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월이나 페코보다도 더 잘되던시긴데 한 마스터가 심혈을 기울여서 PC들이 수상한저택을 조사하는 세션을 짜고 구인을 했음.
근데 하필 참가자로 들어온게 뭐든지 와장창내는걸 주로하는 악동 둘이었는데, 그 둘은 절찬 정성스럽게 시작된 마스터의 도입 묘사를 듣고 저택앞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저택이 너무 불길해보인다며, 이런 집은 태워버리자고 하며 불을 질러버림.
워낙 관전도많았던지라 관객들은 세션을 시작부터 터뜨리는 방화 퍼포먼스에 열광하며 비웃었으나, 단 한명 마스터는 그러지 못했어.
마스터는 그 플레이어들에게 대체 왜 그러냐고 울분을 토해내며 며칠간 인간혐오증세까지 보이더라.
방화가 뭐 이야기적으로 쓸만할수 있는데, 가령 뉴비마스터가 던전물이에양! 하고 만든세션에가서 던전자체를 무력화시키는 짓거리를 하는게 문제아니겠나.
저런 짓거리 해놓고 '저택이 불태워지자 분노한 고대의 존재가 죽음의 저주를 내렸습니다.' 하면서 플레이어 죽여버리면 또 마스터 독재다 뭐다 시끄럽고 그런거냐
왜저러고살지;
오무소에서 진지한 플레이 기대하는건 네캎에서 던월 일플 구하면서 비씹덕 플레이어만 구한다는 소리지.
ㅋㅋ근데 마스터도 등신이네. 애초에 트롤러는 걸렀으면 되지않나
이건 마스터가 무른 거네. 집에서 누가 뛰쳐나와 붙잡았어야지.
나였으면 열받긴 하지만 그냥 그걸로 끝냈을 듯. 플레이어 손해 아니냐?
뭐 10분 재미있겠다고 몇주 짜리 캠페인을 날린건데.
그때 GM이 블프였는데 pc둘이 트롤러란거 알고도 받아줌. 이 친구는 pl 안가린다.
사실 저기서 포인트는 저택에 불지른게 아니라 키퍼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쓰는 라이언?이었나 하는 NPC가 있는데 그거 나오는거 보고 PL들이 저 놈은 악의 축이다 하면서 다짜고짜 봉황각 날린거였음.
그래도 GM이 대처를 잘해서 저택 불태우고 빠져나왔는데 숲 해매고 나오니깐 멀쩡한 저택이 그 자리에 있어서 강제로 다시 끌려들어가는걸로 마무리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