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식 출간, 지원되는 판타지 모험물 RPG임.
2. 5판보다 더 간략화된 쉬운 D20. (빌덕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싫어할 수도 있다)
3. 마스터와 플레이어가 세계설정과 플레이 장면을 같이 만들고 꾸미기 좋다.
: 이 점은 [던전월드] 같은 인디룰 감성과 맞닿는 부분이 있음. 한 가지 특별한 것, 출신, 표상관계, 적당히 비어있는 공식설정 등이 한데 어우러져서 PC 설정을 직접 세계 설정이랑 연동시키고 플레이하면서 점차 채워나가기 좋게 만들어져 있음. 이건 각각을 따로놓고 볼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부분이라고 본다. [시체왕의 왕관] 시나리오를 보면 두드러지는 점이기도 하고... 장면 연출 면에서도 마법사의 [밴스의 다음절 영창], 도적의 [화려하고 현란하게], 레인저의 [지형 활용] 등 보면 룰을 엄밀하게 정해두기보다 PC의 즉흥적인 액션과 묘사도 장려하는 게 뚜렷하고, 이런 점은 D&D 쪽이랑 완연히 다르다.
결론: D&D의 간략판(4판 영향이 제일 큰 듯) + 인디룰의 자유로운 감성. 던전월드와 D&D의 중간 정도를 원하는 사람에게 좋을 듯.
빌덕을 원하거나 맵 쓰는 전술 전투에 치중할 사람은 기존 D&D가 나을 것.
아. 그리고 [괴수 도감] 내용이 멋짐...
호오 딱 내가 원하는 거네 굿
표상굴림 구리다는데 어떻게 써봄?
나도 표상관계 응용은 아직 많이 못해봐서... 기본적으로 중장편 캠페인에 유용한 툴인 거 같고. 랜덤이긴 하지만, PC가 관계맺은 표상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시나리오에 엮이게 하는 효과라고 봄 (즉, PC가 관심 둔 팩션이 캠페인에 주역으로 영향 미치게). 팀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확률 판정으로, 시나리오에 색다른 변수를 넣는 역할일 수도 있고 ("어. 오크 두령 5 나왔네요." "이 아티팩트가 왜 오크 두령에게 중요한 거라고 할까요?" "도움을 받긴 하지만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려나요?").
표상굴림은 제대로 써먹기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함... 그래서 난 그냥 세션 시작할때 굴려서 토큰처럼 써먹게 한다
ㄴ ㅇㅇ 그것도 많이 하더라구 나는 차라리 그게 좋아보임
나아가서 부정적 관계는 페이트 포인트에서 compel? 쓰듯이 스토리 꼬이게 하구 대신에 액션포인트를 주든가...하는것도 재밌을ㄷ ㅡㅅ
토큰 얘기 써놓고 생각해본건데 누메네라처럼 마스터개입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로 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다만 누메네라는 경험치가 있고 그걸 토큰처럼 쓰니까 거부할 수 없는 제안 같은게 나오고 그걸로 분위기가 돋궈지는데 13시대에선 그걸 어떻게 잘 살릴지가 고민이네
난 어째 리플이랑 글들 다 모아서보면 '13시대는 표상/고조가 좋지만 완성된건 아님'이라고 보이는가 싶어
ㅇㅇ/표상은 애초에 완성이 아니라 컨셉만 주고 팀내에서 메꾸게 만든게 맞고 (선/악/기원/정체/가 모호함) 표상관계굴림-이건 병신같은게맞고 고조-는 아이디어 자체가 갓이고, 매턴 +1말고도 엄청나게 변주가 가능한데 다 재밌으니 그런거야
너 근데 진짜 아세레락 아니냐? 다르놈이 아세레락이라고 하니까 나도 그렇게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턀갤 마피아 ㅋㅋㅋㅋㅋ
만물 데미리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