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북미를 개척하려 진출했다가, 원주민의 저항에 부딪혀 식민지가 파괴되고 쫒겨남.


그리고 개척을 위해 대려 왔던 수백마리의 말들이 그대로 평원에 풀려 버렸다.



그리고 대형 동물이라곤 길들일 수 없는 버팔로 정도밖에 없던 대초원에서


수십 년 만에 북미 원주민들은 기마 민족으로 변신해 버림.



초원을 돌아다니며 하루 꼬박 사냥과 채집, 그리고 농경을 통해 좁은 범위에서 살던 원주민들은


'말'이라는 전투/이동 수단을 손에 넣게 되자, 기마 상태에서 활과 투창으로 버팔로를 손 쉽게 여럿을 사냥하여


장기간 먹을 수 있는 식량을 확보함은 물론, 넓은 영역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넓은 영역으로의 진출은 필연적으로 부족간 경쟁을 가져왔고,


풍족한 식량과 잦은 충돌로 인해, 자연스럽게 전문적인 전사 집단이 생겨남.


이것이 흔히 '코요테 전사'라 불리는, 전투 화장을 하고 말을 탄 인디언 전사들.


전쟁에서 활약하는 것은 젊은이들이 명예를 얻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 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대초원의 패자였던 것이 라코타 족으로,


북미 인디언 전쟁의 말기를 장식한 타슝카 위트코(성난 말), 타탕카 이요탕카(웅크린 황소) 등이 이 부족 출신이다.



만약 원주민들이 말을 얻은 뒤, 서구인들의 개척이 몇 백년 정도만 더 늦어졌다면

어쩌면 북미에는 여러 부족을 규합한 거대 국가들이 생기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