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다고 가정 할때도 그 압도적이고 방대한 텍스트에 일단 초보자는 주눅이 든다.
거기에 더해서 이 룰은 쓰고 안쓰고 즉 블럭처럼 꼇다 뺏다 할 수 있어서 너무 복잡한 룰은 자연스럽게 배제하게 되지.
여기에서 자신이 하려는 장르에 어떤 룰이 적용되야 재미있을지는 오직 시행착오를 통해서 알 수 밖에 없는데 이 시행착오 과정에서 알피지는 똥잼이야. 때려쳐 할 확률도 높고.
보드게임으로 비교하면 할리갈리나 젠가를 가지고 시작한 그룹은 다른 보드게임에도 흥미를 붙일 확률이 높지만
푸에르토 리코나 블루문 시티같은 좀 어려운 보드게임으로
시작하게 되고 가르쳐 줄 사람이나 장르의 흥미가 없었던
사람은 룰을 읽는 과정에서 회의감을 느끼고 때려칠 확률이
상당히 상승하게 되는 거랑 비슷하다.
초보자에게 추천 할 만한 룰은 일단 깊이가 얕더라도
텍스트가 적고 베이스 시스템이 간단하면서
서로와의 상호 작용이 가능 한 룰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런 룰로 시작해야만 흥미를 유발 시킬 수 있으니깐...
그러므로 블랙핵은 정말 괜찮은 룰인것 같다.
겁스를 맘에들어할수도있지...추천받은게 맘에안들면 그건 걔가 알아서 거를일 아니냐
할수도 있지가 나와버리면 애초에 이런 이야기자체를 못하겠지.
진짜 초보가 거르고 나서 다시 알피지를 붙잡을리가 없잖아. 한명 한명이 소중한 이 판에서는 한명의 뉴비가 천금보다 귀한법이야
사실 겁스 경량판을 읽어보는 건 별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왜 그런 얘기는 별로 없을까?
경량판을 한번 읽어보고 나면 자기한테 겁스가 맞을 지 안맞을 지 정도는 가늠해보기 쉬우니....
글쎄...여러가지 룰 추천해줬는데 거기 겁스가 있다고 해서 알피지 자체를 싫어할지는 잘모르겠는데
음 그건 생각못했군, 겁스 경량판을 읽어보는건 나쁘지 않을듯. 팀이 선호하는 장르의 취향이 명확하다면 말이야.
내가 상정한 상황은 여러가지 룰을 추천해줬는데 초보자가 겁스를 선택한 상황을 말하는 거였음. 특히 첫번째 선택이였다면 더욱 치명적일거라는거지. 그러니 제발 초보한테 겁스 추천하지 맙시다 여러분!!
룰을 추천하기 전에, 그 초보자가 "어떤 플레이"를 하고 싶은지 물어보자
겁스밖에 없던 시절 겁스로 티알 입문시킨 친구들 잘만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