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그냥 게임 설정의 차원에서 이런 것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글을 썼다. 나는 별로 PC함에 대해서 관심도 없고 진지하게 얘기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물론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 게임의 틀을 넘어선 실제 PC함에 대해서는 열심히 댓글 달아봤자 그냥 넘긴다.
참고로 게임 진행하는 데 시스템적으로 적용되는 건 하나도 없다. 그냥 재미용 설정이라서 쓰든 말든 수용자 마음대로인 부분이다.
아마 다들 알고 있겠지만, WoD W:tA에는 겟 오브 펜리스라는 늑대인간 부족이 있다. 얘들은 늑대인간 부족 중에서도 가장 호전적인 동시에 강함을 숭상하는 부족이다. 느낌은 스칸디나비안-게르만 늑대인간. 진짜로 중세 암흑기에는 바이킹처럼 돌아다니면서 세계 곳곳을 약탈하고 그러다 조우하는 웜의 종복들을 찢어죽이고 그랬다.
겟 오브 펜리스들 사이에서는 강함을 증명할 수 있다면 그 수단은 리타니를 어기는 걸 제외하면 거의 무엇이든 허용된다. 심지어는 무슨 짓을 해서든 강함을 증명했다면 그 행위는 존경을 받는다. 호전성은 곧 자랑스러워 할 만한 덕목이다. 이 호전적인 성향은 피아구분을 안 가리기 때문에 같은 늑대인간들 사이에서도 문제를 많이 일으켰다. 고대부터 다른 늑대인간 부족이 약한 틈을 보이면 떼로 가서 두들겨 패고 쫓아내서 케언 뺏는 건 아주 흔한 일일 정도였다. 심지어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약한 혈통은 솎아내야 한다"면서 나치에 동조하기도 했는데, 그 일로 부족 내에서도 친-나치파와 반-나치파가 나뉘어서 서로 죽고 죽였다. 그 때문에 21세기에는 수도 줄고 늑대인간 부족들 사이에서 발언권도 꽤 줄어서 세력이 반토막이 났다. 하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겟 오브 펜리스가 네오나치 사상에 물들어있기도 하다.
이처럼 호전성과 힘을 숭상하는 부족의 문화 탓에, 겟 오브 펜리스 사이에서 아룬(Ahroun; 늑대인간들 중의 전사 계급으로, 보름달이 뜬 아래 태어나 가장 호전적인 기질을 가진 늑대인간들이 아룬이 된다)은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 이들의 부족 전승에 따르면 최초의 늑대인간들 중 자기네 선조가 최초의 아룬이었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들은 아룬이야말로 늑대인간의 본질인 전투에 가장 충실한 '순수한 형태'라고 보며, 다른 어스피스들은 그저 늑대인간들이 목적에 제대로 봉사할 수 있도록 존재하는 '보조적 역할'들이라고 본다. 겟은 이러한 아룬을 '모디(Móði; 토르의 아들 이름인 동시에 "용감한"이라는 뜻)'라고 부르고 그 역할을 거의 신성시하다시피 한다.
그런데 겟 오브 펜리스 부족 내에서는 근세 이래로 남존여비 사상이 강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세에만 해도 겟 오브 펜리스는 의외로 가장 성별에 따른 차별이 적은 부족들 중 하나였다. 왜냐하면 그들의 문화에서 지위와 존경을 결정하는 것은 오로지 전투에서의 힘이었으므로, 강하기만 하다면 남자든 여자든 대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작은 씨족 단위의 사회를 이루어 얼어붙은 황량한 야생에서 살아가던 시절이 지나고, 겟 오브 펜리스 중 많은 이들이 독일에 정착해 '문명화'됨에 따라서, 이들은 인간사회의 많은 문화들을 여과 없이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새로이 받아들인 문화 중 하나가 바로 남존여비였다.
겟 오브 펜리스의 남존여비 문화는 수세기에 걸친 시간 동안 아주 자연스럽게 부족 내부에 녹아들었다. 어떻게 본다면 당연한 얘기다. 호미드 태생 늑대인간은 대개의 경우 인간사회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자신이 속했던 사회의 문화를 내재화한 채 자란다. 후에 자기 정체를 깨닫고 늑대인간의 문화를 받아들인다 해도, 결국은 자기가 어린 시절 내재화한 문화적 틀을 기초로 새로 배운 문화를 덧씌우는 방식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 아무리 늑대인간이라도 그 시대의 지배적 문화에서 자기만 예외일 수는 없던 것이다.
