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말에 공식 홈에 올라온 델타 그린의 연대표.
나도 이쪽은 깊게 안 파봤는데 일단 정리만 해 본다.
1917년
해군 정보부(ONI)가 1차대전 중 발생한 초자연적 현상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초심리학적, 초자연적 및 초능력 현상(Paraphychology, Paranormal and Psychic Phenomena)을 담당하는 P4 부서를 설립함.
1928년 - 1941년
1928년에 있었던 프로젝트 코버넌트(Project Covenant) 작전에 참여함.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14906에서 소개했었으니 긴 설명은 생략하도록 한다. 이후 작전 생존자들은 P4 부서로 편입되고, P4 부서는 2차 대전 전까지 세계 각지의 딥 원들 전진 기지를 파괴하면서 템을 루팅하게 됨.
1941년 - 1945년
2차 대전 발발로 전략사무국(OSS) 산하로 편입되고, 이후 얘들 파일의 녹색 삼각형 마크 덕에 델타 그린(Delta Green)으로 통하게 됨. 이 시기에는 주로 나치의 오컬트 조직인 SS 카로테키아(SS Karotechia)와 대립하다가 1945년 여름에 카로테키아를 갈아버리고 전후 OSS와 함께 해산됨.
1947년
로스웰 UFO 추락 사건이 발생. 트루먼 대통령의 지시로 여기서 나온 것들을 연구하는 마제스틱-12(Majestic-12)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델타 그린 멤버들은 이 기회를 틈타 로비를 해서 델타 그린을 다시 공식 조직으로 재결성함.
1948년 - 1956년
재건된 델타 그린은 남부의 환대 작전(Operation Southern Hospitality)을 실행해 남반구로 도망간 카로테키아 잔당들을 줘패고, 1952년엔 아예 남극 기지까지 털어버림. 또한 이 시기에 NKVD / KGB 등 빨갱이들과도 투닥거리게 됐음.
1955년
다니엘 프레이스(Daniel Preis)라는 요원이 미쳐서 초기 시절 자료들을 파기해버리는 사건이 발생함.
1963년
USS 쓰레셔(USS Thresher)가 코드 곶(Cape Cod)에서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 현실에서는 사고였지만 여기서는 딥 원들의 소행이었는지 델타 그린이 조류 작전(Operation Riptide)을 실행해 인스머스 앞바다에 있던 딥 원 도시인 이하-느슬레이(Y’ha-nthlei)를 박살내 버림.
1969년 11월
베트남전 도중에 델타 그린이 캄보디아 쪽에서 작전을 진행하다 소위 "캄보디아 사태"가 발생. 대략 미국인 요원이 300여명쯤 죽고, 닉슨 행정부는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서 캄보디아 침공을 진행함. 얼마나 개판이 됐으면 타국을 침공해서 덮으려 들었는지 모르겠다.
1970년 7월 24일
델타 그린이 캄보디아 사태의 여파로 공식적으로 해산됨. 남은 이들은 비밀 점조직 형태로 활동하게 됨.
1970년 12월
점조직화된 델타 그린이 동남아 각국에 대한 미군의 폭격을 빨갱이 대신 쵸-쵸들의 거주지에 쏟아붓게 유도함.
- 여기까지가 델타 그린의 과거 설정이고, 1990년대부터는 델타 그린이 출판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기 시작함. -
1993년
델타 그린 요원들이 텍사스 주의 와코(Waco)에 있던 다윗파 교단 급습 사건을 주도함. 애들까지 죽은 걸로 악명 높은 실제 사건이다.
1994년 2월
델타 그린 요원이었던 퇴역 중장, 레지널드 페어필드(Reginald Fairfield)가 집에서 마제스틱-12가 보낸 암살자들에게 살해되기 전에 1970년대 이전의 델타 그린 자료를 동료들에게 보내는데 성공함. 마제스틱-12는 여전히 정부 소속 조직인데, 그레이(이 세계관에서는 미-고가 창조한 생체 단말 내지는 노예 종족)들을 통해 미-고와 결탁한지 꽤 된 상태고,이 계열에서 Fairfield 운운하는 떡밥은 대부분 이 아저씨가 저 때 보내고 죽은 자료 같은 거 관련 내용이라고 보면 됨.
1994년 봄~여름
델타 그린 소속의 조셉 캠프(Joseph Camp) 교수가 동료들을 모아서 마제스틱-12의 위협에 맞서 델타 그린을 좀 더 구체적인 조직으로 재편성함. 재조직화된 델타 그린은 마제스틱-12 등 적 조직들과 좀 더 스케일 크게 투닥거리게 됨.
2001년 9월 11일
뭐 있었는지는 다 알지?
2001년 하반기 - 2002년
미-고들이 그레이를 통해서 마제스틱-12와 교류하던 게 끊기면서... 비선실세가 사라지자 마제스틱-12가 알아서 폭망함. 이 상황에서 기회를 잡은 델타 그린은 마제스틱-12의 빈 자리를 차지해 다시 정부 공식 조직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하는데 현장에서 막 굴러본 델타 그린 요원들과 그런 거 잘 모르는 정부 관료들 관계가 좋지만은 않은 듯.
흘 그레이 침묵 탐?
짱짱맨 - dc App
2001년부터 그렇다는 듯
어서 캠페인북이 나와야 바뀐 상황 파악하는데
마제스틱12가 좆망했다면 주적은 카로테키아가 되려나. 아님 새 조직이 나오려나 지켜봐야할 듯.
좀 더 썰을 풀자면 9.11 테러 이후 그레이가 교류를 끊어버렸고, 내부 부서인 MJ-3의 간부들이 델타 그린 쪽에게 설득되는 낌새를 느낀 높으신 분들이 MJ-3 간부들을 죽이려다 실패한 뒤 역으로 털림. 이후 델타 그린 측이 "그레이 = 미-고"를 폭로해서 그런 거 모르던 대다수를 포섭한 뒤 아예 마제스틱-12 자체를 델타 그린으로 개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