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던-월 파워빌드가 있냐는 애들을 위해서 오늘도 수없이 악행을 저지를 전사를 예로 들어 간략하게 설명.
솔직히 파워 빌드 생각하면 전사가 제일 양아치 짓을 많이 하는 거 같다.
공격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하는 사람을 위한 악의적인 생각 조금.
고유병기
전사는 사실 던월에서 가장 악질적인 근딜러이며 이것은 고유병기의 존재로 증명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전사의 파워빌딩 핵심은 바로 이 고유병기의 세팅이 되기 때문인데... 그러면 고유병기를 디자인해 보자.
형태 = 도검 / 도끼 / 망치 / 창 / 도리깨 / 주먹이 있는데, 일단 "날붙이"로 고른다. 날이 크고 아름다울수록 좋다.
특징 = 여러 가지를 고를 수 있지만 일단 "거대"를 찍어서 [파괴적] 태그를 붙이도록 하고 나머지는 알아서 선택하자.
묘사 = 거대하고 예리한 날에 대해 묘사하고, 좀 더 악하다면 괴물의 뼈로 만든 무기 = 비금속 재질이라고 묘사해 보자.
추가 옵션으로 성향을 악으로 고르면 대개 끝난다. 물론 성향은 굳이 악일 필요가 없긴 해. 그럼 이걸로 뭘 하냐...
전투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파괴적]태그를 활용해서 고유병기로 상대의 팔을 잘라버릴게요. 근접전 판정이지요?"라고 같이 말하는 거다.
마스터가 팔을 자르는 공격에 반론을 제기한다면 "사람을 찢거나 으깨는 무기로 팔 하나도 못 잘라내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라고 설득한다.
마스터가 팔을 자르는 공격을 인정하면 당연히 다음에는 반대쪽 팔도 마저 잘라주고 양 팔이 잘려나가서 장애인이 된 적을 마무리하자.
마스터가 "아몰랑! 하여간 안 되요!"라고 하면 "네, 그럼 배때기를 쑤셔서 창자가 바닥에 흘러나오게 해 볼게요"같이 다른 부위를 노린다.
마스터가 팔을 자르거나 내장을 감상할 수 없을 만한 충분한 이유를 제시했고 다른 참가자들도 충분히 납득했다면 그냥 깡뎀이나 주고.
물론 이런 게 귀찮다면 "일격에 목을 벤다"거나 "머리를 으깬다"거나 "카와이하게 일도양단 해 볼게요" 같은 걸 선언해도 (너만) 괜찮다.
하지만 [파괴적]태그를 좀 더 건전하게 쓰려면 마스터가 태그를 써서 "괜찮아, 튕겨냈다"라고 선언하는 경우 위주로 활용해 보도록 하자.
중요한 것은 [파괴적]태그를 제시함으로서 마스터에게서 그에 상응하는 추가적 보상이나 동의를 얻어내는 것이다.
고급 액션
고어한 묘사를 통해 수많은 NPC들에게 장기자랑과 장애인 연금 수령을 강요하고 참가자들의 멘탈을 희생해 가면서 레벨이 올랐다고 치자.
레벨이 오르면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액션 중에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마법 무기를 뽀각해서 고유병기를 강화하는 "대장장이"가 된다.
왜 굳이 피해를 올리는 "무자비"나 "피의 향기"가 아니냐면... 아마 이쯤 되면 전투마다 혐짤이 되는 것에 대해 마스터가 대응할 게 뻔해서임.
그리고 가장 쉬운 방법은 녹-괴물이나 물리 피해가 먹히지 않는 괴물을 내세우는 거라 사실상 전사가 입히는 피해의 의미가 별로 없을 거다....
물론 위에서 "뼈로 만든 무기" 같은 식으로 고유병기를 비금속이라고 주장했다면 녹괴물도 의미가 없고.
그러면 물리 피해 면역은 고유병기에 마법을 부여해서 패면 되겠지? 다만 사제나 마법사의 주문은 저레벨 기준으로 끌어쓰기 좀 그런데...
얘들 액션 목록을 보면 주문을 준비하는 액션과 시전하는 액션이 별개라 다중직업 액션이 2개가 있어야 온전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임.
하여간 일단 직접적인 깡뎀보다는 물리 면역 같은 걸 뚫어볼 생각부터 하는 게 좋음. 어차피 용도 HP 16인 동네잖아?
팀워크
이런 게 좀 아닌 거 같다면 동료 성직자에게 "무기 축성"을 해서 도와달라고 하는 게 파티의 팀워크를 생각하면 좋은 선택이 된다.
좀 더 기막힌 플레이를 원한다면 동료 마법사에게 "투명화"를 써 달라고 한 뒤에 적에게 몰래 접근해 "모가지를 딴다"고 선언해도 돼.
방어
그 다음으로 생각해 볼 부분은 방어다. 전사가 아무리 한 방에 팔다리를 찢는다고 해도 일단 사거리 안에 들어가야 찢으니까....
정밀 + 회피
"정밀"한 무기의 공격 판정과 회피형 위험 돌파 판정이 모두 +민이라는 점을 활용한다. 고유병기의 태그가 아까우면 "엘프"를 하면 되고...
이걸로 주로 사용하는 능력치를 하나로 통합하면 1렙부터 능력치 16짜리 하나로 고유병기로 때릴 때 +2, 피할 때도 +2로 판정한다....
또한 여기 쓰려고 거대 / 정밀 고유병기를 만들었다면 이후에 화력을 올리는 특징을 붙이는 걸 좀 생각해 봐도 됨.