다만 특별한 것은 겟 오브 펜리스는 남존여비 문화를 자기들 부족의 문화로 더욱 강화했다는 것이다. 그들의 강함을 최고 가치로 치는 문화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약하고 전투에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은 여성 부족원의 지위를 극단적으로 열화시켰다. 서서히 여성은 부족 내에서 전투원의 역할을 기대받지 않게 됐다. 대개의 겟 킨포크 여성들은 그저 혈통을 유지하기 위한 씨받이로 간주됐다. 그 탓에 여성 겟 오브 펜리스 늑대인간들은 첫 각성 이후 대단히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았다. 애초에 자신이 싸울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갑자기 늑대인간이 되어버린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여성 겟 늑대인간들은 결국 남성 전사들을 보조하는 주술사나 치유사의 역할을 요구받았다. 물론 근세~근대에도 여성 겟 전사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제 그들은 '소수의 특별한 존재들'로 인식됐다. 그들은 자연법칙이 정한 규칙, 즉 '여자는 생명을 잉태하고 낳는 존재이지 싸우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것을 무시하고 남성의 영역을 함부로 침범하는 오만불손한 자들로 규정됐다. 물론 이런 여성 전사들은 자주 경멸의 대상이 됐고, 힘으로 지도자의 지위를 쟁취한다 해도 빈번한 모략과 도전을 당해야 했다.
겟 오브 펜리스의 남존여비 문화는 고의로 강화되기도 했다. 그러한 조치 중 가장 중대했던 것은 바로 '여성은 모디(아룬)가 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겟 오브 펜리스들에 따르자면 여성은 싸우기 위해 존재하는 성별이 아닌데, 아룬은 싸우기 위해서 존재하는 어스피스이므로, 여성이 아룬이 된다는 것은 자연적으로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데이터를 찾아보면 알겠지만 nPC 중에도 겟 오브 펜리스 여성 아룬은 굉장히 드물다. 아무리 봐도 아룬처럼 생긴 근육 떡대 깡패도 필로독스나 씨어지다. 하지만 어스피스는 기본적으로 한 늑대인간이 태어난 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여성이라 해도 보름달 아래서 태어났으면 그냥 아룬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겟 오브 펜리스는 "자연적으로 겟 오브 펜리스의 여성은 보름달 아래서 태어나지 않는다(다른 부족에 대해서는 겟 오브 펜리스 만큼 순수한 전사 부족이 아니라서 여자 아룬도 난다고 함)"고 주장하지만, 이건 척 봐도 개소리고... 대체 어떻게 된 걸까?
이에 대한 이야기 중 하나가 W:tA 단편집인 When Will You Rage에 실린 Coyote Full Moon에 나온다. 이 소설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어느 욱테나 부족의 셉트에 '달의 창(일방향 차원문을 열어 전사들을 침투시키는 공습용 주술의식)'이 꽂힌다. 이 빛의 기둥에서 나온 것은 어느 겟 오브 펜리스 전사들. 즉각 방어태세에 돌입한 욱테나 부족의 늑대인간들은 이 침입자에게 무슨 이유로 이렇게 불손한 방식으로 나타난 것인지를 묻는다. 그에 대해 겟 오브 펜리스 전사 중 우두머리는 지금 이 욱테나 부족에 편입된 여성 중 하나가 사실은 겟 오브 펜리스 부족의 도망자이고, 자신들은 그를 잡으러 온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야기인즉 어느 젊은 겟 오브 펜리스 씨어지 여성이 있는데, 누군가에게 어떤 미친소리를 듣고 자기가 아룬이라고 믿어서 문제를 일으키다가 도망을 가서 지금 여기 와 있다는 것이다. 그는 부족의 수치인 이 여자만 포획하면 자신들은 평화롭게 떠나겠다고 한다.
