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얘네들이 어떻게 와일드를 섬기는지가 이해가 안 되서였다,
솔직히 워울프 사회는 몇 천년동안 변화를 하지 않았는데 이건 위버의 특성이고, 보이는 건 다 부수려고 하는데 이건 웜의 특성이다.
갠적으로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은 바로 화울 제작진이 과학에 대해서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는 점인 것 같다. 얘네들이 파인만이나 도킨스 글만 좀 읽어봤어도 과학과 기술을 위버의 현신으로 놓는 짓은 안 했겠지.
그러니까 위버는 분명히 강해지고 있는데 현대 사회는 예전과는 다르게 미친듯이 변화하고 있는 거지.
차라리 현대 사회를 와일드의 현신으로 놓고 워울프를 생각할 틈도 없이 파괴되는 전통문화들인 위버의 현신으로 놨다면 훨씬 정합성이 있었을 것 같다. 물론 신세대는 만족을 못 시켰겠지만.
과학에도 급격한 변화가 있는 부분과 급격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거지. 화울은 평범한 사람들이 과학에 대해서 가진 어떤 편견, 변하지 않는 진리, 견고한 지식 체계일 것 같다는 시각을 토대로 쓴 것 같다.
애초에 정동멸 3위라는 설정 자체가 무리수가 아니었나 생각이 듬. 우주론이 지나치게 얄팍함. 그렇다고 20주년에서 얄팍한 우주론을 개수했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나는 워울프 룰북을 라노베로서 훌륭하다고 보지만, 이딴 걸 플레이하고 싶다는 생각하고 싶지는 않더라하는 것. 그래도 몇 달 전에 펀딩한 쉐터드 드림스는 가루가 얼마나 쓰레기같은 놈인가를 보여줘서 그거 하나만은 일관적인 건 맘에 들다. 근데 누가 쓰레기를 플레이하고 싶겠음? 악당을 플레이하고 싶다는 잡놈들은 많아도 쓰레기를 하고 싶다는 놈은 많이 없고.
다만 누가봐도 wild를 살짝 말만 바꾼 wyld를 야생과 자연으로 치환하면 위버를 과학기술로 간주하는 건 딱히 틀리진 않다고 봄. 실제로도 코어나 책을 봐도 늬앙스가 그런 쪽으로 가고 있고. 그래도 3위 설정이 병맛난다는 건 어쩔 수 업슨ㄴ 것 같음.
약간 딴 소리지만, 메이지를 잠깐 까보자. 스피어 매직이라는 일견 그럴싸한 시스템도 제대로 들여다보면 트래디션과 패러다임에 따라 관점이 다르므로 실제론 아무 짝에도 쓸데 없음. 그렇다고 트래디션이 저마다 뭘 하는 애들인가 하면 그것도 설명하기 힘들고, 집단이 아니라 개인으로 초점을 맞추면 NPC설명에 NPC 보유 스피어는 나와도 NPC의 마법 패러다임 따윈 나오지 않음. 메이지는 결국 트래디션같은 집단으로 우주론을 정의하는 걸 포기하고 개인에게 떠넘겼지만, 그렇게해서 패러다임은 실제로 아무 것도 아니라는 인상만 각인시켰음.워울프는 반대로 집단의 소속이란 게 중요한데, 그럴 거면 3위에 대한 입장을 부족이나 페라 별로 확실히 고정시켜두는 편이 좋았다고 봄.
플레이를 위한 룰이 아니니까. 라노베야 라노베
ㅇㅇ/ 동의해드릴 수 밖에 없음. 그런데 메이지는 라노베로서도 좆구려서 지금 처분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음... 레이스는 정말 잘 처분했다는 생각이 들고.
애초에 깔꺼리 찾자면 수북하게 나오는게 wod. 당장 크리노스 폼 보면 까무러친다-라는 변신족 리얼리티 쇼크 델리리움만 하더라도 '유전자적으로 기억이 계승되기 떄문에 도망간다'라는 융 살아있던 시절의 유사과학 드립이잖아. 거기에 메이지에서 허구언날 불러싸는 패러다임만 하더라도 원래 과학철학에서 말하는 용어를 가져온거고. 결국 모든건 Subjective. 상대적이다라는걸 말하고 싶었던 모양인데 qws2가 말했던거처럼 그게 강조된 NPC는 커녕 시나리오 하나 없지. 얼핏 보면 그냥 수면자를 투표하는 개인층이라고 보고 유권대세에서 밀려난 싸움으로 밖에 안 보여.
아 그리고 다들 조금 명칭에 대해서 오해하는데 wyld/weaver/wyrm이 절대적인 3힘, metaphysic trinity라고 아는건 메이지들이랑 메타픽션적으로 보고 있는 우리 뿐임. 워울프에게는 이 셋을 '거느리고 있는'게 가이아이고 가이아가 위버/웜에 의해 시달리고 있으니 이 밑에 놈들을 두둘겨서 제정신을 찾게 해줘야한다-는게 가루우의 주장임. 그래서 애초에 이 녀석들 제대로 아는게 없다는거지.. wyld는 자연의 '변화' 한 부분만 의미함. 그래서 와일드 스피릿들 좀 등급있는 놈들 보면 막 핵융합 반응 정령 따위가 나오지. 가루우가 와일드에 가깝다는건 '끊임없이 변신'해서일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음.
qws2//사실 메이지나 워울프 말고도 살만한건 많지. 체인질링이나 프로메티안이나.(판본은 다르다만). 개인적으로는 슬래셔를 괜찮게 보고 있음.
나도 qw말대로 owod워울프는 설땅용이나 라노벨용으로 적합하다고 봄. 그래서 굳이 현물 안 사고 피데프로 샀는데 나르 만족하고 있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