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재와 환상의 그림갈이 그림다크 판타지라길래 무서워서 의식적으로 피했는데
볼게 없어서 읽어보니까 담백하고 살짝 가벼운, 평범한 일본식 소설이던데
다만 파티에 트롤러 있는거 씹 극혐
내가 주인공이었으면 뒤에서 백스텝 했을듯
읽으면 읽을수록 트롤러 발암 소설이라고 밖엔
난 재와 환상의 그림갈이 그림다크 판타지라길래 무서워서 의식적으로 피했는데
볼게 없어서 읽어보니까 담백하고 살짝 가벼운, 평범한 일본식 소설이던데
다만 파티에 트롤러 있는거 씹 극혐
내가 주인공이었으면 뒤에서 백스텝 했을듯
읽으면 읽을수록 트롤러 발암 소설이라고 밖엔
이게 좀 기괴한게, 멘탈 쪼개지는 부분과 그냥 웃어 넘기는 지점이 한국 메인스트림과 좀 달라.
안읽어서 답 불가
가령 마마마의 마미 참수 같은 경우 처음에야 충격이엇지 나중엔 네타 거리로 써먹으면서 웃어 넘긴 반면 비처녀 논쟁 같은 거 터졋을 땐 책 찢고 지랄하고.
요즘 한국 판무 평균은 주인공이 '시련'이나 '실패' 비슷한 것만 경험해도 학을 떼고 발광해서 그림가르 정도면 다크한 거 맞아
뭐 근데 사실 생각해보니까 다른 B급 성향의 서브컬처 들도 스펙트럼만 다르지 그 점에선 비슷하긴 하던듯. 고어 무비 팬들은 고어 요소 가지고 네타 거리로 써먹는다던지.
그로/근데 요새 보면 일본쪽도 크게 다르진 않은 거 같더라. 사실 요새가 아니라 좀 이전부터도 그런 추세가 있엇던 거 같긴 한데.
딱히 그림갈이 아니라, 원환소녀나 죄인과 용은 춤춘다도 난 그닥... 어둡다기보단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음
요즘 조류하곤 좀 달라서 다크하다고 하는 듯. 난 그냥저냥 재미있게 읽긴 하지만.
난 오히려 방패용사가 더 다크한거 같은데. 아무리 올바른 일 해도 보답받지 못하고, 씹극혐 트롤러새끼들이 방해나 해대고, 선행 베풀어도 악행으로 받아들여지고, 한 나라 전체가 발암 트롤러들...
현실이 힘든데 픽션에서 가혹함이나 다크함을 즐기긴 쉽지 않지
원환소녀나 그죄용은 실제로 지루한 거 맞아. 설정 과잉에 문장 더럽게 길고. 방패용사는 초반 부분 넘어가면 그런 다크함 다 날아가서 인기가 없어짐
근데 그렇게만 치기엔 어차피 일본의 버블 붕괴나 한국의 아이엠에프 때도 지금의 최면자위 수준 작품들보다는 그래도 좀 정석적인 영웅담 요소가 조금이라도 들어간 것들이 많이 나왔단 말이지.
그죄용춤은 딱 2권까지만 그나마 볼만헀고 그 뒤로 넘어가면서 급지루해지던듯. 쓸데없이 수위만 쎄지고.
사실 가혹하거나 다크한 걸 원하면 픽션이 아니라 역사책을 보는 게 나음. 특히 식민지사같은 거.
늑대의 입이 그나마 다크하고 가혹하다매. 아직도 못사고 있긴 한데. 지금의 스위스 쯤 되는 지역의 중세 국경이 배경이라던가.
1. 그때도 무수한 작품이 최면자위 수준이라고 까이고 그랬음. 비슷한 농도의 작품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서 흡족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가 있는 건데, 이건 자기가 그 시대에 청소년이냐 아니냐랑 깊게 관련이 있을 걸. 2. 대중은 (기본적으로) 말랑한 걸 찾고, 그러던 도중 발견한 강렬한 작품을 찬양하기 마련이야.
뭐 그 때도 객관적으로 절대 괜찮은 수준이 아니었던 것 같긴한데 최근 들어서 더 노골적으로 변한 건 사실 같단 말이지. 당시는 아직 빈곤과 빈부격차 심화의 초입이고 이제는 점점 만성화가 되면서 더 심해지는건가?
그때보다 노골적인 건 당연한데, 기본적으로는 흐름을 타는 것 + 자신의 보는 눈의 문제가 양립하지 않을까. 대중매체의 선정성은 심화하다가 심각한 반동을 겪어서 다른 방향으로 꺾이는 게 보통이라 실제로 심화되고 있기도 할 테고,(역시 판무 얘기가 되겠지만 현대물은 절대 안 팔린다고 똑같은 이세계 판타지 무협만 쓰던 시장이, 지금은 조금 차이는 있어도 다 똑같은 현대물이야)
기본적으로 그 시절의 자기와 지금의 자기가 갖는 '시리어스함'의 기준이 같을 수가 없으니까.
사회의 때가 묻은 아조씨가 애들 보는 거에 '다크하긴 무슨' 이러는 건 좀 안 맞는다는 그런 얘기지
근데 또 어른이 볼만한 거란게 또 한국에 얼마 없잖으...
한국의 어른은 여가시간에 술을 먹고 TV를 보는 거야. 정도에서 벗어난 자신을 원망해야지
누구 허락맞고 진리를 말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