이어지는 내용에서 결국 늑대인간들은 문제가 되는 여자를 찾아 진실을 가리는 재판을 벌인다. 결국 그레이트 펜리르까지 소환한 재판 결과 드러난 것은 이 여성이 아룬이 맞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겟 오브 펜리스들은 고의적으로 그 여성이 태어난 날을 속이고 씨어지로 양육했던 것. 쉽게 얘기하면 태생이 Int 딸리고 Str이랑 Con은 개쩌는 전사 캐릭터인데, 무기 다루는 법이나 육탄기술 등은 안 가르치고 마법사 주문만 줄창 가르친 것이다. 그 여성은 겟 오브 펜리스들 사이에서 아룬 기프트를 배우는 것을 금지 당한 채로 씨어지 기프트만 배웠고, 그래서 당연히 씨어지로의 실력이 바닥을 기고 있었다. 그러던 중 다른 여성 겟이 진실을 말해줘서 고향 셉트를 탈출한 끝에 욱테나 셉트로 흘러들었다. 그런데 그 여성이 진정으로 아룬이었음이 드러나자, 겟 오브 펜리스들은 분노해서 그녀를 부족에서 영구히 추방한다. "어쩌면 네가 정말로 모디인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렇다면 너는 결코 겟 오브 펜리스가 될 수 없다. 너는 앞으로 영구히 부족에서 추방될 것이다."
이 소설은 겟 오브 펜리스가 얼마나 아룬을 신성하게 여기는지, 그리고 여성이 아룬으로 인정받는 것을 피하고 싶어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래도 이 소설에서는 그냥 여성에게 진짜 어스피스를 속였을 뿐이다. 즉 그 여성은 자기 어스피스가 뭔지 모르는 채 씨어지로 교육을 받았을 뿐이지, 실제로는 아룬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더 강한 조치가 가해질 수도 있다. 예를 든다면 어떠한 명분으로든 Rite of Renunciation을 반쯤 강제로 실행시켜서 여성 아룬의 어스피스를 바꿔버릴 수도 있다. 이렇게 한다면 그 여성은 다시는 아룬으로 돌아갈 수 없고, 아룬 기프트를 배울 수도 없게 된다. 이를 테면 아룬으로서 거세된다고나 할까.
이처럼 집요한 여성에 대한 겟 오브 펜리스 전사사회의 박해는 결국 부족 내에 한 집단을 탄생시켰다. 이 캠프(Camp; 부족 내에서도 특별한 목적을 공유하는 일종의 이념공동체 내지는 정당)는 '프레이야의 발키리들'이라고 불리는 여성 전사들의 집단이다. '프레이야의 발키리들'은 겟 오브 펜리스 내에서 여성 전사들의 지위를 인정받기 위한 결사다. 이들은 다른 여성 겟에게 용기를 고무시키고 자기 권리를 찾을 것을 종용한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부족의 전반적인 시각은 곱지 못하다. 호미드 태생의 장로들은 '프레이야의 발키리들'이 약해빠진 젊은 여성들이 자기 역량도 모른 채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스칸디나비아의 가장 전통적인(그래서 고대와 중세 암흑기의 성적 평등이 어느 정도 계속 지켜지고 있는) 셉트나 루푸스 태생의 늑대인간들은 딱히 여성에 대한 차별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레이야의 발키리들'이 웜과 싸우는 대신에 부족 내부의 정쟁으로 부족의 힘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본다. 만약 '프레이야의 발키리들'이 스스로 말하는 것처럼 전사들이라면, 부족 내부에서 불화를 키울 것이 아니라 나가서 싸우는 데 집중하라는 것이다. 뭐... 사실 애초에 여자가 아룬이 된다는 것도 인정 안 하는 사회니까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여건도 안 주는 셈이긴 하지만... 어쨌든 결국 '프레이야의 발키리들'의 명분과 기능은 부족원 대다수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레이야의 발키리들'은 블랙 퓨리와는 차별화된다. 사실 '프레이야의 발키리들'은 블랙 퓨리를 거의 증오한다. 이들은 남성에 대한 뒤틀린 증오심으로 미친 블랙 퓨리들이 겟 오브 펜리스 내부의 '동족'들을 꼬드겨 블랙 퓨리 부족으로 흡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성적인 차별을 받고 멸시를 당한다 해도, '프레이야의 발키리들'은 여전히 자신들이 겟 오브 펜리스인데 자부심을 느낀다. 그들은 단지 공정한 대우를 원할 뿐이지, 여성이기 때문에 보호받거나 권익을 신장받는 데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레이야의 발키리들'은 블랙 퓨리와는 차별화되게도 이렇다 할 페미니즘 운동과 연관되는 일이 거의 없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러한 설정들은 딱히 게임 내에서 규칙에 따라 이득이나 제한을 주지는 않는다. 그저 배경 설정일 뿐이다. 그러나 겟 오브 펜리스 내부의 마초이즘은 꽤나 자주 캐릭터 스토리로 활용되는 편이다. 5랭크 남성과 3랭크 여성 사이에 메티스 쌍둥이가 생겼는데, 여성이 남성의 지위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혼자 덤태기를 쓰고 아이들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리지 않은 채 얻어맞으며 도망가 애 키우는 얘기도 나오고 말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페미니즘 때문이 아니라, 여러 역경에도 불구하고 묵묵하게 자기 의무를 다하고 언젠가는 인정받을 거라는 희망을 품은 채 싸우는 전사의 이미지가 좋아서 이 설정은 마음에 든다. 그럼 이만 아디오스.
