이 끝나,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는 예전의 그 자신이 아니었어
전쟁의 광기와 폭력성에 물든 그는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가족들을 영원히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어느날 디스마스라는 노상강도는
숲길을 지나는 마차를 습격했다.
마차를 벌집으로 만든 후 살펴보니
거기엔 한 어머니와 자식의 시체 뿐이었다
갑자기 디스마스는 엄청난 죄책감을 느꼈고
속죄를 위한 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레이놀드의 가족이었다.

인 게임에서 보면 레이놀드는
스트레스 상태에서 가족과 관련된 대사를 말하는데
다음과 같지

\"나의 행복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추악한 사고에 습격당했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었다...\"
\"안돼! 그 아이는 아직 어린 꼬마였고, 아무 잘못도 없었어!\"
\"그래, 난 아내가 있었지. 하지만 그녀는 죽었어.\"
\"내가 왜 이런 인생과 아내를 바꿨을까. 그녀는 날 사랑했는데....\"
\"내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 뿐이었고, 영원히 잃어버렸다...\"
\"차라리 날 죽여라... 난 이미 너무 많은 것을 희생했다...\"

이 대사들로 추측하면
이미 레이놀드는
자신의 가족이 디스마스에게 살해된 것을 알고 있고
알면서도 디스마스와 함께 팀을 짜고
저주받은 영지로 향했다는 말이 된다

참 기구한 운명이지
이런 파티도 재밌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