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1인=1캐릭터에서 나온다.
솔까말 대다수의 TR의 전투방식은 SRPG임.
그런데 사람들이 SRPG 하는 걸 보면
떡밥 캐를 던져서 공격을 다 맞게 한 다음 천천히 갉아먹는다거나
지형 효과와 캐릭터 특성, 배치를 맞춰 극단적인 체인 효과를 만든다거나 (디스가이아 같은거)
특화된 캐릭터로 부대를 꾸려 적절한 요소로 쓴다던지 하는데
이런건 TR로 하면 좀 힘들죠.
전장에 가만히 서서 떡밥이 되어 공격을 다 맞아주면서, 자기 공격은 하나도 못맞추는 캐릭터를 실제로 한 명이 플레이 하는게 재밌을 리가 없고,
체인 효과를 노린다면, 한 명 한 명의 선언은 '확정된 전술'에 맞춰 정해진 선언을 반복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 이것 때문에 d20 계열 싫어하는 사람도 꽤 봄. 정해진 최적효율 루트를 벗어난 행동을 용납 못한다면서.
뭐, 그래서 'TRPG룰을 충실히 옮긴 CRPG'의 수요가 언제나 존재하는지도.
옵시디언은 빨리 패파 CRPG를 내놔라. 이왕이면 턴방식으로.
난 오히려 여러명이 손발을 맞춰야 하는 레이드적 관점에서 더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모든 전략을 까놓고 하나하나 얘기하면서 플레이하기 힘든만큼 서로가 원하는걸 알아서 눈치껏 잘 캐치해야 하고 그런데서 오는 재미가 있다고 봄
CRPG와 TRPG가 시스템이 똑같더라도 느낌이 다른건 불필요한 계산을 컴퓨터가 해주니 그만큼 과부하가 적기 떄문이지. 누가 다 계산해준다면 안 간편한게 어딨겠어.
사실 그래서 toee가 존나재밌지
혼자서 trpg전투하는 갓-겜 발게이 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