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예전에 내가 번역했던 "부서져버린 달" (링크는 여기)
식질은 내가 한 게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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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영웅이 아닙니다.
광기의 달이 부서져 그 잔해가 땅으로 쏟아져 내린 날, 모든 것이 망가져 버렸습니다. 한 때 당신 옆집에 살던 이웃은 고대의 존재들의 종으로 변질되어 그들의 전장으로 떠났고, 자칭 영웅이라는 작자들에 의해 목이 떨어졌지요. 고대의 존재, 다이어와 레디언트는 둘 중 하나가 쓰러질 때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 전쟁이 끝나는 순간 이 세상은 용암이 흐르는 바윗덩이가 되건, 모든 것이 약육강식의 논리에 지배당하는 정글이 되건─멸망할 것입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광기의 달은 종지부였을 뿐입니다. 이미 이 세상은 맛이 가도 한참 가 있었지요. 이미 옆 마을은 악마가 소환되어 모든 주민의 영혼을 빼앗겼고, 저 강 너머의 도시는 죽은 신의 하수인들이 휩쓸어버렸습니다.
수많은 왕족이 왕좌에서 내쳐졌습니다. 대부분의 왕국이 그 흔적마저 스러져 버리는 중입니다. 신들마저 필멸자들에게 관심이 없으며, 그저 이 기회를 이용해 자신에게 기대는 이들이 많아지기를 기다릴 뿐입니다. 심지어 황천의 교주는 그저 재미를 위해 자신의 교단을 불살랐습니다!
도대체, 이계의 방문자들, 차원의 이동자들, 근원의 존재들은 왜 이 불운한 행성에 그리 득시글거리는 거죠? 이런 세상에 뭐 볼 것이 있다고. 흑요석으로 몸이 이루어진 전령이 종말을 고하기 위해 찾아왔으나, 너무 늦었습니다. 그가 이 일을 막을 수 있었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모든 일이 벌어지고 난 뒤에 왔다는 의미지요.
당신은 영웅이 아닙니다. 다이어석과 레디언트광이 뿜어내는 광기의 기운에게서 도망치는 불쌍한 생존자일 뿐입니다. 살아남으십시오. 살아남는다면 뭐, 영웅이 될 지도 모르는 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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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캐릭터의 목적은 살아 남고, 영웅이 된다면 광기의 기운으로 인해 크립이 되지 않을 테니 결국은 영웅이 되는 것.
그래서 영웅적인 면모를 얻기 위해 분투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평범한 존재이기에 겁나 고생하는 이야기를 다룰테고, 캐릭터가 죽거나, 다이어 또는 레디언트의 크립이 되거나, 영웅이 되면 엔딩.
한다 하면 오래 붙잡고 할 룰은 아닐듯. 길어도 3 세션? 마스터와 플레이어가 1:1로 하는 걸 생각함.
인물의 배경은 뭐 여기를 참조해서 적당한 종족과 집단을 잡으면 될 듯.
능력치는 기본적으로 힘, 민첩, 지능. 이를 기반으로 전투에 관련한 기능은 힘과 민첩, 판단에 관련한 기능은 민첩과 지능, 소통에 관련한 기능은 힘과 지능을 사용.
도타 영웅 중 능력치가 가장 낮은 경우가 아마 언다잉 민첩인 10일거고, 플레이어 캐릭터는 그보다도 약하니까 모든 능력치를 6 정도에서 약간씩 가감하면 될 듯.
영웅적 존재들은 정면으로는 절대로 이길 수 없고, 크립은 머리를 좀 쓰면 이길 수 있지만 오래 붙는다면 그들의 무기를 구성하는 다이어석과 레디언트광에 노출되어 버리니 위험함. 따라서 아직 고대의 존재들의 영향을 받지 않은 곳을 찾아 떠나서, 그곳에서 영웅적 행보를 걸어야 하는 것.
그런 곳은 퍼지의 배경 설정을 보면 퍼지는 원래 저 동방의 시체가 썩지 않는 들판에 있다가 다른 고기를 찾아서 이리 자기가 왔다고 하고, 도타 만화 "최후의 성채"에서 보면 도끼전사는 이미 고대의 전쟁이 벌어진 후에 자신의 영웅적 서사시를 위해 굿카인드를 데리고 발헤시 요새를 터는 모습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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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러타
하지만 완성하진 않겠지 하하하
도타도 코믹스가 있음?
1ㅇㅇ 1~2년에 1번씩 얘들이 냄
재밌겠네요 - dc App
재밌어보이는데 자작룰 짜기는 싫으니 댄디로 돌려야지 - 자 이제 누가 본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