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크리스마스니 크리스마스 테마 모노그래프인 "킹스포트의 크리스마스(Christmas in Kingsport)"에 대해 알아보자. 크리스마스 배경인 시나리오들이 나온다.
킹스포트의 크리스마스(Christmas in Kingsport)
이성은 0이지만 착한 친척 누나가 친척 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주려는데 "이 결혼은 인정 못 한다"라며 날뛰었던 막내 삼촌네 장인이 부하들을 보내 애꿎은 애들을 건드린다는 시나리오. 그럼 이게 어딜 봐서 크툴루 물이냐고? 저 친척 누나와 막내 삼촌의 장인 둘 다 드림랜드에 밑천 깔아두고 있는 몽상가들이라 파티 자체가 드림랜드에서 열리는 거임....
고요한 밤(Silent Night)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큰삼촌이 티벳산 금강저를 구해다 아캄에 사는 조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냈는데... 이후에 주변에서 요정을 봤다는 소문도 들리고 우체부도 죽고 그러는 시나리오. 당연히 금강저를 노린 사교도의 소행인데, 얘들 입장에서도 황당할 사정이 있음. 이게 좀 있다가 연말에 200여년짜리 쿨타임의 의식 하려고 대기 중이었는데 금강저 챙겨둔 놈이 급사하고는 유가족이 멋대로 처분해서 미국 반대편까지 흘러갔어... 덤으로 약빨고 "나홀로 집에" 스타일로 전개하면 진짜 웃기는 물건이 나옴.
연말 동창회(The Gaudy)
모 대학의 연말 동창회가 배경인 시나리오. 이 대학은 선대 학장들의 시체를 꺼내와서 "참석"시키는 골때리는 전통이 있었는데 현 학장이 이 전통을 없애려다 죽은 선대 학장의 유령과 틀딱 교직원에게 까이는 그런 내용임. 사람도 둘밖에 안 죽나 그런 물건.
베네치아의 크리스마스(Christmas in Venice)
1만 달러를 줄 테니 네크로노미콘이 든 상자를 베네치아에서 찾아오라는 시나리오. 틴달루스의 사냥개도 나오고 헌팅 호러도 나옴... 다만 이 시나리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인데 왜냐면 전개상 대개 존나 짱센 KGB 요원 아저씨가 동료가 되어주기 때문임. 사냥개를 1대1로 줘팸해서 이기는 괴물이라 이 아저씨 말만 잘 들으면 날로 먹어....
백색 겨울(White Winter)
러시아 혁명기를 배경으로 시베리아를 거쳐서 미국으로 도피하려는 러시아 귀족 가족을 돕는 시나리오. 문제는 이 가문이 옛날에 추락해서 장애버섯이 된 미-고 하나를 감금해서 이용하고 있었다는 거고... 수백년간 굴려지니 빡친 미-고는 이 기회에 우주선을 고쳐서 동료들에게 가려고 함. 특이한 점은 등장하는 애들 스탯이 안 나온단 건데 "너님이 알아서 조정하세요"라는 듯.
이성은 0이지만 착한 친척 누나에서 현웃 터졌다
그런데 사실이다. CoC에서 NPC의 이성 개념은 대개 PC하고 다르게 인성의 척도 중 하나거든...
ㄴ그래서 얼마나 죽음?
많이 안 죽음. 키퍼가 킬수를 늘리지 않는다면 시나리오당 기본 1~2명? 눈 앞에서 살해되는 사례는 거의 없고.
평온한 연말이군
크리스마스 시나리오라서 그런지 다들 훈훈해 보인다...
사실 CoC쪽은 이거보다 피튀겨도 되는 할로윈을 더 좋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