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 포렐은 거의 중세나 다름없는데 뜬금없는 성평등 의식이 있음.
[일반] 지나친 pc의 폐해
익명(175.223)
2016-11-10 17:57
추천 13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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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세계에 성평등 의식이 있어서 안될건 뭐임? 이건 예가 좀 이상한데?
다른 사회 문화적 배경은 거의 중세와 흡사한데 성평등 의식이 발달되어야 할 배경적 요인에 대한 설명이 없다. 그냥 피씨하기 위한 설정일 뿐이야
판타지 세계면 이상할것도 없지암ㅍ나
끔-찍
아 물론 제한된 범위에서의 성평등이고 플레이 지침에 가까움
댄디의 배경세계가 사회 문화적 배경이 중세와 흡사한가? 중세에 실제로 마법이 있었어?
마법이 있다고는 믿었지.
신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감안해야지. 여사제만 받는 여신도 꽤 있고
현실의 중세때 성적 불평등을 유발한 요소가 포가튼렐름에도 존재했는가를 봐야하는게 아닐까
게다가 이게 왜 '폐혜'인지 잘 모르겠어. 나는 지금 (마스터 창작 세팅이긴 하지만) 댄디 5판에서 공산주의자 컨셉을 하고 있는데, 이건 문명이 발전해서 공장을 지을 수준에 달했다는 상상력의 폐혜냐?
예를 들면 말야, 베로스(던가?) 라고 여기 판갤에서 놀던 애가 중세 판타지에 대해서 했던 이야기가, 개인이 행사할 수 있는 폭력이나 생산력이 평등하지 못한 판타지 배경에서는 보편인권 의식이 형성되는 것 자체가 어려울 거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었거든? 이거도 마찬가지임. 남캐든 여캐든 레벨만 올리면 존나짱쎄질 수 있는 판타지 배경에서, 성별간의 차별보다 레벨간의 차별이 훨씬 더 본질적인 갈등 요소가 된다 해도 이상한 게 아냐.
적어도 제작자는 그헌 이유에 특별한 부연을 더하지 않았다는 게 중요한 거지
현실과 다른 요소들은 얘들이 꽤 열심히 설명하는 편인데 성평등은 설명을 거의 안 해
마법이 있다고 믿었다고? 그건 아무 소용 없어. 여자 마법사가 파이어볼 한방 날리면 남자 병사 수십명이 몰살당할 수도 있는 배경이란 말야. 중세에 이런 게 있었니?
그리고 일부 구간에만 언급되는 설명일 뿐이고 실제로 성평등한 세상도 아니고
포렐에서 마법은 학문적인 것으로 묘사된다는 사실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여성이 학문에 대한 학습능력이 낮았기에 교육에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건 아니지. 중세에도 특출난 개인으로서의 여성이 존재했지만 그들이 성평등 의식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줬지?
솔직히 살리카법 같은 날조만 현실 역사에서 없었어도, 예수가 여성으로 태어났어도, 모종의 사유로 로마 제국에서 여성 황제가 출현하기만 했어도, 중세 여성인권은 지금보다 훨씬 발전했겠지.
ㅇㅇ 그런 if 개념들에 대해서 포렐은 아주 디테일하게 설명해. 다크엘프 사회의 여신숭배 문화나 여존남비적 사회제도 같은거. 그런데 저 성평등은 그냥 피씨하기 위한 언급이었다.
초기 디앤디는 성평등하지 않았지. 디앤디는 소비자 요구로 변해온 것에 가깝지 뭐. 여캐 하고 싶은데 능력치 재한하기 싫은 사람은 많았어.
일단 중세를 포함해서 전근대 사회에서 남존여비적 사회가 구축된 건 전쟁이 빈발했었다는 이유가 크다고 보고, 성직자와 마법사가 존재하는(덤으로 이유는 모르겠지만 마셜에서도 여자가 남자에게 꿇릴 거 없는) 사회에서, 사회구성원 절반을 유의미한 전력으로 활용할 생각을 아무도 안 했다는 거야말로 판타지라 생각.
사실 지금 캠페인 설정도 그리 성평등한 세상인 것도 아니야 ㅋ 그냥 욕먹기 싫으니까 어거지로 넣은 문구지
아 그리고 더 본질적인 질문이 떠올랐는데, '왜 이 배경에서 남성과 여성이 평등한가' 에 대해 네가 만족할만한 설명이 없다는 게 왜 '폐해' 인 거냐?
