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스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됬을때의 일이야.
내 알피지 인생 유일하게 블랙리스트로 올린 단 한명의 플레이어가 있는데
OR 플레이 날짜잡고 캐릭터 만들때까진 엄청나게 적극적이었던 사람이었다.
자기는 이러한 캐릭터를 만들거라며 귀찮도록 말을 걸어왔다.
그리고 정작 플이 시작되니
기본 서머리는 숙지도 안했을 뿐더러, 다시 룰을 설명에도 외울 생각도 없었고. 자기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않으면 RP참여도 거의 하지 않았다.
슬쩍 나와서 한마디 하거나 추임세 넣고 사라지는 수준...
이후 전투가 시작되니 더욱 문제가 커졌다.
의욕은 더 없어졌는지 다른 PC행동시에 사라져서 자기차례가 되도 안나타나고, 몇번은 호출해야 등장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차례가 되서도 룰을 외우질않으니 계속 뭫해야 되죠? 어떻게 하죠? 주사위 몇개 굴리죠? 이동은 몇칸이죠?
전부 설명해줬다.
물론 다음이 되면 다시 설명해야했다.
근데 가장 꼴보기 싫은점은 그사람이 보스 잡을때 스킬로 회피를 못하게 만들어서 보스가 사망하게 된다.
근데 내가 거기서 나름 신경써준다고,
"○○님 스킬이 엄청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같네요.크~"
이러면서 칭찬해줬다.
사실은 개피라 곧 죽을 놈이었지만.
그런데 그 이후 이 사람이 툭하면 저 이야기를 꺼내면서 자기가 이렇게 쩌는 놈이다 어필 하는게 너무 꼴보기 싫었다.
진짜 이사람이랑 절대 다시는 같이 안할꺼다.
예방할 수 있었던 문제로 보여서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