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차원과 내차원]
흔히 ‘세계’라 부르는 틀 안에 소속된 지적 생명체가 인지할 수 있는 법칙이 적용되는 곳은 한정되어 있다. 그 일정 틀을 벗어나 인지 불가능한 혼돈이 소용돌이치는 차원을 ‘외차원(아웃터 플레인)’라고 호칭한다. 그 안의 ‘내차원(인터 플레인)’들은 최소한도의 법칙을 공유하며, 중심핵(센트럴)을 중심으로 뭉쳐있다. 이 모양은 사각형으로 표현되곤 한다.
외차원과 내차원은 인공적인 경계로 나뉘어 있으며 일절 교류가 불가능하다.
[다원과 합일, 무형과 유형]
같은 내차원 내일지라도 각 세계의 법칙은 상이하다. 각 세계는 자기 세계의 근원이 되는 법칙에 따라 ‘다원과 합일’, ‘무형과 유형’의 기준으로 구분된다.
‘다원’이란 그 세계를 지배하는 법칙이 여러 유형으로 표현되며, 많은 근원을 두고 있다는 뜻이며, ‘합일’이란 그 세계의 근원 법칙이 하나로 모이는 형태를 띠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중’이라 한다.
‘무형’이란 그 세계가 정신, 영혼, 개념, 상징 등의 형태가 없는 에너지원이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유형’이란 그 세계가 눈에 보이고 접할 수 있는 물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것을 ‘형’이라 한다.
[내차원의 구조]
무형, 합일의 성격을 띤 ‘절대적 차원’, 유형, 합일의 성격을 띤 ‘논리적 차원’, 유형, 다원의 성격을 띤 ‘야만적 차원’, 무형, 다원의 성격을 띤 ‘감정적 차원’으로 나뉘어진다. 각 차원은 다시 그 안에서 5개로 나뉘며, 내차원은 총 20개의 차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차원은 ‘형’의 성질이 강한 2개의 세계, ‘중’의 성질이 강한 2개의 세계, 그리고 중위 세계로 구성된다. 이것을 각각 형2위, 형1위, 중위, 중1위, 중2위 세계라 지칭한다.
[중심핵의 구조]
중심핵은 다시 ‘감정’, ‘절대’의 성격을 띤 ‘신계’, ‘절대’, ‘논리’의 성격을 띤 ‘개념계’, ‘야만’, ‘논리’의 성격을 띤 ‘명계’, ‘감정’, ‘야만’의 성격을 띤 ‘정령계’로 나뉜다. 각 ‘계’는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개념으로 다시 2개로 나뉘어, 총 8개로 구분된다.
[내차원 – 절대적 차원]
절대적인 정신적 사유 혹은 존재가 지배하는 차원들. ‘진리’의 추구나 ‘절대신’의 존재를 특징으로 한다.
* 형2위 - ???
* 형1위 - ???
* 중위 - ???
* 중1위 - ???
* 중2위 - ???
[내차원 – 논리적 차원]
즉물적이고 즉각적인 물리법칙을 가지고 있는 세계로써, 그것을 탐구함으로써 ‘과학’을 발전시킨다. 각 차원마다 근원적인 물리법칙의 차이가 있기에 과학의 발전 방향은 서로 상이하며, 서로가 다른 차원의 ‘과학’을 목도했을 때, 보통 ‘과학’으로 인식하지조차 못하는 경우도 있다.
* 형2위 - '열석', '부유석' 등 각종 특이 광물과 발달한 기계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팀펑크 세계.
* 형1위 - ???
* 중위 -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
* 중1위 - 정령계의 구성원인 '정령'과 '환마'를 이용한 과학을 사용하는 세계. 5원소설과 플로지스톤설이 정설인 '연금술'의 세계. '정령 기관'을 장착한 거대 인간형 기계병기가 전장을 누빈다.
* 중2위 - '차원파'를 이용한 과학이 발달. 다중 차원을 인식하고 왕래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 차원의 균형과 평화를 지키는 '차원의 관리자'를 자처하는 세계. 다른 세계의 기술들을 이용하여 가장 발달한 문명을 구축하고 있다.
[내차원 – 야만적 차원]
강대한 생명력이 넘치는 야생의 세계들. 강맹한 괴물들과 그에 맞서는 초인적인 영웅들의 세계.
* 형2위 - 그 어떤 차원의 생물들보다 강력한 생물들과 인간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생명력이 넘치는 원시의 세계.
