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형 게시판에서 플레이되는 특성상 서술이 길고 의견차가 생길 수 있으므로 조율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봤음
http://www.roleplayerguild.com/topics/92216-dungeon-world-campaign/ooc
많이 관전해줘 이 방식이 뜨면 판이 더 커질 수도 있을꺼야
Play-by-Post 형식으로 던전월드를 진행하는 법 및 특수 룰들에 대하여 - 1 예시1: 마스터: 파티는 메스꺼운 냄새가 나는 습하고 좁은 입구 앞에 멈춰 섰다. 동굴 속에서 꺼내온 것처럼 미끄러워 보이는 큰 바위들이 아치를 만들어 사람 한 명이 겨우 들어갈 수 있을 만한 입구를 형성하고 있었다. 기분 나쁘리만치 다양한 색을 가진 이끼들이 바위 여기저기에 엉겨 붙어 있었다. 플레이어 A (브린): “아직 들어가지도 않았지만, 이 안의 공기는 정말이지 멈춰있는 것 같아,” 브린은 코를 감싸 쥐며 말했다. “이 악취는 도대체 몇 년 동안 썩어있던 거야?” 플레이어 B (소나):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걸. “ 바위 틈새의 입구를 들여다보며 소나가 말했다. “브린, 마법으로 불꽃 좀 만들어줄래?” 플레이 A (브린): “좋아, 잠시만 기다려” 브린은 손끝에서 타오르는 불꽃을 만들어내었다. 장작이 타는 듯한 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불꽃이 브린에게 말을 했다. “너, 키가 정말 작구나?” (간편 주문인 불꽃을 만들어내기위한 +지 판정에서 8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빛나는 은빛 조각 하나를 사용하겠습니다) 플레이어 B (소나): 소나는 작지만 강한 푸른 불꽃을 보며 탄성을 질렀다. “불꽃이 말을 하네! 너무 귀여운걸?” 플레이어 A (브린): 브린은 당황하며 중얼거렸다. “한번도 이런 적이 없는데. 왜 이러는 거지?” 마스터: 인터럽션하겠습니다. 불꽃이 어린아이가 재잘대는 듯한 목소리로 소나를 향해 크게 타오르며 말했다. “야. 너는 어린애가 왜 이렇게 큰 갑옷하고 방패를 짊어지고 있는 거니?” 플레이어 B (소나): “오, 위대한 필라이나께 맹세코, 넌 정말 귀여워!” 소나가 불꽃을 안으려고 하자 브린이 황급히 손을 치워 불꽃이 꺼지는 걸 막는다. (전 빛나는 은빛 조각 두 개를 사용할게요!) 마스터: 정말 재미있는 아이디어였습니다. 좋은 롤플레이에 대한 보상으로 빛나는 은빛 조각을 각각 하나씩 브린과 소나 플레이어분들에게 드리도록 하죠.
작은 은빛 조각들이 빛을 발하며 브린과 소나의 어깨에 내려앉는다. 조각은 깃털처럼 포근하면서도 예리했다. 사실 대략적인 틀은 ORPG와 비슷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들이 존재합니다. 이에 대해 위 예시를 들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브린과 소나 플레이어가 사용했던 빛나는 은빛 조각은 무엇일까요?
빛나는 은빛 조각은 롤플레이를 잘한 플레이어에게 일종의 보상으로 주어집니다. 빛나는 은빛 조각 하나를 사용하실 때마다, 판정에서 10 미만이 나왔을 때의 결과를 플레이어가 직접 서술할 수 있습니다. 빛나는 은빛 조각을 두 개 사용하시면, 다른 플레이어의 행동까지 서술할 수 있습니다. 소나의 경우 브린이 황급히 손을 치우는 행위를 묘사했습니다. 이와 같이 가벼운 경우에서, 대화 전체를 길게 묘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타 플레이어의 행동을 서술할 때, 판정을 유발할 수도 있는 행위(전투 등)는 신중히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스터의 인터럽션이란, 플레이어가 빛나는 은빛 조각을 사용하여 일어난 이벤트에 대해 끼어들어 플레이를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브린이 불꽃을 일으킬 때 +지 판정이 7~9사이였으므로, 무언가 곤란한 일이 일어나거나 해서 마스터가 이를 설명하는 것이 던전월드의 공식 룰이지만, 빛나는 은빛 조각이라는 하우스 룰을 사용함으로써, 브린이 직접 결과를 묘사했습니다. 그 뒤 마스터가 인터럽션을 선언함으로써, 불꽃이 소나에게 하는 말을 마스터가 직접 서술했습니다.
인터럽션은 플레이어가 실패나 판정이 10미만일 경우 관련 서술을 직접하였을 때, 이것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플레이어가 타 플레이어의 서술을 수정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다만 이는 권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PC의 행위나 발언을 수정하고 싶다면, 어느 지점에서 수정하고 얼만큼 수정할 것인지 메시지를 통해 해당 플레이어를 납득 시키고,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빛나는 은빛 조각 세 개가 필요합니다. 빛나는 은빛 조각의 지나친 남발은 원활한 플레이를 방해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미있고 흥미로운, 플레이에 유익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엄청 괜찮은거 같은데? 나 이거 나중에 이 방식 써먹어도 됨?!
아 생각해보니깐 페이트 운명점이구나
ㄴㅇㅇ 당연하지
운명점? 페이트에 이런거 있음?
https://sites.google.com/site/fatecorekr/4
밑에 운명점 있는데 보면 됨
이런 긍정적인 선순환 요소를 만들면 PL들이 나름대로 적극적으로 RP하리라는걸 3년 전의 나한테 알려주고 싶다 - 플래티넘 스타즈
사실 이게 4번째인 세부사양은 선언한다에 가까운거 같음. 그래서 플레이 하는 사람들 말로는 운명점 주면서 님 이거이거 면모 있으니깐 이거 이렇게 발현 시킬꺼임. 라던지 그랬던걸로 들었음
개념글은 개추야...
상당히 비슷하구나.. 일단 난 PBP가 포럼에서 릴레이소설처럼 진행되서 타이밍이 엊나가서 누가 글을 먼저 올리거나, 아니면 매끄럽게 진행할 때 타 플레이어의 컨트롤도 가져갈 필요성을 느낄때 시스템적으로 그렇게 해도 된다. 이렇게 박아두고 싶어서 만듦
어째든 괜찮은 방법인거 같음!
ㄴ고맙다ㅠ
님 좀 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