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속이 조오오온나 좁거나.


자작룰 들고온 애가 먼저 "턀즐기는 애덜 다 병신우민색히덜인데 내가 큰 은총을 하사해줌^^" 이러면서 선빵을 쳤다면 몰라도 대개 걍 이러저라한걸 생각했는데 괜찮나여?


딱 요수준인데 엄진근해서 준엄하게 "아 이거 땡땡땡에 먼저 나온거임", "아 이거 별로임", "아 자작룰 만드는 새끼들 다 죽어야함" 함.


아니 대학교 1학년에서 제일 처음 배우는 것 중 하나가 발표에 대한 피드백 아니냐? 다 고졸인가? 아니 고졸도 윤리?도덕? 암튼 그 시간에 인터넷 세상에서 예의 배우지 않냐?


먼저 칭찬, 괜찮은 점을 간단하게 언급이라도 하고 문제점을 논하지 다짜고짜 욕부터 날리는건 좀 그렇지 않냐?


"님이 만든 룰이 이러저러한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사실 기존룰에 이미 이러저러한게 있거든요. 그 부분을 이렇게 바꿔보시던가 아님 그냥 그 룰을 쓰는게 더 좋으실덧여" 이게 정상이지.


다짜고짜 쌍욕날리면서 비난만하는건 누가 못허냐? TRPG모르는 일반인 데려와도 욕허고 막 비난같은건 다 한다. 


시바 뉴비들이 맨날 자작룰 들고오는데 그거 보는 우덜도 짜증나거든여ㅡㅡ;


이러는 애들 꼭 있는데 그러면 "아 한국 TRPG시장은 왤캐 작을까아~ 사람들이 이리 꿀잼인 취미를 왜안하지이~?" 요러지를 말던가. 뉴비가 뭐 좀 물어보거나 만들어보면 응~그거 이미 있는거~ 응 그거 잘못된거~ 야 그걸 모르니까 뉴비지 이 도토리같은 색히덜아.


"아니 전 걍 있는 팀하고만 계속 할껀데여~ 뉴비 없어도 되는데여~" 


이런말 하는 놈 분명있는데 그러면 걍 자기팀이랑 같이 계속 핥아주면서 놀면되지 왜 머법관 빙의 해서 진지를 빠냐?


"ㅎ...자작...룰...의,,,한계...는.....테이스트...가,,,,부족한거.....랄까,,,요?ㅎ....ㅎ;;겁...스.....나,,,,댄디...의 분,,,위기를 왜,,,;;;~모를까~~몰러~~ㅎ~"


겁스랑 댄디는 30년이 넘은 룰인데 그거랑 비슷한 분위기를 뉴비가 들고오는 걸 기대하는게 무리아니냐? 애들이 양심이 없어요.


진짜 내가 마이너한 취미는 왠만큼 해본것 같은데 TRPG만큼 머법관 많고 진지빠는 놈들 많은 취미를 못봤다. 정상인은 손톱만큼 있고 나머지는 다 혼모노임.


어느정도냐면 내가 다른 취미즐기면서는 이런 생각을 단 한번도 안해봤는데 TRPG즐기면서 아주 높은 빈도로 하던 생각이 이거다.


"이야 진짜 이 사람은 TRPG보다 더 급하게 해야 할 것이 있는 사람인데 왜 이 자리에 앉아서 TRPG를 하고 있지? 진짜 뭐지? 어캐 저렇게 살고 있을 수가 있지?"


취미에서만 진지빨고 머법관 빙의하지 말고 일상생활에서 머법관 빙의해서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