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야간 숙직은 단순히 밤에 순찰만 돌면 끝인게 아니라 무거운 장비들 관리하고, 만약 비상사태 발생하면 직원들 올 동안 장비들 기본 세팅하고 옮기고 하는걸 해둬야하는 일이라더라. 그러니까 어느 정도 근력이 필요하지. 그래서 원래 남자들만 시킨대. 그러면서도 숙직수당은 안나오는걸로 알거든.
하지만 이게 그 동안 잠잠했던 이유는 공무원 중에 여성의 비중이 적었기 때문이지. 한 직장 내에 남자들이 다수니까 번갈아가면서 해도 별로 무리가 없었대. 그런데 여자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남자 숫자가 줄어들면서, 예전에는 2주에 한번 숙직하면 됐던게, 점점 주기가 줄어서 체력적 부담이 될 정도가 되었다더라.
그러다보니 내부에서 "여성들도 야간숙직합시다!"라는 말이 나온거고 갑론을박 시끄러워진거라더라.
그렇대. 밑에 얘기 있길래 공무원한테 들은얘기 그대로 옮겨봄.
그 일을 여성이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지면 (이를테면 무거운 장비를 쉽게 옮길 수 있는 보조장비가 갖춰진다거나) 남성도 편해지는거 아닌가?
국가가 언제 그런걸 신경쓰더냐
ㄴ그러니까 백날 발전없는 논쟁만 되풀이할 게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좀 해결해 나가자는 거다.
:이 타이밍에 국가 핑계를 댄다는 거 정말 웃기는 얘기 아님? 결국 국가는 우리같은 거 신경도 안쓰니까 이성(이라고 하지만 결국은 내가 아닌 타인)에게 짬시켜서 어떻게든 편하게 살아보잔 심보 아니냐고.
짬시킨다기보단, 평균적인 여성 근력으로는 들기 힘든 물품도 많이 있다던데. 그 장비라는게 월동장비라거나 커다란 테이블 같은거라 남자도 혼자서 하는건 허리에 많이 부담이 감. 그렇다고 여자들은 여러명이서 숙직시키자니 그 다음날 업무에 지장이 크게 오고.
그러다보니 차라리 납득할 수 있는 야간 근무 수당을 달라는 이야기도 많음
그러면 해당 업무를 볼 남성위주로 인원을 뽑든가, 아니면 해당 일을 하는 인원에게 돈을 확실히 많이 주던가 해서 문제를 해결해야지
여성 근력으로 들기 힘든 장비가 있는 업무가 있다면 말그대로 그건 여성인원을 뽑으면 안되는 직종 아닌가? 성차별이라 해도 능력 딸리는걸 스스로 인정하면 그 직종에 여성 안뽑는다고 뭐라 할수도 없지
그게 주업무는 아닐걸
주 업무가 아니더라도 전체 업무중 일부라도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해당 업무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지. 자격 이 없는거지
그런식으로 따지면 여성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이 너무 제한되지.. 군인만해도 여군은 갑종이나 을종 같이 위험한 작전이 참가 안하도록 군법을 정해뒀지만 여군을 뽑잖아.
인사권자가 개념이 없어서 그런걸수도 있어
장비 얾길 때 쓸 구루마라도 갖다놓던가.
걍 나라가 돈을 더주면 해결될 일인데 안 해주니까 엄한데 불똥튄다
근데 추가수당 더 준다고 해도 난리날거 같은데 왜 우린 안 주냐고
그건 야근 안하니까 안주는거지...
공무원 총원제 폐지하고 전문 경비를 늘려야 해.
야근은 하기 싫고 추가수당은 받고 싶어하는 배알 꼴리는 사람 많음
어디서 저렇게 무거운 장비를 밤에 옮기는지 몰라도 일반적인 이야기는 아니다.
그리고 내가 아는 시청에서는 밤에 취객들이나 진상들이 하도 많아서 낮 당직은 여자들만 서게 하고 밤 당직은 남자들 서긴 하는데, 그건 내부적으로는 별 불만없어. 남자 진상들이 무슨짓을 할지 남자들도 알거든.
본문 같은 케이스에서는 전문 경비 늘리거나 장비를 해주는게 맞지. 남녀 싸움 붙이지 말고.
산림 쪽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