참고로 새도우 로드 쪽 인카르나가 된 사례로 하카켄이란 새끼가 있음. 스파이럴 래비린스의 마지막 9층을 통과하는데 성공해서 단숨에 인카르나로 지위 격상된 새끼고 BSD 토템 중 하나.
그 외에도 어비스 탐험한다고 개기다가 밑바닥까지 내려가서 어비스에 상주하는 인카르나가 된 새도우 로드도 있고.
나무위키에 나와 있는 것처럼 문화대혁명을 NWO가 주도했다는 확언은 없지만, 그런 암시는 확실히 있고요
네네. 211.59.*.*님 말처럼 rage across russia에 보면 괴물들 많이 나옵니다
영웅급 늑대인간도 많이 나오고요. 근데 진짜 괴물은 바바 야가의 부하들 쪽에 많아요
개인적으론 장작 위키 보느니 걍 화울 위키나 책 보는 걸 추천함
애초에 바바야가는 즈메이들을 데리고 있으니까
그림팽? 피지컬 4/4/4에 브롤 3 정도. 따로 전투용 페티쉬는 없고. 애초에 씨어지 할배임.
뭐 피지컬 딸리는 건 맞는데 기본적으로 6 랭크면 쓰는 기프트들만 해도 사기급이라... 뭐 지금 당장 책 보기 힘들어서 나도 정확히는 모르겟군.
그리고 중요한 게, 늑대인간은 랭크=전투력은 아니란 거. 물론 랭크랑 전투력이 존나 큰 상관성은 있다. 하지만 랭크라는 게 꼭 전투력으로만 오르는 게 아니다 보니 전투력은 후달리는데 랭크는 높은 애들도 있음. 책략이 뛰어나다거나, 지혜롭다거나, 인성이 훌륭한 리더라던가 등으로도 랭크는 높을 수 있거든. 혹은 늑대인간도 늙어서 죽는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에, 원래는 쎘지만 늙어서 약해진 고랭크들도 많고.
화울 위키는 적어도 출처가 대부분 명시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본적인 신뢰성은 갖추고 있습니당
늙은 고랭크의 단전인 예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피안나 왕인 핀갈 플래싱-클러인데... 왕년에 개쩔었던 아룬 5랭크 할배인데 너무 늙어서 피지컬 1/2/1이심. 맨날 골골대고 다니고.
생각해보니 renown이 glory만 있는 게 아니란 걸 까먹고 있었군
아 근데 디시버님 뱀프가 인카르나가 된 사례가 있던가요? 라솜브라 안테딜루비안이 어비스와 일체화되었다는 설정은 있지만 정작 어비스 내에서 이 안테딜루비안의 지위는 상당히 낮아 보이던데요
쉐터드드림의 주요악역인 나이트마스터도 섀도로드인데, 작가진에게 악역제조기로 사랑받는 부족인듯.
인카르나'급'이라면 쯔미시 안테딜루비안이나 에노이아도 있겠지만, 얘네는 진짜로 영적인 존재로 승화된 것이 아니니 차치하고
뭐 애초에 컨셉 자체가 음험하고 타락전대로 써먹기 딱 좋으니까
테네브러스 원이 어비스와 일부 융화됐다고는 하는데 정작 그 어비스가 어떤 곳인지는 불명. 어비스는 뱀파이어쪽의 라솜브라들과 연관된 어비스, 늑대인간쪽의 어비스, 그리고 디먼쪽의 타천사들이 봉인된 어비스가 있는데, 이들 사이의 상관성이 있는지 어떤지는 모름. 개인적으로는 셋이 실은 다 연결된 게 아닐까 생각은 하지만... 어쨌든 이 경우 테네브러스 원이 인카르나가 된 건 아니니까 논외고요. 제가 말하는 건 라브노스 4세대인 라바나. 야마 킹이 되버림.
