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만든 캐릭터들을 쭉 다시 회고해 보니까, 캐릭터의 국적이 별로 중요하지 않거나 판타지 배경 플레이라면 상관 없는데, 역사물이나 현대 지구 배경 플레이라면 내가 한 캐릭터는 영국인들이 많았음. 내가 가진 영국인에 대한 편견의 반영인데...


유형1)젠틀한 귀족 도련님 또는 아가씨. 홍차. 단안경. 잉글리시 액센트. 예의 범절에 깐깐하고 고풍스러움. 유색인종이나, 옛 식민지 출신들에 대한 차별의식이 약간 있음

유형2)윾쾌한 중~하류층 젊은이. 축빠. 술 좋아함. 음악(특히 락이나 팝) 좋아함. 다혈질. 대개 싸움 잘함. 건들건들하고 불량스러움. 고향 음식 극혐.


대개 내가 한 영국인 캐릭터는 유형 1이나 2를 기본 베이스로 해서 캠페인 특성에 따라 배리에이션을 준 경우가 많더라고. 몇 년 전에 플레이한 무한경비대 캐릭터는 아예 모 영국 출신 가수가 모델이었고(다른 평행계에서 맛 없는 음식 먹으면서 고향의 맛이 난다고 불평하거나 했었지), 지금 하고 있는 헌밤 PBP 캐릭터도 '영국 여자'에 대한 편견이 잔뜩 들어가 있고. 너넨 이런 식으로 국가적 편견 같은 걸 캐릭터에 반영해서 만든 적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