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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대에 대한 장문리뷰를 시작하기 앞서서, 우선 내가 생각하는 13시대와 Dungeons & Dragons 에 대하여 이야기 해볼려고 한다.

13시대는 대부분 알다싶이 Dungeons & Dragons 3,4(이하 D&D)를 재해석 하여서 만들어진 룰이다. D&D는 확실하게 복잡해졌고 또 여러가지 룰들의 추가로 한층더 재미있는 게임플레이를 가져왔다. 물론 이제 약 1년정도 TRPG를 플레이한 새내기가 뭐라 점수내릴수 없지만, D&D 전투는 마치 다른 CRPG장르를 TRPG 옮겨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요즘 TRPG시장이 그러하듯, 겁스나 다른 형식적인 룰 보다는 페이트 코어나 AWE 와 기타 인디룰처럼 서술과 이야기 형식에 룰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인기를 끌고있다.

13시대는 마치 그러한 서술적인 룰들 처럼, D&D를 현재 메타에 맞게 바꿔서 만들어진 룰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13시대를 지금까지 총 4차례 정도 플레이 해봤고 현재 엘돌란의 그림자들을 플레이 하며 로그를 남기고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른 판타지룰들과 비슷한 하이 판타지였고 지나가던 용병A 보다는 한가지 특별한 것을 통하여 PL들이 13시대 세계관의 빈공간을 채워갈수 있는것이 세계관에 녹아들어 인상깊게 느껴졌다. 이것들은 마치 요즘 간단하게 플레이 할수 있는 던전월드같이 PL들이 직접 세계에 개입해가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13표상들과 PL에 관계를 표현하고, 출신을 통하여 D&D처럼 전부 비슷 비슷한 클래스 개념만 있는것이 아닌 룰적으로 자기만의 PC를 만들어 볼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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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D&D와 다른점에 몇가지 단점을 플레이중 찾아볼수 있었다. 첫번째로 출신의 불확실함, 룰북에도 물론 나와있지만 출신을 만들때 뭔가 애매한 틈들이 나올수 있다. 이건 뭔가 페이트 코어 시스템에 면모와 특기라고 불리기에는 너무 제한적이며 언제 이것들이 사용할만한지 어정쩡하거나 너무 특이한 출신들은 플레이중 사용하기 힘들어질 경우도 생긴다. 또한 모두가 계속해서 이야기 하는 표상 주사위는 아직도 언제 쓰일지 또 어떻게 활용할지 확실하게 느껴지지 않는다.(초여명으로 물어봤지만 알피지 라이프 2화를 들어보면 이해하기 쉽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건 처음에 페이트코어를 접했던것 처럼 차차 시간이 해결해줄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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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는 깔끔하고 배우기 쉬웠으며 지금까지 플레이한 전투중에 가장 긴장감이 있었고 또 생각을 많이하게 만들었다. 캠페인중 총 4차례에 전투에서 한번을 제외하고 승리하였다. 특기와 재능 그리고 직업특성들은 중 몇며 요소들은 전투중 RP를 재미있게 해주웠으며 또한 고조주사위는 정말로 멋진 아이디어라고 찬사할만큼 긴장감과 전투의 클라이막스를 열어주는 기능을 해주웠다.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확실하게 D&D와 차이날정도의 스킬과 마법들 (몽크가 없ㄷ...읍읍)은 마이너스 작용보다는 그냥 약간 아쉽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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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돌란의 그림자들의 첫부분을 진행중이지만, 정말 공식 시나리오가 이렇게 재미있게 플레이 하고 부드럽게 이어갈수 있을지 몰랐던 난 정말로 감동을 받았다.

깔끔한 진행과 억지로 끌고가지 않으려는 시나리오 그리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알아낼수 있는 단서들은 마치 시나리오집이라고 보기 힘들정도로 자유로웠다.

또한 진행도중 나타나는 인카운터 까지 세세하게 적 표상에 따라 달라지는 그들의 특수능력과 멋진 몰입감 있는 이야기 진행 또한 13시대 첫 플레이는 엘돌란의 그림자들로 돌리지 않으면 후회한다고 말할정도로 좋았다. 또한 같이 발매된 괴물도감은 정말 13시대의 50%라고 해도 이해할수 있을정도로 정말 완성도 높은 도감이였고 또 다른 룰에도 활용할수 있을정도로 좋은 책이였던거 같다. 특히 괴물들의 여러가지 전설들과 그걸로 만들수있는 예시 시나리오들은 평생 판타지 TRPG할때 써먹어도 될정도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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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플레이가 끝나고 확실하게 13시대를 이해를 하게되면, 한번 13시대 표상들을 싸그리 갈아엎어 버리고 나만의 세계관을 통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마스터링을 해보고 싶을정도로 완성도 있고 멋진 룰인거 같다. 모든 룰들이 단점과 장점이 있듯이 13시대 또한 그 단점을 피해갈수는 없었지만, 만약 D&D와 페이트코어를 좋아한다면 사서 해보는것도 나쁜생각은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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