아 맞다 카인이 아닌 릴리스를 따른 안테딜루비안 중 인카르나가 있고, 무엇보다 릴리스 본인이 인카르나였던 것 같네요
나이트마스터가 어비스에 사는 히키코요.
ㄴㄴ 제가 말한 건 나이트마스터가 아니라 게헨나 시나리오에서 테네브러스 원의 어비스 내 지위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구절이요 - 그래서 이래저래 불만이 많고 어쩌고저쩌고. 아니, 라솜브라 클랜북이었던가?
그 4세대 라바나가 야마 킹과 동일인이 맞던가요? 기억이 희미해서...
히키코라곤 하기엔 박힌돌빼내고 대장노릇도 잘 하고, 박힌돌은 대장자리뺏겨서 열불나는데 쟤가 어째 더 잘하는데다가 제대로 하는 것 같기도 해서 이러지도저러지도 못 하는 웃기는 상황.
아, 다시 찾아보니 나이트마스터가 인카르나인지는 불명인가.
찾아보니 그냥 동일인일 수도 있다possible고만 나오는데요
ㄴ갸 인카르나 아니라고 명시됨. 걍 좀 세고 타락한 섀도로드임.
근데 늑대들 말고 다른 페라에서도 6랭크나 인카르나 된 애들같은거 좀 만들어주지...용 토템은 모콜레가 승진해서 인카르나 된 거라던지 해도 될텐데
애초에 야마 킹 자체가 꼭 bane들만 있는 건 아니고 레이스 쪽 말페안들이나 소서러 출신도 있어서...
야마 킹이라고 꼭 베인 인카르나일 거라 보기는 좀 힘들지도
화울 위키 가보니 이 새끼들 라바나 관련 레퍼런스들부터가 원체 모호하게 짜여져 있어서 헷갈려하는 분위기인데?
그리고 마게빠 어쩌고는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여기서 그런 소리 많이 들었으니까요. 그냥 마게에 대해 관심 보이거나 마게가 어떻다고만 하면 노이노제 반응 보이는 인간들이 많습니다
211.59/ 넴넴. 너무 모호해서 종잡을 수가 없고 마구 헷갈려요
뭐, 님의 경우는 관심도 아니고 그냥 님이 흥미 가진 뱀프 쪽 분야 이야기하다가 요상하게 대화가 마게로 흘러간 것 같지만
어비스의 존재들이 라솜브라를 자기들이랑 다른 존재로 보고 별로 중요하게 간주 안 했다는 건 그냥 Fair is Foul 시나리오였나? 그쪽에서 간단하게 언급된 거고. 게헨나 자체가 폐기된 설정이니까 따로 언급할 필요는 없을 듯. 그 안에서 선택지도 많았고.
아, 클랜북이 아니라 게헨나였나요. 찾아보기 귀찮았는데.
마게 떡밥으로 과하게 달아오른적이 많으니까. 나도 이런건 눈팅하는거 재밌어서 좋아하지만 충분히 싫어할수도 있다고 생각은 함.
라바나와 야마 킹 사이의 접점 얘기는 라브노스 쪽에서 나옴. 자파사수라의 지시로 수백 아수라티자야들을 파멸시키면서 마왕들에게도 봉사하기 시작했는데, 어느 날 나타나서 자파사수라에게 계약을 제안했음. 자기랑 계약하면 태양 아래 돌아다닐 수도 있고 신들도 부러워할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자파사수라가 개소리하지 말라고 빡쳐서 팼는데 그냥 사라져버림. 그 후로 행방불명. 자파사수라는 그 후로 라바나를 다시 불러오지 못한 채 토퍼에 빠지는데, 이걸 보면 일단 라바나가 이미 이 시점에서 상당부분 뱀파이어가 아니게 되버린 듯함. 그것도 지 애비인 안테딜루비안도 못건드릴 정도로.
124.57/ 뭐 저도 그런 감정을 이해는 합니다. 유난히 마게 떡밥 쪽에 요상한 인간들이 많이 꼬여들었죠. 근데 그렇다고 그런 떡밥과 아무 상관 없는 사람들한테까지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리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야마 킹이랑 마엘진 인카르나는 묘하게 다름. 야마 킹은 오블리비언 쪽에도 접점이 있어서... 싸우전드 헬즈 쪽이었나 어느 쪽이었나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야마 킹이랑 베인들이랑 선을 엄격하게 긋는 내용이 어디서 나왔던 듯함.
