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의미에서 메갈들의 반사회성을 나열하는 건 아무 의미도 없다고 생각함.

그 양반들은, 적극적으로 '기존 사회관념의 해체'를 주장하고 있고... 그 수단으로서 반사회적 행동을 선택한 인간들이라.

아무튼 사회에 반하는 모든 행동은, 이 사회구조를 해체하는 데 기여할 수 있고,

그러니까 뷰티풀 군바리 작가를 자르려는 것도, 메갈 작가들 붙이려는 것도 전부 필요한 행동이라 믿는 거임.



사실 대한민국 커뮤니티 역사상, 반사회-반문화 자체를 추구한 커뮤니티는 메갈이 최초가 아닌가 싶다.



이 갤에서 누가 한 번 '슈뢰딩거의 여혐'이라고 말을 꺼낸 바가 있는데, 메갈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거임.

기존 사회에서 생산된 모든 담론은, 그것이 자신들에 유리하건 불리하건 간에,

기존 사회 구조 내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소위 '남성적인' 구조의 산물이니까, 본질적으로 '여혐'이지.

그러니까 이 구조, 이 사회 자체가 붕괴되기 전까지는 모든 행위가 여혐일 수밖에 없는 거고.





그리고 메갈의 정말 대단한 점은,

이런 복잡한 이론의 체계화는 뉴스에 나올 법한 사람들이 다 해 주고,

본인들은 그냥 쌍욕만 하면 된다는 점이다.



이런 의미에서, 메갈은 전례가 없는 반사회 집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