포가튼 랠름이 초인적인 마법사나 사제같은 존재가 있기는 하지만 전쟁은 여전히 마초들이 모여서 칼질하는게 주류야. 마법사나 사제가 물처럼 흔하지는 않고.
500년동안 전쟁 2번한 조선에서 여성차별은 초기보다 후기가 훨씬 심함. 전쟁하고 남존여비는 그닥 직결될 문제는 아님. 뭐 그거하고 별개로 본문은 걍 능력치 차별 넣기 귀찮아서인거 같긴 하다만
그야 개연성을 일부러 버려야 하는거니까.
난 싫어서 차별요소 팍팍 넣어서 마스터링한다. 불만은 왜 차별요소 넣냐면서 태클거는 놈들이 주장하는게 룰북보세요 라는것이지만
그걸 가지고 능력치차이도 없으니 차별없는 평등시대에요라며 현대 여성인권을 연기하니 난 몰입안되서 그러지 마라고함
나이트오브문//아니, 현실에서는 전쟁에서 활약할 수 있는 남성이 우대받았다고 했으니 반대로 읽어야 하는 거 아니냐... 반대로 판타지는 현실이 아니니 굳이 남자만이 영지와 작위를 계승할 수 있다는 법률 같은 게 없어도 되고.
? 500년 내내 전쟁 거의 없었던 조선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오히려 여성차별은 악화됬으니 전쟁이 잦은거하고 남존여비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게 왜 반대로 읽어야 하는거임?
아니, 이 문제는 실제로 개연적으로 성평등 의식을 설명할 수 있느냐가 아니여.
제작진들이 무슨 의도로 그런 언급을 해야 했는지가 문제지
성평등 의식은 상당히 커서 거의 인간개념 확장에 가까운건데 이걸 제대로 설명을 안 했다니까? 그 설덕후들이?
175//어... 뭐에 대한 개연성? 포가튼 세팅에서 살리카법이나 그에 준하는 남존여비적 사회제도가 반드시 성립되어야 할 개연성이 있었어? 그 개연성을 정면 충돌한 설정이라면 깔 만한데, 그렇지 않고서야 '이 세계는 유럽 닮았지만 초콜릿이 있어요' 수준이랑 뭐가 달라.
님 말대로 전쟁관련해서라는 개연성 문제를 따지자면 심심하면 오크같은거 돌아다니고 마을 몬스터한테 습격당하는 판타지 쪽이 훨씬 더 남성중심적이되겠지. 마을 동네주민들한테 마법사 성직자 있어봐야 뭐 몇이나 된다고 태반이 마을 남자들이 자경단 조직해서 싸우는걸텐데
결국 글쓴애의 주장은 '양성이 평등하지 못했던 중세와 별다를 바 없는 세계 배경으로, 양성이 평등하다고 서술되니까' 그게 개연성이 없다고 느껴지고, 그 개연성 없음이 폐해라는 거 아냐? 그런데, 애초에 그 배경세계가 중세와 별다를 바 없다는 거 자체가 동의하기 어렵다는 거지.
애초에 댄디 배경세계는 가상세계지, 현실의 중세가 아니잖아. 그런데 굳이 그 세계가 성차별적이라고 설정되어야 하는 당위성은?
중세에 그런 사회전반이 포함될텐데 남녀문제만 쏙 빼서 보자는 시각이 별로 공감이 안가서 그렇게 안함. 만약 루디니 같은 마스터가 하는 중세면 남자가 집에서 빨래하고 밥하고 애키우겠지. 여장군들이 힘들어가는일 하고, 현대처럼 머리쓰는 일이 그리 많지도 않았으니까.
가상세계면 가상이라고 하지 중세를 가져다 붙일 이유가
중요한건 설명이 없다는거라니까. 포렐 책 보면 이새끼들 설정 졸라 빡빡하거든? 도시 하나에 책 한 권인데, 저 성평등 언급은 사실상 레슬링 집에서 따라하지 말라는 문구 수준으로 설명 없이 언급되며 이후 캠페인의 다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그냥 요식행위로 가져다 붙인 문구라고. 실제로 캠페인에는 성차별적 요소가 있고.
병신들 발더스게이트도 안해봤냐... 렐름의 여성은 모든 분야에서 남성과 동일한 능력을 갖추고 또 인정받는다고 못박고 있다고.
무슨 말이냐면 현실 인류와 달리 d&d 여성들은 남성과 아무런 신체 정신적 격차가 없다는 말이야. 여자 템플릿 달았다고 힘이 낮아지고 하지 않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