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청년 사제를 잡은적이 있었는데 팀 도적이 힘세고 강한 누님 캐릭터였음요.

플레이 내내 내 캐릭터를 귀여워한다거나 엉덩이를 만진다거나 하는 묘사를 하길레 'ㅋㅋ 컨셉 재밌네'정도로 생각했는데

전투중에 내가 공격받아서 위험해지니까 도와준다면서 와가지고 갑자기 다른 팀원들 모르게 내 캐릭 목에 약물을 꽂음;

그러더니 '많이 다쳐서 정신을 잃은 거 같으니 누나가 여관에 먼저 데려다 놓을게. 마저 정리 하고 와~' 하고 업어감

'ㅅㅂ 이러다 강간당하는건가. 뭐지'했는데 팀 분위기가 나쁘지도 않고 그냥 다들 재밌어하고 있길레 가만히 있을수밖에 없더군요

여관에 가니까 자기도 좀 미안했는지 합체는 안하고 홀딱 벗긴다음에 튼튼한 밧줄로 다양한 포즈로 묶어두더니 감상만 하다가 방치하고 나감요

어떤 포즈인지 정말 세세하게 그림까지 그려서 설명해줌.그친구가 그렇게 열심히 묘사하는걸 본적이 없다;

이제 생각해보니 이게 더 무섭네

제 캐릭터는 그 이후 여관주인에게 발견되고 수치심에 자살하는걸로 끝났습니다. 새 시트 들고왔지요.

그리고 그 친구는 현실에서 변태 칭호를 얻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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