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마미궁 666 배경설정도 꽤 잘 만든 월드 세팅 아니냐?

왜 하필 노예들을 던전 공략에 투입하는가?


- 미궁 안에 충만한 독기 때문에 보통 사람은 미궁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설령 저항이 있는 사람이라도 미궁의 독기에 침식되거나 마물이나 마족에게 농락당해 타락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거기에 공략해봐야 딱히 금전적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수련장으로서의 가치도 없는 하이 리스크 노 리턴인 상황이라 상식적으로 노예 정도가 아니면 저런 던전에 들어갈 사람은 없다.

아무리 노예라도 던전을 공략하게 하면서 변변한 장비 하나도 없이 보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 사실 나라 입장에선 던전을 클리어 하는 건 안중에도 없다. 어차피 던전을 클리어 해 던전이 소실되어 보았자 그리 오래 안가 다시 생겨날 뿐이고, 굳이 공략을 안해도 던전 주위를 봉쇄하고 병사들로 던전에서 빠져나오는 몬스터들을 잡아주는 정도로 관리는 충분하기 때문. 사실 노예들을 투입하는 건 나라에서 던전을 어찌 해보려고 하고는 있다는 인상을 주려는 선전 수단이자 일종의 오락거리 제공에 더 가깝다.

노예들이 던전에서 싸우면서 힘을 길러 반란을 일으킬 가능성은 없는가?

- 던전이 클리어되어 소멸하게 되면 그 안에서 노예 모험가들이 얻었던 경험치나 능력치는 전부 사라지게 된다. 애초에 대부분의 노예들은 클리어는 커녕 하루하루 자기 앞가림 하기도 바쁜 마당이고(만약 아니라면 감시역인 병사들이 그런 상황이 되도록 만들어 준다.), 노예들끼리도 서로 착취하는 구조라 노예들이 작당해 모반을 일으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여러가지 의문들이 세계관 내에서 전부 설명이 되고 정당화가 된다. 결과적으로 쓸데없는 데 신경 끄고 판타지 배경의 19금 텍섹 플레이라는 본디 목적을 충실하게 달성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