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민하는 마스터링 주제는, 어떻게 하면 플레이어들이 창의적이게 도와줄수 있는가? 임.


단순히 플레이어들이 알아서 창의적이면 편하겠지만, 그건 너무 운빨에 맡기는 이야기이고,


지엠으로써 뭔가 창의력을 발휘하게 도와줄 방법은 없을까 고민중임.



처음 떠오른 생각은 난관들이 너무 일차원이면 그런걸까 싶음.


문이 자물쇠가 걸려서 잠겨있다- 라고 서술이 끝나버린다면, 플레이어들의 시야가 자물쇠 하나에만 쏠려서, 다른 방법을 찾을 생각을 잘 안하게 되는거 같더라.


좀 더 생각할 줄 아는 플레이어면, 주변에 출입할만한 경비병을 찾거나, 창문을 찾거나 등등 지엠에게 역으로 물어보겠지만.


대다수는 도적이 문따기 써야하는 것만 떠올리더라고.


잠긴 문 뿐만 아니라, 상당히 많은 여러가지 시나리오들이 그래.


오크에게 납치된 촌장아들을 구해주세요- 오크를 잡고 구하자 - 끝.


도둑맡은 성물을 찾아주세요 - 훔쳐간놈은 주점에서 묻고, 찾으면 쫓아가서 때려잡자 - 끝.


이런 루틴을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하게 되네.




또 다른 생각은, 반복적인 행동을 막아야 하는거 같은데...


때려잡고-해결된다.의 반복을 경험하다 보니, 플레이어들이 뭐든지 다 때려잡고 해결보려는거 같음.


세상엔 때려잡는다고 해결되는 일만 있는게 아닌걸 보여줘야 할거 같은데,


이걸 어떻게 하면 지엠의 권력남용이 아닌것처럼 보일수 있을까....


사실 어제 잔뜩 타오른 방화로 몹잡기도 그런 때려잡기-해결 루틴에 갇힌 플레이어들의 문제가 아닐까 싶네..


좀 더, 생각을 하게끔 하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뭐. 그냥 잠도 잘 안오고 해서 고민을 주절거려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