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지인들하고만 하니까 다 마음이 맞아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한 합의가 보통이었걸랑
한 두어 번인가, 처음 보는 사람들하고 ORPG로 했을 때 좀 자기 혼자서 주도하려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방향이 내 의도와 달랐거든
아니 그냥 의도가 다른 정도로는 상관없는데 노골적으로 안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거야. 나는 딱히 막을 생각은 없었고
다만 그렇게 하면 좋지 않을거라는 정도를 미리 주지시켜두었는데 막가파로 밀고 나가다가 전원 사망으로 끝날 뻔 해쓰
나머지 플레이어들끼리도 너는 왜 그랬냐 그럼 왜 잘난 너는 의견도 안 내고 입만 다물고 있다가 그러냐 하면서 툭탁거리다가
내가 당신이 해놓은 일을 보라고. 팀원들에게까지 위험에 빠졌다 정도만 말했는데도 삐쳐서 끝까지 말을 잘 안 하더라
마스터가 어설프게 끌려다니고 화가 나서 똑같이 징징거린 꼬라지밖에 안 되지만서도, 그 이후로 처음 만난 사람하고 하는 게 무서워져
적당히 중재하고 어느정도는 길을 막기도 해야할듯
마스터는 무게감이 있어야한다 이거야
ㅠㅠ고생했어요
그냥 이런놈 저런놈 다 있는거지 뭐. 그냥 운이 없던게 아닐까?
ㄴ다른게 아니라, 어느 게임이나 즐기려고 하는 것이기에 화가 나면 거기서 아웃이라 항상 생각함. 빡겜도 좋지만 본질은 즐겜이 되어야 한다, 그런 정도. 마스터로서의 재량이 좋으면 가능은 하겠지만 아직은 그럴 그릇도 실력도 안 되는 사람이라 아쉬울 따름이며 그렇다고 지인들끼리만 계속 하면 지금 상태에서 발전도 그닥 없지싶고. 가장 좋은 해결법은 이놈저놈 겪어보며 산전수전 공중전의 마스터가 되는것이겠지 다만 멘탈이 아직은 너무 여린거시야...새벽이라 센치해져서 이런 글까지 쓰네
와 아모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