그 내용이 혹시 라브노스 클랜북에서 언급되나요? 지금 찾아봐야겠네요
여기서 댓글로 계속 질문떠는거 그림자분신술쓰는 마게빠인 거 누가 모르는 줄 아나. 다들 증거가 없으니 걍 넘어가주는거지. 수틀리면 욕지거리하는 가면하고 아닌 가면쓰고 1인다역하는 거 너무 눈에 띔. 다음엔 스킬 좀 올려서 와라.
다만 야마 킹이랑 마엘진 인카르나가 급수로 따지면 대등한 듯함. 그 뭐더라... 스칼렛 패스랑 에본 패스인가? 그쪽 얘기하면서 야마 킹들이랑 마엘진들이 상호작용하는 얘기 나왔던 거 같은데 지금 찾기는 좀 그러네.
175.223.*.*/ ??????
뭐 나도 kote는 굳이 더 파고 싶은 생각이 없긴 해...
클랜북 리바이즈드 라브노스에서는 23쪽에 라바나 관련 얘기가 짤막하게 나오고(4세대 디아스포라쪽), 그 외에도 라바나 얘기는 조금씩 널려있던 걸로 기억함. 가이드 투 더 로우 클랜즈나 리벨루스 생귀니스에도 조금은 나왔을 거 같은데 찾기는 귀찮...
욕지거리? 마게빠? 제가요?
막말로 데몬 타이거 빼고 나머지 다르마들은 오히려 스토리 진행에 방해만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라서. 휴머니티나 패스처럼 깔끔하지도 않고.
그렇군요. 지금 라브노스 클랜북 찾아보고 있는데, 아직 그런 이야기를 발견 못해서요
ㅇㅇ 다르마 설정은 좀 마음에 들지가 않아요.
175.223.*.*/ 일단 여기서 댓글 달고 있는 사람 누구도 욕지거리를 한 적이 없고, 1인 다역을 한 적도 없는데요. 기껏해야 1인 2역이겠지.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게 대화에서 너무 티나지 않나요?
솔직히 난 정작 kote가 모티브 중 하나로 삼은 홍콩 느와느를 굴리기에 적합한 물건인가 회의가 좀 있는데, 홍콩 느와르는 범죄자들이 인정이나 의리, 나름의 도덕률 때문에 파멸하는 이야기지만 다섯 다르마 중 거기 적합만 게 있냐 하면... 음...
내가 질문하고 내가 답한다는 소린데 기분이 많이 더럽네요.
그나마 데몬 타이거가 거기 좀 부합하긴 하는데 완벽히 적합하다고 생각은 안 되서. 그건 오히려 악행이 도덕률 취급 받고 그걸 어기면 죄책감을 느끼는 다르마니까.
전 사실 kote는 별로 땡기지가 않아서 게임을 굴려 본 적도 없어요.
WoD의 다르마는 좀 묘하지. 깨달음에 따라 파워가 달라진다는 동양요괴 설정을 쓰고 싶었던 건 알겠는데... 정작 그 사상적인 내용들이 이입하기 힘든 게 많아서.
자아를 지닌 강시들이 홍콩 느와르 찍는 걸 기대하고 판 물건인데 실제론 좀 많이 다르더라고. 일본 아니메 같은 걸 굴릴 수도 있는데 그건 내 취향이 아니고.
양덕들도 데몬 타이거 말고 다른 다르마는 매력도 없고 왜 넣은지 모르겟다 하는 애들이 은근 있던듯
옛날에 Rage Across Russia랑 Rage Across Egypt로 게임 굴려본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전자가 더 재미있었어요
RAR은 진짜 전쟁 분위기가 나는데 RAE는 뭘 플레이해야 할지 좀 어중간해서...
허, 레이지 어크로스 대집트를 실제로 굴려본 인간이 있었다니.
아마 모티프 자체는 천녀유혼 같은 거에서 찾지 않았을까 싶음. 요재지이... 아무래도 가키 때 망하고 뭔가 동양요괴에 대해 알아보다 주화입마 걸린 느낌임.
솔직히, 나도 그렇게 생각해.
레이지 어크로스 이집트 얘기.
음...그리고 Rage Across Appalachia도 재미있긴 했어요
사일런트 스트라이더들이 고대 유적 돌아다니면서 봉인에서 풀려나려는 웜의 고대 괴물들 때려잡거나 사교도들 때려잡는 크툴루스런 분위기로 굴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은 헀는데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워울프 특유의 레이지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가 잘 생각이 안 나더라고.
