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재생 능력을 어떤 신체적 변화든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으로 정의내린다면, 재생 능력으로 정신 자체를 초기화 시키는 게 가능함.

왜냐하면 뇌의 장기 기억은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해마라는 일종의 기억 저장 창고에 저장되는데

이 해마가 되돌려지면서 기억 또한 초기화 될 것이기 때문.

따라서 초재생능력을 얻은 뒤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캐릭터는 재생 능력을 얻은 이후의 경험은 장기 기억으로 쌓을 수 없을 것임.

물론 감각에서 지각되는 것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거나 단기 기억 - 한 몇 시간에서 몇 분 정도? -은 할 수 있겠지만.


만약 이런 캐릭터가 있다면, 그 캐릭터는 언제나 수첩에 자신만의 독특한 속기법 (일반 기록은 너무 느리고, 또 다른 사람이 수첩에 잘못된 정보를 적는다 해도 구분할 길이 없게 됨.) 으로 방금 있었던 일을 기록하는 습관이 있을 것임.
또 길거리를 지나가다 아무 사람이나 붙잡고 지금이 몇 년 몇 월 몇 시고 이곳이 정확히 어디인지를 묻는 습관 같은 것도 있을 법함.
기억 자체가 초기화 되므로 이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는 어마무시하지만, 그 정신적 스트레스마저 초기화 되므로 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