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스애서 전투가 페널티라고 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가 있음.

타 알피지는 칼빵 좀 맞아도 HP 깎이고 끝이고 전투 중에 팔 다리가 잘린다거나 그럴 일도 없음.

그런데 겁스는 일단 명중부위룰을 사용할 경우 부상이란 개념이 존재하고, 팔다리 물론 잘릴 수 있음.
1점만 맞아도 고통에 강함 없으면 바로 DX-IQ 패널티 오고 한번에 절반 이상 깎이면 녹다운 판정 해야함. 이건 기본 룰임.
그리고 타 RPG와 비교해서 HP와 DR 자체가 적은 편임.


또한 일단 죽이고 경치쌓고 레밸업하는 게 목적인 타 RPG와는 달리
겁스는 반드시 죽이고 물리치는 게 목적이 아닐 뿐더러, 앞서 말했듯 전투 자체가 아무리 낮은 확률이라도 치명적일 수 있으니 자동으로 피하게 됨.

당장 국내 서플리먼트 중 가장 먼치킨스럽고 비사실적인 전투를 지향하는 헌터들의 밤 조차 적의 약점을 알고 협상을 염두에 두라고 가르침.


세 번째로 내가 한 플레이에서 전투 가 벌어지는 상황 자체가 주로 협상에 실패하거나, 은밀행동 판정을 실패하거나, 말재주가 들통나는 등 어떤 판정에 실패해서 일어났기 때문에 전투가 패널티로 느껴졌음. 그 협상에서 성공하거나 들키지 않았으면 전투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하고.

내 플레이에서는 판정에 성공해서 전투가 벌어지는 상황은 한 번도 없었고 오직 실패했을 때만 일어났기 때문에 전투가 더 페널티처럼 느껴짐.
지금도 판정에 성공해서 '유리한 전투'가 벌어질 수는 있겠지만 성공해서 전투가 벌어지는 건 상상이 안가기도 함.


물론 이와는 별개로 겁스에서 전투가 재밌다는 건 ㅇ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