근데 RAE와 20주년판 RAW 두 개가 연결된다고 하면, 유감스럽게도 체인징 브리드는 2015년까지도 이집트에서 세타이트의 영향력을 일소하는 데 실패한 것 같더라고요. 아랍의 봄을 틈타서 뱀파이어들이 정부 관료들한테 송곳니를 많이 박아넣었다는 말도 나오고
난 오히려 에팔레치아가 이집트보다 뭐 할지 더 애매하단 느낌이었는데. 뭐 재밌게 햇으면 상관 없겟지.
그쪽은 애프터매스가 제대로 설명이 된듯? 러시아는 애프터매스보단 뜬금없이 러시아 정부의 비밀 실험 떡밥이나 던지다가 전혀 다른 책에서 러시아 상황 이야기하더만. 체인징 브리드 관련 서플이었나.
RAE 테마 아주 명확하지. 서장에서부터 나오는 얘기야. 사일런트 스트라이더들의 잃어버린 것 되찾기 시도. 그래서 설정도 "얘들이 자기네 고향과 민족과 전통과 주권을 어떻게 뺏기고 털렸나"에 중점을 두고 있는 거고. 나오는 괴물들도 명확함. 역겨운 뺏은 놈들. 같이 뺏겼는데 우리랑 사이는 안 좋은 놈들.(다시 친구 될 수 있음)
제가 제일 자주 플레이한 건 역시 뱀파이어이긴 하지만 뱀파이어를 별로 좋아한다고는 할 수가 없네요. 늑대인간으로 뱀파이어를 찢는 게 더 좋더라고요
러시아는 바바 야가 뒈지고 즈메이도 두어셋 때려잡으면서 전반적으로 회복세던듯. 애들 사기도 오르고.
디시버/ 그럼 다행히 꽤 잘 플레이했던 것 같네요. 시종일관 뱀파이어랑 적대적인 변신족, 특히 랫킨을 잡아 찢는 내용으로 플레이가 진행되었거든요. 무엇보다 다들 재미있어했고.
ㄷㅅㅂ/그렇긴한데 그걸 신세대 스트라이더들이 주인공인 실제 이야기에서 어떻게 살릴지가 살짝 감이... 뭐 이건 내가 그런 쪽으로 참고할 작품들을 많이 안 본 까닭도 있겟지만.
이게 그냥 단순 크툴루 핵앤슬래시가 되는 게 아니라 거기다 사람 빡치게 하는 드라마까지 좀 더 넣자니. 뭐 그럼.
조력자로는 알 이 바틴과 베두인/베르베르족 샤먼이 등장했지요
마지막은 총공세를 펼쳐 세타이트 엘더를 찢어죽이고 카이로를 탈환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는데, 스토리가 좀 불만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뭐 친구들끼리 플레이했던 거니까요!
pc들을 이집트의 소수자들 출신이거나 그 관련자로 잡으면 좀 더 이입하기 쉬우려나?
우리 것이어야 헀던 것들을 되찾아야 한다!는 열혈과 분노를 자극하려면 우선 애들한테 피해의식을 심어줘야 하니까.
아 그리고 부바스티도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이었고. 뭐, 플레이 자체로만 놓고 보면 꽤 재미있었어요
뭐 남의 팀에서 어떻게 했든 내가 먼저 할 얘기는 없는데. 난 개인적으로 옛 시절부터 이어진 문제에 신세대 끼워넣고 싶을 때 Pure Breed랑 Past Lives 설정 넣음. 전자는 문화적 명맥이나 의무, 책임감 자체를 고취시키는 거고. 후자는 진짜 내 전생 문제가 얽혀서 옛날 일이 내 일이 되게 하는 거.
사일런트 스트라이더 컨셉이 유목민 or 하층민인 경우가 많으니, 고향에서 불의한 악당들에게 쫓겨나서 억압받으며 고생하는 하층민의 복수극을 묘사하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세 번째 인물은 그냥 '지금 나를 패는 기득권 놈들이 사실 썩어빠진 괴물 새끼인데다, 우리 선조들 병신 노예로 만든 침략자 놈들이야!'를 직접 알게 하는 정도. 네 번째 인물부터는 나도 신경 못써줌. ㅋ
그런 의미에서 Past Lives 설정은 참 많이 쓰이는 것 같더군요.
