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거의 모든 사상에는 급진주의와 온건주의가 있을거야


왜 그럴까?


당연히 온건주의라는 말 없이 급진주의라는 말도 없겠지


또 어떤 사상의 스펙트럼이 넓다라는 것도 있겠고


근데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둘을 모두 인정하는 건 아마도 급진주의와 온건주의가 모두 있어야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일거야


급진주의와 온건주의가 모두 있어야 타협이라는게 이루어진다는 말이지


급진과 온건의 목적은 같아


근데 보통 이슈가 되고 두들겨 맞는 건 급진 쪽이야 당연하겠지?


바꾸어 말하면 급진주의자들은 소위 '총대를 맨' 사람들인거임


그래서 페미니스트들은 '메갈에게 빚을 졌다'라고 이야기 하는 거야



사족을 좀 붙이자면


메갈은 레디컬이라고 말하기에 좀 초라해


예전에 여성 참정권 운동 같은 걸 보면 정치인 집에 방화 하거나


번화가 쇼윈도에 돌을 던져서 다 박살내기도 했거든


물론 불법적인 일이었지


그렇게 불법적인 일을 벌인 사람들을 지금 와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테러리스트? 범죄자?


당연히 여성 참정권을 얻어 낸 선구자라고 얘기하고 있겠지


모든 법이나 도덕이 절대선 같은게 아냐


문제를 해결하려면 법이나 도덕의 테두리 안에서는 불가능하지


그들이 극성맞게 굴어서 불편하다고?


그게 다양성을 갖은 사회가 치러야 할 대가야


그 대가가 불편하기만 하다면 다양성이라는 건 없는 거지


내가 이해하고 있기로는 그래


아니라면 내가 좀 쪽팔린 거지 머