* 형1위 - 인간의 동반자로서 진화한 '곤충'을 이용한 자연 문명이 발달한 세계.
* 중위 - ???
* 중1위 - '인식'은 세계를 넓힌다. '미지'를 향한 인간의 끝없는 '개척'과 '모험'이 계속되는 세계.
* 중2위 -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대한 힘을 지닌 생물들과 인간들이 도달하고 태어나는 세계로 일명 '선계'. 개개인이 수련에 따라 '차원'을 넘나들 수 있는 힘을 얻을 수도 있다.
[내차원 – 감정적 차원]
생물의 정신력이 물리 법칙을 개변시키거나, 다양한 신들이 존재하는 세계. 주로 ‘마법’이란 형태로 나타나곤 한다.
* 형2위 - ???
* 형1위 - ???
* 중위 - ???
* 중1위 - ???
* 중2위 - 다양한 속성을 가진 '신'의 속성을 '축복'이란 형태로 빌리는 형식의 마법과 문명을 발달시킨 다신교의 세계.
[중심핵 – 신계]
여러 차원의 ‘신’이란 존재들의 고향이자 터전. 그들의 힘의 근원. 플러스 차원과 마이너스 차원이 그다지 차이가 없다. ‘인격적이고 감정적인 절대자’를 상징하는 세계.
[중심핵 – 개념계]
‘법칙’과 ‘역사’가 기록되고 생성되고 소멸하는 세계. ‘창조’의 플러스 차원과 ‘소멸’의 마이너스 차원이 있다. 차원 구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세계. ‘아카식 레코드'라고도 불리며 모든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곳에 기록되기에, ‘운명’, ‘숙명’ 등을 관장한다. ‘논리적이고 고정불변하는 절대 진리’를 상징하는 세계.
[중심핵 – 명계]
모든 차원의 영혼이 모여드는 세계. 내차원의 순환과 균형을 담당하며, 플러스 차원과 마이너스 차원이 각각 ‘선’과 ‘악’을 상징한다. 망자는 이곳에서 자신이 보낸 일생을 개념계에 기록하고, 순수한 에너지와 새로운 영으로 환원되어 각각의 차원으로 보내진다.
[중심핵 – 정령계]
온갖 상징을 가진 정신적 생명체들이 소용돌이 치는 곳. ‘영혼’이라고 부르기에는 불완전한, 단편적이면서도 극단적인 정신들의 거주지. 플러스 차원인 ‘원소계’와 마이너스 차원인 ‘환마계’로 이루어져 있다.
[차원간의 이동]
차원이동 기술을 보유한 세계도 있으나, 의도적이지 않은 차원 이동 또한 심심찮게 발생한다. 대표적인 것이 '외차원 플레어'로 인한 이동이다.
외차원과 내차원을 나누는 경계는 명확하고 단단하나, 외차원의 혼돈이 가끔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는 일이 있다. 이때 일어난 폭발의 영향을 '외차원 플레어'라 칭하며, 이 플레어는 내차원의 '차원파'의 흐름을 교란한다. 이때 각 차원간의 경계가 혼란해지며 희미해진 경계를 통해 차원간의 이동이 발생하곤 한다.
또한 한 차원에서 이상현상으로 인해 '에너지'가 급속도로 고갈되는 일이 발생하였을때, 중심핵은 '영웅'이란 형태로 막대한 에너지원을 가진 인물을 탄생시켜 그 균형을 유지하곤 한다. 허나, 이때 여러가지 이유로 타 차원의 개체가 그대로 이동되는 경우가 있다.
그 외에도 '차원파'는 언제나 여러 차원간을 흐르고 있으며 불의의 사고, 혹은 자의적으로 이 차원파에 휘말려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는 수평상의 위상(같은 형,중의 위상)의 세계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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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네이버 판타지 카페에 릴레이 소설 준비한다고 끄적였던 설정.
얼마 전에 올린 '에픽 판타지의 역사' 글 때문에 스케일 큰 에픽 판타지 뽕이 안 빠져서 이런 것까지 꺼내와서 보고 있는데,
지금 봐도 나름 흔한 유형이라 평범하게 괜찮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 버려서 아직 뽕이 안 빠진다.
나도 막 한 5년쯤 마음 맞는 사람이랑 한 세계관 붙잡고 TR 캠페인 진행해가며 각자 내용 채워넣다가 그거 배경으로 소설 써 버리고 싶네...
맞아도 팔궤 틀려도 팔궤
절대적의 반대개념은 상대적 아닌가요
승격 다이어그램보는 듯한 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