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쓰려니 뭐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13시대의 파이터가 무난한 지속딜과 무난한 탱킹 능력, 무난한 원거리 능력을 가진 만능 직업이라면 바바리안은 폭딜과 허약한 방어력을 가진 딜러 직업이고, 성기사는 직업군 중 가장 단단한 방어력에 덧붙은 아군 보호능력과 사제능력+강력한 한방 데미지를 가진 탱커다.
13시대는 D&D에서 여러가지를 따온 만큼, 13시대의 팔라딘도 D&D처럼 신을 모시는 성기사이다. 다만 13시대에는 정해진 신들이 없는 만큼 자기가 원하는 신을 섬기면 된다는 점이 다르다.
13시대 시스템상 간소한 D&D를 지향하는 만큼 13시대의 팔라딘은 엄격한 행동 규칙 같은 점이 없다. 아예 직업 설명에서 "파괴 본능에 충실한 악성향 성기사도 존재한다"라고 명시하고 있고 클래스 재능 중에 "악한의 길"이라고 해서 악성향 팔라딘 플레이 할 수 있게도 만들어두기도 했다.
D&D 팔라딘의 "스마이트 이블" 능력은 "응징"이라는 기술로 컨버전 되었는데, 성기사의 딜링은 기본적으로 이 응징에서 나온다. 응징은 기본 피해에 1D12피해를 추가하고 빗나갈 시에는 절반의 피해를 주는 능력이다. D&D와는 달리 악한 생명체에만 해당된단 제한이 없어서 13시대의 성기사가 묵직한 한방을 때릴 수 있게 해준다. 응징 기술을 최대로 익힐 경우 +4D12 +4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데 근접 기술 중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응징 공격은 기본적으로 전투마다 한번씩만 사용할 수 있는데, 자기 매력 수정치만큼 하루에 추가로 더 사용할 수 있다. 여기다 악한의 길을 찍어주면 잡몹이 아닌 적을 일격사 시키거나 잡몹들을 응징으로 3마리 이상 잡았을 경우 응징 횟수 제한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주위에 자신만 있으면 머가리를 마구 따고 다닐 수 있다.
성기사 재능은 공포면역, 방어력 버프 패시브 기술, 아군 버프, 적 붙들기 등으로 떡칠 되어 있다.
예를 들어 강심장 재능의 경우 공포 면역이 되고 아군과 붙어있지 않은 적에 대한 명중 판정에 +1 보너스가 붙는다. 이 공포 면역이 후반에 가서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왜냐면 어지간한 후반 몬스터는 죄다 공포 오오라가 붙어있는데, 공포 오오라는 자신의 체력 절반보다 낮은 체력을 가진 경우 명중 -4, 고조주사위 보너스 못받게 하거든. 13시대에서는 고조주사위 보너스가 중요한데, 성기사는 이 공포 오라를 씹고 보스를 작살낼 수 있다.
보루의 경우는 장갑이 +1되고 아군에게 들어오는 피해의 절반을 자기가 대신 입어줄 수 있다. 마스터 시에는 아군은 노 데미지, 자신은 아군이 입을 데미지의 절반만 입는다.
성기사의 도전은 적 하나 혹은 둘을 골라서 일기토를 신청하는 기술인데, 성기사와 일기토 상태가 된 적은 성기사에게 묶이고, 성기사가 아닌 다른 아군을 공격하려고 하면 -4 명중 패널티를 받게 된다.
그 외에는 안수 치료와 사제 주문을 사용할 수 있고 이 주문을 사용할때 지능 대신 매력을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매력이 성기사에게 아주 중요한 수치지. ...뭐, 내 성기사는 안수치료도 사제주문도 안찍은데다가 매력이 7이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성기사는 파티의 탱커이며 매력, 건강, 근력 순으로 중요하며, 민첩은 높으면 좋고 나머지는 필요없음.
쓰긴 썼는데 뭔가 글이 중구난방이네.
클래스가 강제하는 알피 내용이 적구나
뭔가 성기사스러움이 부족한 느낌이네 이리말하니
성기사라기보단 명예로운 기사라는 느낌
악한 표상을 따르는 성기사도 된다는게 꽤 좋았음.
삼두회를 따르는 성기사를 해본적 있었는데 신선했달까
이건 기능적인거고 알피는 하기나름 아닐까
그렇지. 애초에 13시대는 선/악 구분 자체가 없어서 롤플레이가 자기 마음대로임.
소설처럼 입체적인 캐릭터도 구현할 수 있다는거
그렇지만 구린 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