고급 액션
일단 "방어의 요령"부터 찍자. 괴물들 피해도 점점 빡세지기 때문에 그냥 갑옷을 소모품 삼아서 아예 안 맞는 선택지가 있는 게 좋음.
강화 버전인 "방어의 비법"을 쓰고 판정 보너스를 받아서 때리면 노데미지 판정 직후 +3 받고 패기 때문에 훨씬 효과적으로 반격도 되고.
다중 직업
전사를 개새퀴로 만드는데 자주 쓰이는 요소 중 하나. 활용법은 많지만 가볍게 몇 개만 체크.
도적 - "독의 기술"로 고유병기에 독을 발라서 피해 주사위를 둘 굴리고 높은 걸 골라보면 재미있다. 조건만 된다면 "암습"도 괜찮음.
사냥꾼 - 비전투용 "동물친구"로 파티원들의 짐을 들어주거나, "황무지의 신"을 찍고 사제 놀이하면 재미있다.
성기사 - "신성한 임무"가 좋아보이지만 마스터가 맹세를 고를 때 장난질을 칠 수 있다는 점은 조심하자.
드루이드 - 사실상 주요 액션이 연계 형태기 때문에, 밥 안 먹고 버티는 거 말고는 하나만 갖고 좀 부족한 편이다.
사제 - 얘는 아예 기본 액션이 다 그 모양이다. 근데 사냥꾼의 "황무지의 신" 찍으면 바로 1렙 사제 주문 쓸 수 있어 ㅎㅎ
마법사 - 드루나 사제와 같은 이유인데 얘는 다른 탈출구도 없다시피해서 그냥 큰 도움이 안 됨.
* 다중직업 액션을 내가 잘못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절취선 처리. 내막은 덧글 참조
추가 사항
바바리안을 찾아다 전사로 멀티클래스를 하겠다고 하면 마스터의 반응은 "그런 것도 있어요?" 아니면 "도전을 받아들이겠다"가 될 거다.
어차피 탱특 안찍어도 전사 기본 장갑이 하도 빵빵해서 초반에는 무리없이 진행가능함
민전사가 아니라 아예 힘체로 밀어도 던월특성상 무리없는 수준이고...
팔다리를 찢기 시작하면 마스터가 점점 빡센 걸 내니까.
무엇보다 위험돌파 판정도 체력이나 힘으로 하는게 더 전사답고 멋있슴ㅎㅎ몬스터랑 힘겨루기 하는 전사 생각해보면 감탄이 나온다 감탄이 나와
그래도 뼈무기는 ㄹㅇ 생각못해본거다
던월은 태그 안붙이면 팔다리 주요장기도 못때리나요? 깔깔
때릴 수야 있는데 마스터가 말빨로 흘리겠지. [파괴적]태그는 그걸 흘리는 걸 막아주는 수단이고.
겁스는 거리를 어떻게 활용하고 좁히느냐 (리치), 찌르느냐 베느냐 (방식), 방패가 든쪽을 치느냐 측후방을 치느냐 (방향) 팔다리, 몸통, 목 어디를 노리느냐 (부위) 등등을 따지지롱!
아, 그리고 진짜 힘으로 해먹는 전사하고 싶으면 바바리안 멀티클래스 쪽 파보는 거 추천. 하긴 전사라면 다들 생각해 보는 것 중 하나지만.
팔다리 안찢고 무기만 찢어도 짜증나긴 하겠군. 허용 안해주면 "그럼 이 [파괴적]은 뭐에요?"가 될테고. 근데 진짜 이 파괴적인 뭐지? 찢을 때마다 위험돌파라도 시켜야하나?
창의력 대장들...
?? 다중직업 액션 설명 다시 읽어봐라. 이새끼도 룰북 제대로 안본 븅신이었네
"Get one move from another class. treat your level as one lower for choosing the move."
이게 영문판 SRD 전문. 아무거나 타클 액션 하나 골라서 얻어오면 된다. 다만 과거에는 벗바의 Prepare Spells / Cast a Spell이나 클레릭의 Commune / Cast a Spell을 하나의 액션으로 간주한단 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거 안 함.
다만 황무지의 신은 자체적으로 Commune / Cast a Spell 둘 다 제공하므로 저거 하나로 1렙 성직자 놀이가 되는 거고.
다중직업 액션 다중직업 액션은 다른 직업의 액션을 얻게 해 줍니다. 자기 레벨보다 하나 이상 낮은 레벨의 액션이면 아무 것이나 골라도 됩니다. 다중직업을 따질 때에 한하여, 직업의 핵심 액션들 중 서로 의존하는 것들은 합해서 하나의 액션으로 칩니다. 예를 들어 마법사의 주문 시전, 주문서, 주문 준비는 합해서 하나로 칩니다. 다른 직업에서 가져온 액션에 캐릭터의 레벨이 언급된 경우, 그 직업에서 처음으로 액션을 가져온 때를 1레벨로 쳐서 레벨을 셉니다.
Multiclass Moves : The multiclass moves allow you to gain moves from another class. You get to choose any move of your level or lower. For the purpose of multiclassing, any starting class moves that depend on each other count as one move—the wizard’s cast a spell, spellbook, and prepare spells for example.
If a move from another class refers to your level, count your levels from the level where you first gained a move from that class.
니가 AW 규칙 안다고 플레이하는 법을 안읽어도 되는건 아니다. 다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