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 클린턴.


▲사르코지

지금까지 정치인 섹스 스캔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항상 중년 남성의 찌질한 불륜행위였다. 늙어가며 쇠퇴하는 자신의 남성성을 증명받고자 하는, 한없이 지루하고도 애처로운 발악에 불과했다.


▲2016년 여왕의 대명사

하지만 우린 어떤가? 여왕 약물조교세뇌 라는 압도적인 제목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일본인들이 평생 망상해왔고 그 망상조차 독창적으로 해내지 못한 서양인들이 열망하던 바로 그것을 우리는 실현시켰다.

그 면모 곳곳을 살펴보면 이 이야기는 더욱 완벽하다. 여왕이 여린 공주이던 시절부터, 흑막이 그 공주를 여왕으로 키워내는 이야기가 프롤로그로 준비되어 있는데다, 그 흑막의 딸과의 이야기, 수많은 추문, 하지만 완벽한 밀폐...

일본 야애니의 정수인, '앞에선 고결, 뒤에선 추잡'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보조 스토리라인도 아주 충실하게 마련되어 있다.



▲ "이런걸 넣고 가면... 질의 응답을 받을 수 없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이 일은 절대로 국격을 떨어트리지 않았다. 오히려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일은 세계 역사에 남을 최고수준의 스캔들이 될것이며, 먼 훗날 인류는 21세기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야애니를 만들 것이다. 서울이 다음 세대의 도쿄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비밀 조교물의 피날레는 항상 그 조교 대상의 실체가 대중 앞에서 폭로되는 것이다.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미래의 인류를 위해서라도 그 완벽한 엔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TRPG 이야기: DnD 3.5에서, 마법 함정은 로그만 해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