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가 꼰대면 꼰대들 데리고 하면 되는 거야.
마스터가 프-리 하면 프리한 애들이랑 하면 되는 거지.
뭐가 문제냐?
어제 나도 트러블이 있었다. 패파를 정말 좋아하는 마스터가 있어서 1:1 영혼의 맞세션을 했는데.
서술할 때의 말투와 룰북을 보관, 숙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성의가 없다고 막 화내더라.
그래서 몇 시간에 걸쳐서 대화를 나누었다. 걔 얘기를 정리하자면 이렇다.
1. 룰북 피고 하는건 상식이다.
2. 나는 원하는 분위기가 있다. 그러니 ㅉㅉ 같은 표현은 쓰지 마라.
그래서 난 이렇게 대답했다.
1. 나는 게임을 가져온 사람이 책임지고 훈육하는 분위기 속에서 겜을 했다. 그래서 이런거 묻는다고 성의없단 소릴 들을 줄은 몰랐다.
2. 어떤걸 원하는지 알겠다. 내가 맞추겠다.
그리고 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냐?
아무 일도 없엇쪙.
싫으면 내가 나가면 되는데 뭐가 문제냐. 내게 있어서 굉장히 이질적인 지엠이었고 지엠도 날 굉장히 이질적으로 느끼드라. 내 상식이 잘못됬다고 얘기하길래 그냥 이렇게 말했다.
'내 생각 바꾸려 하지 말구 원하는걸 말해봐. 다 들어줄게. 네 세션이니까.'
난 너희들이 싸우는 이유를 모르겠당. 세션 내에서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직설적으로 말하고
맘에 들면 든다, 안들면 안든다, 남자답게 까놓고 서로 협의하면 되징. 계집애처럼 뒤에서 뭐라 하는거 아니에욧!
권력형 마스터가 젖가트면 그냥 탈주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알아서 사라지겠지!
맞는 말임.
나도 통제형 마스터지만 그걸 깨달어서 안 끼어 들었지. 알아서 흐를테니.
솔직히 그 친구 GM 하면서 맵도 정말 정성들여 만들고 NPC도 왕창 정성들여서 하는거 보고 있자면 내가 걔보고 뭐라 하는 것 자체가 실례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본능적으로 ㅋ
계집애도 앞에서 까거등요? 성차별적 발언에 다이스를 탁 치고 갑니다
ㅋㅋㅋ 생각해보니 꼴마초 발언이네. 남자들이랑만 놀다보니까 여자 게이머들이 머라 할 수도 있단 생각은 못해봤다 ㅋㅋ
정작 저런 논의는 없었고... 이상한 애들이 '데이터 무용론' 같은거 들고 와서 아재들한테 시비걸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