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을 쓰기 앞서 나도 흡연자라는 것을 적어놓음.
대학생 시절인데, 지인들끼리 TR을 하는 무리였던 우리들은 자주 가는 단골 보드게임까페에서 플레이를 하는 일이 많았음.
근데 언제 한번은 친구 선배가 할 짓도 없다면서 관전을 신청한거지.
뭐, 딱히 반대 의견도 없고 해서 선배를 관전으로 받고 그 날의 세션을 끝냈는데.
이 인간이 흥미가 끌려서는 자기도 한번 껴달라데?
이건 좀 반대의견이 나오기도 했는데, 그냥 NPC 한번 껴놓는 걸로 치자고 합의를 보고. 내가 좀 고생한다치고 밥 한끼 얻어먹고 스토리를 수정하고 그랬지.
그리고 플레이를 같이 하는데 이 씨-벌롬이 이게 왠 걸.
나도 어렸을때는 하루에 2갑까지 태운 적이 있는 꼴초였긴한데, 이 놈은 그게 너무 심각해서 30분에 한번 담배를 태우러감.
30분에 한번씩 전사새끼가 사라짐.
어이가 없어서 잠깐 쉬는 시간을 가지고 말을 걸어봤는데. 딱 하는 말을 들어보니까, 연기나 그런건 알고있는데 배려심이나 그런 게 하나도 없는거지
뭐 PC게임도 레이드나 AOS같이 잠시도 못 쉬는 게 아니면 널널한 편이고. PC겜만 하다보면 그럴수는 있지. 근데 TR은 아니잖아?
고로 결국에 "선배님, 죄송하지만 저희는 그런 방식으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시전함.
선배 데려온 친구새끼 얼굴 구겨지고... 선배 정색하면서 "니들끼리 재밌는 연극질 많이 해라~" 하면서 가는 데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말란 말이 있긴해도, 그걸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걸 느꼈다.
어찌 이런 정-박아 새끼들을 미워하지말라는거죠?
한시간에 한번은 몰라도 삼십분은 줘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