아, 그렇게 3인조 조합하면 꽤 재밌겟다. 특히 세번째는 나머지 둘과의 시너지가 생각보다 괜찮을지도. 동료나 선배들에게 영향 받으며 성장하는 전형적인 루키 타입이 될듯.
한 게임에 꼭 하나씩은 들어가는 게 Past Lives랑 Pure Breed...정작 그 플레이에서는 세타이트가 얼마나 찢어죽여 마땅한 더럽고 추악한 나쁜놈들이었는지 묘사하는 용도 외에는 유용하게 활용되지 못했던 것 같지만.
다만 셋 모두 플레이어가 캐릭터의 처지에 싱크로 맞추게 퍼스트 체인지랑 라이트 오브 패시지는 각각 따로 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특히 첫 번째 인물이랑 세 번째 인물은 직접 자기가 책임질 대상에 대한 애틋함 마음을 갖고, 직접 맞고 멸시받는 서러움과 분노를 조금씩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봄. 안 그러면 플레이어가 캐릭터의 감정선을 못잡아서 너무 작위적으로 가는 경우가 많던 듯.
패스트 라이브즈 pc의 전생의 후손이 퓨어브리드 pc면 웃기겟네. 경우에 따라선 진지하게 재밌어질지도.
아하. 그렇게 설정하면 되겠네. 좋은 조언 같아요
근데 피안나가 꼴통 켈트 부족? 난 트라이브북에서 전혀 그런 이상 못 받았는데.
오히려 현대 사회에 적응 못하는 꼴통 부족은 욱테나와 웬디고. 원시 부족에 가까워서 그런지 몰라도 두 부족에서 킨포크의 권리가 제일 높다는 게 함정이지만. 반면 레드 탈론은 자기 킨포크인 루푸스들한테 매우 권위적이고...
아직 피안나 책 못보고 대충 추측한거 같으니 그러려니.
ㅇㅇ 사실 전체적으로 워울프랑 마게 책을 못 읽어본 쪽에 가까워 보이지만요
'이상'을 '인상'으로 수정!
그리고 인카르나 말인데, 요상하게 마게 쪽에서는 인카르나로 승천한 마법사가 없더라고요. 테크노크라시는 몰라도 트래디션 쪽에는 있을 법도 한데, 얘네들한테는 이미 오라클이라는 승천자가 되는 길이 열려 있어서 그런가....
그리고 트래디션 중 SoE랑 VA는 물론 OoH 쪽도 패러다임 상 인카르나가 되기는 힘들 것 같아 보여요. 얘네들한테 인카르나랑 셀레스틴은 '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초월하여 굴복시켜야 할 대상' 이니...
여튼 욱테나랑 웬디고가 친족을 moot에 참여시킨다는 것만 봐도 이들 부족의 인성이 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아. 정작 와일드 웨스트에서 서양 가루우+웜 침략자들이랑 끝까지 피터져라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하는 역할 외의 캐릭터로 원주민 부족으로 플레이해본 적은 없지만
뭐, 자의로 된 것은 아니어도 엄밀히 말해 사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요. 아바타 스톰으로 영체화된 테크노크라시 이너 서클이 인카르나, 그 수행원들이 하이 움브루드가 되었다는 언급이 있으니. 이 인카르나들을 보이드 엔지니어가 부르는 명칭이 쓰렛 널이고.
아니, 바바야가로 인해 NWO의 소련에 대한 영향력에 공백이 생겼다는 건 틀렸네요. 마게 쪽에서는 서방세계-공산주의 블록 간의 대립이 NWO의 내부 알력에 의한 것으로 묘사되고 바바야가가 아예 언급이 안 되는데. 세계관이 달라서 그런가. 그리고...
여기서 댓글로 계속 질문떠는거 그림자분신술쓰는 마게빠인 거 누가 모르는 줄 아나. 다들 증거가 없으니 걍 넘어가주는거지. 수틀리면 욕지거리하는 가면하고 아닌 가면쓰고 1인다역하는 거 너무 눈에 띔. 다음엔 스킬 좀 올려서 와라.
한 어절 한 어절에 묻어나는 풍부한 상상력이 주옥같은 댓글. 도대체 여기서 본 게 뭐길래 이런 망상을 할 수 있는지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혼자서만 다른 글을 읽고 있었나. 다시 보니 너무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빡치지도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