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아주 짧게 해볼까함


13시대에서 방어 개념은 AC 신방 정방 3개로 나뉜다


D&D라면 AC는 민첩 수정치의 보정을 받고, Fort는 건강 Ref는 민첩 Will은 Wis 뭐 이런 식으로 하겠지만 (3.5판밖에 안해봐서 그 뒤는 모르겠다)


13시대는 어떤 직업의 캐릭터가 아무런 고민도 없이 스텟을 버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인지 방어도마다 각각 세 스텟의 중간값을 쓰게 해뒀다


AC 건/민/통 수정치의 중간값

신방 힘/민/건 수정치의 중간값

정방 지/통/매 수정치의 중간값


자 이렇게 해두면 AC에 영향 안준다고 힘 버리거나, 내성에 영향 안준다고 매력 버리거나 하지 못하겠지? 라는 의미인 거 같다

일단 다른 능력치는 방어도 두개에 반영되는데 힘과 매력은 하나만 영향을 준다는 불합리함이 있다

전사 계통의 직업군에 있어선 확실히 맞는 말이다. 이제 쉽게 못버린다. 버려도 딱 하나만 버릴 수 있다. 


마법사 계통은? 원래 이 직업군은 방어도를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애초에 잘 안맞는다... 특히 13시대에는 가로막기라는 룰이 있어서 근접 공격은 아군이 막아주기 편하다

맞을 건 원거리 공격밖에 없고, 원거리 공격도 결국 마법사에게만 일방적으로 완벽히 일점사하는 건 그다지 그럴싸하지도 않다

그러다보니 이 중간값 방어도들은 근접공격군, 특히 전사계통의 파워빌딩만 약화시킨다


그렇다고 전사가 원래 센가? 그렇지도 않다

오히려 법사가 세다. 법사는 기존 D&D처럼 화려하고 강력한 주문을 갖고 있으면서도

상시주문이라고 해서, 무한번 사용할 수 있는 평타로 무장했다.

D&D와 달리 마법 무기가 있으면 주문 시전 판정에도 보너스를 주기 때문에 템빨에서도 안밀린다


즉... 전사는 저 중간값 방어도 시스템때문에 방어 신경쓰느라 스텟 집중이 떨어져서

쳐맞는 샌드백이 되어서 딜도 잘 못넣고 헤롱헤롱할 때

마법사는 뒤에서 빵야빵야 다 도륙한다는거다

특히 마법사의 공격은 대부분 신방 판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몬스터는 AC보다 신방이 낮다. 즉 마법사가 훨씬 더 잘 맞춘다 

웃기게도 방어도 셋 중 하나만 영향을 주는 제일 영향력적은 스텟인 

힘/매력은 D&D때부터 마법사가 가장 쉽게 버려왔던 스텟이라는 것 8 12 14 18 10 8 은 과학이다 



뭐 이에 대해서 "엥 전사가 탱커인게 뭐가 문제냐"나, "그럼 마법사를 견제할 수 있도록 마스터가 잘 해야지"같은 얘기도 들어올 수 있을거 같지만

전사 계통은 대부분의 경우 전투 이외의 상황에서 타 직종보다 무능한 경우가 많다. 마법사가 유틸성 마법과 지식 판정을 굴리며 유능함을 뽐낼 때

전사는 "무거운 박스를 옮겨요" 정도밖에 없다... 젤다의전설이냐 그런 만큼 전투에서 전사가 힘을 못쓰는 것은 굉장히 비극적인 상황인 것이다


1줄요약 꼬우면 법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