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레벨 인카운터일 수록, 지형이나 함정, 퍼즐, 단서 추적 같은 요소들을 최대한 전투 및 던전 크롤링과 연계시키는 편이 좋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들 알겠지만, 저레벨 플레이 때는 선택지가 별로 없으니까, 간단하지만 그만큼 할 게 없으니 지루해지기도 쉽거든
게다가 저레벨 플레이면 보통 초보 대상 영업인 경우가 많잖아? 자칫 잘못해서 지루하게 만들면 찾아온 사람 놓치고 재구인을 해야 한다던가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지
저레벨용 던전들을 보며 그런 세세한 부분들에 집중한 걸 보고 작가들이 이런 점을 의도한 것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런 점에서 좀 무성의하다고 생각한 템플 오브 엘레멘탈 시나리오였는데, 이건 그냥 방 안에 일정한 조합의 몬스터들이 있고 그걸 싸워서 다른 방으로 가면 다른 조합의 몬스터들과 싸우고 무한 반복이다. 그냥 갖가지 몬스터들을 훑어가듯 상대해보고 테스트해본다는 개념이라면 뭐 나름 적당한 선택이었을 수 있어도, 솔직히 지면으로 그냥 볼 땐 졸라 지루할 것 같았음. 뭐 실제로 돌려봤으면 또 어떨진 모르겠는데.
잠깐. 리턴 투 템플 오브 엘레멘탈이던가. 여튼 기존 템플 오브 엘레멘탈 시나리오를 3판으로 리메이크 했었나 그 후속작이었나 여튼 그랬던 걸로 기억나네.
끝에 이블이 빠졌네. 시발. 역시 술 처먹고 오는 게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